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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전라남도

화순 춘양-대신리 해망서원

by 구석구석 2009. 8.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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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양면 대신리 904 해망서원 전남문화재자료 제122호

 

해망서원은 중종3년에 돈재정여해(1450~1520)가 그와 사우관계가 되는 김종직 (1431~1492), 김굉필 (1454~1504), 정여창 (1450~1504), 김일손 (1464~1498) 등이 무오사화(1498)와 갑자사화 (1504)로 인하여 참형 당하게 되자 이들의 넋을 위로하기 위하여 능성현 해망단을 만들어 향사한 것이 시초이다. 그 후 정여해가 작고한 뒤 해망단은 돌보는 사람이 없어 황폐화되었다가 고종 8년 (1871)에 향내 유림들이 그 유풍을 계승하고자 정여해를 합하여 5위를 해망단에서 제향하였다.

 

1934년 해망단에 사우를 건립하고자 동복 만경대 건물을 매입, 현재의 서원 건물이 있는 이 자리에 건립하고 그 이름을 해망사라 하였다. 1979년 9월 15일 유림과 후손들이 현재의 모습으로 확장하여 그 이름을 변경, 해망서원이라 하였다. 건물의 배치를 보면 해망서원과 강당이 양쪽으로 나란히 있으며, 뒷 편으로 이지문을 두고 그 뒷편으로 숭의사가 위치한다. 1989년 단청과강당 및 숭의사 기와를 새로 단장하였고 1993년 서원을 보수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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