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방방곡곡/전라남도

보성 문덕-용암리 서재필 백민미술관

by 구석구석 2009. 7. 17.
728x90

 

문덕면 용암리1024 송재 서재필선생생가와 기념공원

주암호의 아름다운 풍광을 배경으로 강건한 삶을 살았던 독립투사 송재 서재필 선생의 유혼이 머무는 공간이다. 18세 나이로 갑신정변 주역 중의 한 사람이었던 서재필은 그 후, 미국으로 망명하여 우리나라 최초의 양의사가 되었다. 하지만 일신의 영달을 꾀하지 않고, 조국의 독립을 위하여 독립신문을 제작하고 독립문을 만들었으며, 평생을 독립운동에 몸바쳤던 이다.

 

그가 태어난 문덕면 생가 앞에는 기념공원을 건립하여 추모하고 그의 정신이 살아있는 독립문을 재현하고 유품 800여점을 전시하고 있다. 이 지역은 보성군의 북부 지역으로 천년고찰의 대원사와 향토작가 전시관인 백민미술관 그리고 주암호반, 승주 고인돌공원과 연계되어 교육문화관광코스로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문덕면 죽산리 산 122-1 보성군립 백민미술관  061-853-0003

국내 유일의 군립미술관으로 향토작가인 백민 조규일 화백의 작품과 소장품(국내·외 작품), 사재를 기증받고 국비, 도비, 군비의 지원을 받아 건립하였으며 1993년 12월 29일 개관하였다. 1층에는 국제관, 백민관 등의 전시실이 있으며, 2층 국내관은 국내에서는 보기 드물게 완전 자연채광 시설이 되어 있다. 현재 백민화백의 작품 등 국내.외 작품 1,000여점을 소장, 전시하고 있다.

 

 

미술관 소장작품을 장르별로 구분하여 상설전시하고 있으며, 1층에는 백민 조규일화백의 작품을 전시하는 백민관과 외국작품을 전시하는 국제관이 있고, 2층 국내관에는 국내 원로 중진작가의 작품과 고서화를 전시하였다.

국내관에는 오지호, 류경채, 오승우, 김원, 소전 손재형, 의재 허백련 등 예술원 회원의 작품과 원로 중진작가의 작품,후학 작품, 북한 공훈작가의 작품 등 424여점이 소장 및 전시되어 있다. 그외 조선시대 청음 김상헌, 자하 신위, 노옥계, 지암, 설주 송운회, 효봉 허소 등의 서화 작품과 백범 김구의 친필병풍이 있다.

국제관에는 제정러시아 시대의 성화(이콘)와 러시아 국보급 하바로스크의 원조 화가인 뵈쏘스키 뫄시리 니꼬라 예위츠의 작품(아무르강, 군마(1908)), 국제화가 박성룡(니꼬라이 박), 중국 장사보의 작품 등 러시아, 중국, 일본, 프랑스 작가의 작품이 있다.

백민관에는 백민 조규일화백의 초기작품부터 최근작까지 대작과 소품을 상설 전시하여 한 화가의 변모되는 경향을 볼 수 있게 하였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