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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제주시

서귀포 성산읍-올레3코스 온평~표선

by 구석구석 2009. 6.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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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온평-표선 올레3코스 사단법인 제주올레 064-739-0815

종전의 9코스로 개발되었던 코스로 총 22Km로 6~7시간소요된다. 온평 포구-온평도댓불(옛날등대)-중산간올레-난산리-통오름(9km)-독자봉-삼달리-김영갑갤러리(14km)-신풍리-신풍,신천 바다목장올레(17km)-신천리 마을올레-하천리 배고픈다리(20km)-표선1,2백사장-당케포구(22km)

 

시외버스터미널에 도착했다면 제주-서귀포 동회선 일주도로 성산 경유를 왕복하는 시외버스를 타고 온평리에서 내려 바다 쪽으로 10분 정도 걸어가다 보면 온평리 종합 안내 센터를 발견할 수 있다. 거기가 출발점이다. 

장장 14킬로미터에 걸친 중산간 길의 고즈넉함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코스다. 양옆에는 오래된 제주 돌담과 제주에 자생하는 수목이 울창하다. 나지막하지만 전망이 툭 트인 ‘통오름’과 ‘독자봉’ 또한 제주의 오름이 지닌 고유의 멋을 느끼게 해줄 것이고, 김영갑 갤러리를 들러보는 것도 좋다. 중산간 길을 지나면 처음으로 대중에게 공개되는 바다목장 길이 열린다. 푸른 바다와 푸른 초장이 함께 어우러지는, 제주에서만 볼 수 있는 바당올레길이다.  

온평포구

 

통오름

 

 

바다와 주변이 어우러진 통나무집

 

서귀포시 성산읍 삼달리 437-5 김영갑갤러리 두모악 064-784-9907 

 

 루게릭병으로 인해 거동조차 불편했던 몸으로 옛 삼달초등학교를 직접 다듬고 손질해서 멋진 갤러리로 탈바꿈시킨 사진작가 고 김영갑씨의 열정과 제주도의 고요와 평화를 담은 그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바람처럼 제주도의 겉모습만 훑고 떠나는 관광객들은 좀체 느껴보기 어려운, 제주도의 아름다운 속살이 그의 작품 속에 고스란히 드러나 있다. 오름, 초원, 바다, 안개, 바람, 하늘, 그리고 왠지 모를 쓸쓸함까지 제주도에 존재하는 모든 것을 그의 사진 속에서 찾아볼 수 있다.

 

성산읍 신풍리

 

서귀포시의 동쪽 해돋이로 유명한 성산일출봉이 있는 세상에서 하나뿐인 전설이 가득한 마을 신풍리에는 아직도 생생하게 살아있는 제주말(방언)을 체험할 수 있고 젊은이들의 전통혼례에 못지 않게 오늘을 사는 우리들의 밑거름이신 어르신들의 못다한 혼례식 및 평생을 함께 걸어오신 부모님들의 회혼, 칠순잔치에 어망아방잔치마을과 함께 기쁨을 나누는 제주섬의 문화와 민속이 살아있는 마을이다.

2003년 11월 농촌마을 경진대회에서 우수마을로 선정되었으며 산간지이면서 해안을 끼고 있어 숨겨진 관광지를 만나고 싶어하는 관광객들을 위해 작은 마을 단위로는 드물게 자체적으로 45인승 버스를 보유하고 있어 동아리나 교회 또는 친목단체등의 모임시에도 공항에서부터의 관광, 체험일정을 마치 내 가족처럼 안내를 받을 수 있는 곳이다. 

신풍리 바다목장

 

 

바다목장

 표선해수욕장은 총 면적 158,678m²(48,000여 평)의 해수욕장으로, 백사장 길이 200m, 폭 800m, 수심 1m 내외이다. 썰물 때에는 원형의 백사장을 이루고, 밀물 때에는 수심 1m 내외의 원형 호수처럼 되어 때에 따라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으며 물이 빠진 단단한 백사장은 아이들이 놀기에도 알맞은 곳이다. 정면으로 볼 수 있는 일출이 유명하며, 백사장 모래는 조개껍데기가루로 형성된 것인데 신경통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모래찜질을 하면 특효를 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매년 8월이면 천혜의 아름다운 표선백사장을 소재로 다양한 프로그램과 알찬 내용이 담긴 표선해변백사대축제가 개최되고 있다. 편의시설로는 야영장, 주차장, 탈의장, 샤워장이 있으며 인근에 성읍민속마을과 제주민속촌이 있다.

제주를 대표하는 동물하면 조랑말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 최근들어 제주 조랑말고기가 웰빙음식으로 뜨면서 여성들에게는 미용식으로, 남성들에게는 건강식으로, 노인들에게는 관절염이나 골다공증중풍치료 음식으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몇 년 전만해도 십여개에 불과하던 말요리 전문점이 최근에는 수십여개로 불어났다.

지난 2007년 11월 서귀포시 표선면 표선리에 문을 연 말고기 전문점 청정제주마장(대표 강경수). 강경수(44) 대표는 18년간 제주 조랑말을 키워오면서 목장에서 승마장, 말고기요리 전문식당으로 발전시켜 왔다. 식당에서 사용되는 고기를 직접 사육하기 때문에 맛 좋고 고품질의 말고기를 저렴하게 즐길 수 있다.

청정제주마장의 코스요리는 사시미, 육회, 갈비찜, 생구이, 불고기 등이 있고, 식사류에는 곰탕, 육회 비빔밥, 어린이 메뉴는 버거스테이크가 있다. 아울러 말고기 이외에도 제주흑돼지도 준비돼 있어 말고기를 못 먹는 이들도 다양한 메뉴를 즐길 수 있다.

최근에는 말고기를 찾는 관광객들이 많이 찾고 있고, 특히 어린이 메뉴가 준비돼 있어 가족단위 손님들이 청정제주마장을 많이 찾는다. 말의 다리뼈는 신경통과 관절염에, 말기름은 화상에 특효약으로 알려지고 있어 고기뿐 아니라 내장기름뼈 등이 모두 귀하게 쓰인다. 고기는 연하고 부드러우며 다른 육류보다 소화 흡수율이 뛰어난 저지방 고단백 식품으로 칼로리와 콜레스테롤 함량도 적어 다이어트 식품으로 그만이다.

특히 제주 조랑말은 약용으로 많이 사용되며, 뼈에는 글르코겐 함유량이 우유의 4배나 되고 고기 100g당 동물성 철과 인칼륨망간 등이 다량 함유돼 있어 관절류머티스골다공증신경통중풍간질환 환자 등 성인병에 특효가 있는 비방식품으로 전해지고 있다. 청정제주마장의 영업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며, 승용차 50대를 주차할 수 있는 주차시설이 완비돼 있고 표선해수욕장 입구 사거리에서 서귀포방향으로 250m 지점에 있다.  서귀포신문 2009. 5 김승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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