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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전라남도

나주 13번국도-대호동 정열사

by 구석구석 2009. 7.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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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호동646-1 정열사 061-333-5803

 임진왜란 때 전국 최초로 의병을 일으킨 김천일 선생을 비롯한 나주의 충절 인물 다섯 분을 모신 사우이다. 정열사가 최초로 건립된 것은 선조 39년(1606년)으로 서 현 나주고교 뒷편 월정봉 아래에 위치했다가 이듬해인 1607년 정열사로 사액되면서 사우를 현 나주잠사공장 부근으로 옮겼으며, 이후 여러 번 자리를 옮기고 보수를 거치면서 1984년 현재의 대호동 위치에 자리잡게 되었다.  

 

 

정열사비는 인조 4년(1626년)에 건립되었으며, 비문은 장유 선생이 지었고 임진왜란 당시의 의병활동과 국내 전투상황이 자세히 적혀있다. 의병장 김천일 선생은 중종 32년 나주에서 태어나 전란시 각 전투에서 많은 공을 세우고 1593년 제2차 진주성 전투에서 패하면서 남강에 투신 자결하였다. 또한 이 전투의 패배 직후 장수 여인 논개가 왜장을 끌어안고 남강에 투신 순절한 사건은 유명하다.

 

대호동 252 동신대학교내 문화관 카메라박물관 061-330-8542

국내 최초의 카메라박물관이다. 원로사진작가 이경모(동신대 사진예술학과 객원교수)선생이 평생 수집한 세계각국의 카메라 1,500여대를 기증하여 이중 350여대를 기획, 전시하고 있다.(수중,항공,스테레오,특수카메라)

 

대호동 825번지 심향사 061-334-2880

 

심향사는 신라시대 원효대사가 창건하였다고 하며, 당초의 이름은 미륵원(彌勒院)이었다고 한다. 고려시대에는 현종 2년(1011) 거란군이 침입하자 현종이 이곳 나주로 몽진하였는데 이때 나라의 평안을 위해 기도를 올렸다고 전해 온다. 고려말에는 공민왕 7년(1358) 중수했다고 한다. 이와같이 고려시대와 관련되고 있는 기록대로 심향사에는 고려시대에 조성된 석탑과 석불이 남아있다. 전해오는 말로는 옛 나주군청 내에 있는 북문밖 3층석탑(보물 제50호, 원래는 북문밖 탑거리에 있던 것을 1915년 현 위치로 옮김)도 심향사에 있었던 것이라 한다.

 

이상과 같은 유적 외에도 경내에는 고려시대 3층석탑 외에도 미륵전에 봉안되어 있는 석불좌상과 극락전 내의 아미타여래좌상(건칠불, 지방유형문화재 제99호)등이 있다. 특히 이 종이불상은 고려 13~14세기경의 아미타여래좌상으로 고려말 불상연구에 귀중한 자료가 되고 있다. 경내에는 미륵전 앞쪽에 고려초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3층 석탑이 있다. 이 탑은 원래 북문밖 탑거리에 있던 것을 옛 나주군청으로 옮긴 것을 1977년 12월 25일 심향사로 옮긴 것이다. 이외에도 2개의 탑재가 경내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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