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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서울 한강

서울 청계천-청계천의 다리이름

by 구석구석 2009. 6.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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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의 녹색 공간 - 청계천

 

청계천을 따라 늘어선 버드나무들의 키가 몰라보게 커졌다.
  
10년쯤 지나면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키 큰 버드나무 숲을 보게 될 것 같다. 고가도로를 걷어 낸 청계천은 시민의 휴식공간으로 확실하게 자리잡았다. 밤이 되면 마을 주민들이 수백 명씩 몰려나와 群舞(군무)를 추는 듯한 장관이 펼쳐진다.
  
청계천 복원 때문에 이리저리 밀려다녔던 주변 상인들은 제 자리를 잡았다. 상류인 광교는 관공서와 사무지역으로, 중류는 전기·전자·공구 상가로, 하류는 의류상가·벼룩시장으로…. 청계천 주변에서는 오늘도 서민들의 애환이 물씬 묻어난다.

 

청계천 복원사업으로 청계천 4㎞가 걸쳐 있는 성동구는 자연스레 깨끗하고 쾌적한 수변도시의 기반을 갖추게 된다. 청계천을 비롯한 중랑천, 한강변을 연계하여 자전거도로, 산책로, 체육시설, 꽃길 등이 조성된다. 

 

 

 

  

 청계천을 가로지르는 다리의 모습들이 제각각이다. 해질 무렵 천변을 걷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진다/월간조선

 

수생생물을 관찰할 수 있는 탐방로/월간조선 

 

청계천의 밤은 낮보다 화려하다/월간조선 

 

서린동 청계광장

청계천이 시작되는 지점인 세종로 동아일보사 앞에 광장을 가리킨다. 청계천으로 진입하는 공간으로서 삼색 조명이 어우러진 촛불 분수와 4m 아래로 떨어지는 2단 폭포가 있다. 2단 폭포 양옆에는 8도를 상징하는 석재로 팔석담을 조성하였는데, 밤이면 불빛과 물이 어우러져 멋진 경관을 빚어낸다. 

 

 

청계천 전 구간을 100분의 1로 축소한 미니어처가 있으며, 4월부터 11월까지 주말마다 청계천 문화 페스티벌이 열린다. 주말엔 다양한 계층이 어우려저 있는 이곳에 아이들과 공연을 보는 것도 좋다.

 

 

 

 

 

종각역에 위치(관철동)한 정조반차도

 

 

청계천의 대표적인 볼거리이다. 아버지 사도세자의 묘를 참배하기위해 모친 혜경궁 홍씨를 모시고 수원 화성으로 행차하는 조선 정조 대왕의 행렬을 가로 세로 30*30cm의 도자기 타일 5천 1백 20장에 재현한 것으로 가로 길이만 192cm에 이른다. 도자타일에 재현한 세께 최대 규모의 도자 벽화이다. 광교와 삼일교 사이에 위치하고 있으며 , 아이들과 함께 걸으면서 보여주면 역사 공부에 도움이 될 만한 곳이다.

 

 

 

 

 

종각역과 종로3가역 사이에 위치한 관수동 수표교터 

조선시대에는 수표교 근처에 왕을 영정을 모셔놓았던 영희전이 있었기 때문에 국왕들이 설날, 한식, 단오 추석, 동짓날, 섣달그믐 등 이 다리를 건너 왕래했다. 수표교는 강수량을 측정 할 수 있도록 다리 돌기둥에 글자 표시를 해서 물의 깊이를 재었다고 한다.

 

원래 청계천 2가에 있었으나 1959년 청계천 복개 공사로 장충단 공원으로 이전했고 지금은 나무 다리로 옛 자리만 표시 되어 있다. 숙종이 참배하고 돌아오는 길에 수표교를 건너다가 여염집에서 왕의 행차를 지켜보던 아가씨를 궁으로 불러들였는데 그가 바로 유명한 장희빈이었다는 재밌는 일화가 남아 있다.

 

 

 

 

 

 

 

 

 

 

종로6가 오간수문터

 

 

청계천에 있는 조선시대 있었던 5칸 짜리로 만들어진 수문이 있던 곳이다. 오간수문은 언제 세워졌는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조선 초기 도성을 수축하면서 물길을 낼 때 만들어졌을 것으로 추정된다. 청계천에 만들어진 오간수문터는 오간수문의 전통적인 모양을 살려 5개 수문과 무지개 모양의 홍예 아치를 재현하였다.

 

 

신당동 청계천빨래터

청계천에 옛날 청계천 풍경을 재현해 놓은 곳 가운데 빨래터를 만들어 놓은 곳이다. 실제로 빨래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옛날 빨래터 아낙네들이 빨래를 하던 풍경을 떠올리게 하여 주는 곳으로 다산교와 영도교 사이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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