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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전남 섬

진도 조도-다도해해상국립공원-거차군도 병풍도

by 구석구석 2009. 6.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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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관문인 거차군도 상조군도를 막 지나면 암초단지가 돌출하여 마치 바다속에서 솟아오르는 거북이 등짝같아 보이고 그 위에 2∼3m높이의 기둥을 세워 암초 주의 표시가 보인다. 한반도 최서남단 다도해 해상국립공원 조도지구에 위치한 50만㎡ 의 섬으로 경관이 거친파도와 세찬풍파에 씻겨 이루어진 기암괴석과 바다안개에 쌓여 아름다운 자태를 숨기고 있는 모습은 신비로움과 함께 한폭의 병풍을 둘러 놓은 듯 보여 병풍도라 하였다.

 

서거차도 3.90 ㎢

진도~서거차도,목포~서거차도 사이를 운항하는 정기여객선이 운항된다.

 

서거차도는 1600년대 말 한양조씨 조천배의 선조가 처음 입도하였고, 그 후 1700년대 초 밀양 박씨, 김해 김씨, 전주 이씨, 인동 장씨 등이 들어와 살았다. 이들은 하조도, 상조도, 관매도에 이도한 사람들의 후손이다. 주변의 어장이 좋아 1937년 전국 최고의 어획고를 올린 곳으로 옛날에는 이곳에 어획물이 풍부해 파시가 섰다고 한다. 거차군도 서쪽에 있다 하여 서거차도라 했다. 해남양반 돼지밥 전설이 구전된다.

 

상하죽도 0.27 ㎢

 

1600년경 소씨가 들어와 정착하였으며 대나무가 울창하게 우거져 죽자를 쓰고 윗쪽에 있는 섬을 상죽도, 아랫쪽에 있는 섬을 하죽도라하였다. 1980년경 서거차 방파제 공사도중 토석이 많이 남아 거리 10m정도의 두섬을 막아 하나의 섬이 되었다. 이후 상하죽도로 도서명 변경되었다. 옛날 이곳에는 큰 호랑이 두 마리가 살고 있었는데 그 호랑이는 얼마나 포악스럽고 악랄했는지 사람이나 가축을 무더기로 잡아먹었다 한다. 그래서 이곳 주민들은 호랑이를 물리치면서 인명피해도 보지 않을 방법으로 마을 주변에 대나무를 심어 모두 날카롭게 잘라내어 호안이가 접근하지 못하도록 하였다는 전설이 있다.

 

동거차도 2.90 ㎢

목포→동거차도 1일 1회 신해고속페리 / 목포항여객터미널 061-243-0116

 

1600년대 초에 순창김씨 김순동이, 1600년대 중엽에는 영암에서 김해김씨 김봉랑이, 말엽에는 관매도에 정착한 함재춘의 후손들이 이주하였다. 1914년 행정구역 폐합에 따라 법정마을인 동거차도에서 행정마을인 동륙리 동막리로 나누어졌다. 조도면 거차군도 가운데 동쪽에 있다하여 동거차도로 부르게 되었다.우리나라의 해상교통의 요지로 이곳 해상을 지나는 선박들이 거쳐가는 곳이라하여 거차로 표기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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