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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서울 한강

서울 양천구-신정동 울트라건축박물관

by 구석구석 2009. 4.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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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1동 1031-9번지 메디 바이오 플렉스 지하1층 울트라건축박물관 02-2642-0831

화 ~ 토요일 10:00 ~ 17:00  / 휴관 일, 월, 공휴일 / 무료

 

강석환씨가 설립한 울트라 건축박물관에서는 옛 선조들이 사용하던 건축 연장들인 그므개, 끌, 깎낫, 훑이기, 대패, 먹통, 송곳등 30여종에 이르는 연장들을 약 1000여 점 소장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의 연장뿐 아니라 중국과 일본, 미국의 대패와 먹통, 그므개등 각국의 다양한 연장들도 아울러 소장하고 있어 그 가치가 더욱 높다고 할 수 있겠다.

조선시대 후기에서 해방이후까지의 연장들을 두루 갖추고 있어 시대에 따른 연장의 변모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으며 우리나라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던 일본과 중국의 연장, 아울러 저 멀리 미국의 연장까지 함께 관람할 수 있어 다양한 연장의 살아있는 모습을 직접 접할 수 있는 박물관이다.

울트라건축박물관은 옛 선조들의 땀과 지혜가 스며있는 우리나라의 연장 뿐 아니라 우리나라와 이웃하는 중국과 일본, 그리고 미국의 연장과도 비교하면서 감상하고 이해할 수 있는 박물관으로서 국내에서는 보기드문 역할을 할 것이다.

 

소장품

* 깎는도구 - 거피칼로 원목의 껍질을 깍아낸 후 자귀, 깍낫, 훑이기 등으로 원목을 가공하여 사용한다.

* 다듬는 도구 - 대패를 만드는 나무 마찰이 적고 결이 곧으며 수축이 적은 참나무, 느티나무, 떡갈나무, 너도밤나무 등을 사용하는데 나무에 트집이 생기지 않도록 나무를 베어 연못 뻘 속에 1년 정도 묻어두었다가 기름이 빠지면 사용한다.

* 줄긋는 도구 - 긴 줄을 똑바로 그을 때는 먹통을 이용해 먹줄치기를 하고 목재에 일정한 간격으로 줄을 그을 때는 그므개를 이용하며 치수를 잴 때에는 직자, 정자자 등을 사용한다.

* 자르기 도구 -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톱은 탕개줄과 탕개목으로 톱냥을 조이고 늘이는 탕개톱이었는데 자르고 켜는 것에 따라 톱니의 방향도 달랐다. 그러나 일제시대 이후에는 자루가 달린 톱이 널리 사용되었다.

* 파기.쪼기 도구 - 나무를 짜맞추기 위해서는 나무를 파고쪼아서 맞물리도록 해야하는데 끌이나 송곳 등을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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