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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경상북도

봉화 소천-남회룡리 옥방천

by 구석구석 2009. 5.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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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또는 안동) - 봉화 - 현동리 - (36번 국도) - 분천 - 광회리 - 옥방휴게소 - 옥방분교 - 남회룡

 

 경북 봉화군 소천면 장군봉(1,135m) 남쪽 오미마을에서 샘물 하나가 땅속에서 솟아 북쪽 방면으로 흘러내리기 시작한다. 영양군과 경계를 이루는 이 물줄기의 이름은 회룡천. 남회룡분교 앞을 지나면서는 옥방천으로 불리다가 36번 국도를 만나는 지점부터는 광비천으로 개명되고 이어 영동선의 승부역과 분천역 중간쯤에 가서는 승부리에서 내려오는 물과 합쳐져 낙동강으로 변신한다.

 

남회룡리로 들어가는 길은 자칫 한눈팔았다간 놓치기 십상이다. 봉화와 울진을 잇는 36번 국도상에서 남회룡리 입구임을 알리는 간판은 없다. 옥방휴게소와 답운치 중간정도에 남쪽으로 빠지는 마을길이 하나 있으니 그것이 곧 남회룡리 진입로이다. 국도변에는 쌍전리라는 팻말이 세워져 있다.

 

이렇듯 안내판이 초행자들에게 혼란을 안기는 것은 옥방천이 봉화군 소천면 남회룡리와 울진군 서면 쌍전리를 넘나들며 흐르는 탓이다. 그처럼 입구가 비밀스러운데 옥방천 계곡을 찾는 외지인들이 많을리 없다. 국도변에서 2.5km를 남쪽으로 내려가면 남회1교. 강변 절벽에 뿌리를 내리거나 하늘로 곧게 뻗은 소나무들이 인상적이다.

 

옥방광산이 있던 폐광 입구는 마을 사람들의 냉풍욕장이다. 4.7km 지점에는 남회2교가 있다. 상류로 거슬러 올라갈수록 물빛은 투명해지고 이마의 땀은 사그러든다. 남회룡리의 평균 고도는 5백m 정도. 물가 주변은 온통 배추밭, 고추밭이고 가끔 인삼밭도 눈에 띈다. 민가도 그다지 눈에 띄이지 않는다.

 

차량통행에 방해가 되지 않을 곳에 차를 세우고 물가로 내려가면 옥방천 피서가 시작된다. 다만, 마을 사람들이 소란스러운 것을 달갑게 여기지 않으므로 야영은 생각 않는 것이 좋다.

 

소천면 분천리 2265번지 옥방휴게소식당 054-672-7777~8

고향집 어머니가 해 주시는 음식 맛을 느낄수 있으며, 푸짐하고 친절하다. 또한 주위 경관이 수려하여 장시간 여행길에 쉬어가기 알맞은 장소이다.

 

* 숙박시설 객실,(2인실 및, 단체실(10 ~ 20명) 숙박 가능)
* 행사를 위한 대형 연회장(노래방 시설완비), 숲과 계곡의 시원한 정자, 단체 행사 를 할수있는 숲의 광장 , 산림욕을 즐길수 있는 등산로 등이 있다.

* 산채비빕밥 6,000원 / 된장찌개 5,000원 / 버섯전골 1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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