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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경상북도

청송 신성리 신성계곡 방호정

by 구석구석 2009. 5.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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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군 소재지인 청송읍에서 들어오는 경우는 35.7km 에 있는 현동면 도평리에서 우회전하여 신성리로 갈 수 있다. 현동면 도평리에서는 912번 지방도로 약6km 지점에 위치

 

청송8경의 하나인 신성계곡

주왕산에 비해 널리 알려져 있지 않은 곳으로 방호정이라는 정자로부터 시작되어 백석탄에 이르기까지의 15 km 계곡을 말한다. 방호정부근에 병풍처럼 둘러선 계곡을 따라 흐르는 맑은 물은 낙동강의 상류를 이루며, 물가에는 넓직한 자갈밭과 운치있는 숲, 그리고 야영장도 있어, 좋은 휴식처가 되고 있다.


또한 하천의 바위가 온통 흰색으로 마치 알프스의 연봉을 연상케하는 백석탄 계곡에는 장군대라는 평지가 있는데 이곳은 조선조 인조반정에 가담하였다는 김한룡이라는 사람이 순절한 부친의 갑옷과 투구를 묻었다는 전설이 내려온다.

 

현동면소재지인 도평리에서 908번 지방도를 4.5km 가면 신성교가 나오며, 이 다리를 건너서 우회전하여 1.0km 가면 우측 하천건너편에 방호정이 위치하고 있다.

만암자암단애

신성리 181 방호정 경상북도민속자료 제51호 / 1984년 12월 29일 지정

이 건물은 창석 이준, 동계 조형도, 풍애 권익, 방호 조준도, 하음 신집등이 학문을 강론하고 산수를 즐기던 곳이다. 조선 광해군 11년(1619) 방호 조준도가 생모 권씨의 묘가 바라보이는 이곳에 정자를 세우고 어머니를 생각하는 뜻에서 사친(思親) 또는 풍수당(風樹堂)이라 하였으며 순조 27년(1827) 방대강당을 새로 고쳐 지었다. 정자 안에는 「방호문집」의 판각이 보관되어 있으며 많은 제현들의 제영현판이 걸려 있다. 조선중기 건축으로 주변경관과 잘 어울리는 섬세한 구조기법이 변형없이 잘 보존되고 있다.

 

청송대표특산물인 사과밭이 길을 따라 자리하고 있는 언덕에 다다르면 신성계곡의 아름다움을 맘껏 뽐내는 공간을 보게 된다. 물길 휘어지는 곳에 자리한 붉은 바위절벽.

 

경북 안동에서 청송으로 굽이치며 흘러드는 길안천의 석벽 위에다 지은 정자 방호정. 방호정은 조선 중기 문신 조준도가 어머니를 위해 지은 정자다. 방호정 아래 길안천에서는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물풀 숲을 지나온 맑은 계류가 바위절벽 아래에서 휘어지며 빠르게 흐르는 장소다. 절벽 건너편에는 자갈로 이루어진 쉼터가 있다. 다리 건너 곧바로 오른쪽으로 내려서면 계곡천변으로 길이 이어지고 백석탄 가는 길이 있다. 백석탄을 제대로 보려면 백석탄 이정표를 따라 사유지로 들어가야 한다. 5년 전쯤 이곳에 터를 잡은 김태중(74세)씨 댁으로 백석탄을 위해 길 만들기, 꽃 심고 가꾸기 등을 하고 있는 김씨는 찾아온 사람들이 뜨거운 햇살을 피해 쉬어갈 수 있도록 정자도 지어두었다.

 

고와리 백석탄
청송은 인근 봉화군 못지않은 청정미를 자랑하는 곳이다. 가을이면 주왕산자락에 고운 단풍이 물들고, 주산지에는 황홀한 물안개가 피어오른다. 깊은 골에서 채취한 버섯, 산나물이며, 맛좋은 약수 등 자연이 내려준 먹을거리도 풍성하다. 청송의 멋진 비경 중 외지인에 덜 알려진 명소로는 백석탄(白石灘)을 꼽을 수 있다.

청정 옥계수에 떠 있는 하얀 바위 더미가 마치 설산의 연봉처럼 이어지는 명소이다. 흰 반석위에 드러누워 맑은 계류에 발을 담그고 있노라면 세상 부러울 것 없는 무아지경에도 젖어 들게 된다.

이곳 지명에는 빼어난 비경으로 말미암아 여러 설들이 꼬리를 문다. 일찍이 선인들이 시냇물이 맑고 산세가 너무나 아름다워 고계(高溪)라 칭했는가 하면, 고상한 뜻을 품고 세속을 초월해 생활하거나 혹은 은거하며 벼슬길에 나아가지 않은 사람 즉, 고와지사(高臥之士)가 사는 곳이라 해서 지금도 '고와리(高臥里)'라고 일컫고 있다.

임진왜란 때 고두곡이라는 장사가 왜군에 부하를 잃고 백석탄을 지나가다가 자연경관이 너무 아름다워 한동안 머물며 마음의 상처를 달랬다고 해서 '고와동'(高臥洞)이라는 설도 따른다.

신성계곡 지질탐방로

신성리 공룡발자국은 움직이는 로봇 공룡, 화석 발굴 체험장이 설치된 공룡공원이 조성되어 아이들과 함께하는 여행객에게 인기 있는 관광지이며 가족단위 교육관광으로도 각광받는 곳이다.

신성리공룡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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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추천 2009.8월에 가볼만한 계곡

 

알싸하고 시원한 물의 매력에 빠지다

경북 청송군으로 가는 길은 가도 가도 끊이지 않는 산자락과 함께 이어진다. 첩첩산중, 드나듦이 불편한 산지에 자리한 것. 때문에 청송을 여행하기 위해선 느긋한 마음이 필요하다. 하지만 청송은 그만큼의 시간을 소요하고 찾아온 여행자들을 실망시키지 않는다. 그 어느 곳과도 비교할 수 없는 청정함을 가지고 있는 것. 물 맑고 산 깊으니 경치 또한 뒤지지 않는다.

 

여름철, 청송 산자락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장소는 계곡이다. 주왕산의 원시자연을 고스란히 만날 수 있는 절골 계곡, 석빙고에 들어선 듯 서늘한 얼음골 계곡, 붉은 절벽이 병풍처럼 둘러선 너른 물놀이장 청운하천, 굽이굽이 산중을 휘어 도는 신성계곡 등 이름만 들어도 시원함이 전해지는 수많은 계곡들이 있는 것. 그중 으뜸은 오랜 시간 청송사람들의 쉼터로 사랑받고 있는 신성계곡이다.

신성계곡은 낙동강 상류지역에 자리하고 있다. 계곡과 나란히 도로가 달리고 있어 접근하기 쉽지만 물가로 내려서는 장소를 찾기 쉽지 않다. 그래서인지 이곳은 물놀이장이라기보다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하며 달릴 수 있는 드라이브 코스로 더 이름나 있다. 하지만 계곡으로 내려서는 포인트를 알고 있는 청송사람이라면 얘기가 다르다. 바위 절벽과 계곡의 시원함, 돌 틈에 사는 민물고기 다슬기 등을 잡는 손맛이 제법인 것. 그들만의 한적한 쉼터가 될 수 있었던 이유이다.

 

신성계곡으로 내려서는 첫 번째 장소이자 가장 많이 찾는 곳은 계곡이 시작되는 안덕면 신성리의 방호정(경상북도 민속자료 제51호) 인근이다. 신성마트 옆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안쪽으로 들어서면 철교 건너 절벽 위에 앉아있는 방호정이 보인다. 방호정은 조선 광해군 11년인 1619년에 방호 조준도가 어머니의 묘를 볼 수 있는 곳에 ㄱ자로 세운 정자이다. 순조 27년인 1872년, 후손들이 방대강당 4칸을 더 지어 후학을 기르는 장소로 사용해왔다. 방호정 철교를 건너 왼쪽으로 내려서면 신성계곡 물가로 길이 이어진다. 따가운 햇살을 피할 수 있는 너른 숲이 있어 쉬어가기 좋다.

 

청송대표특산물인 사과밭이 길을 따라 자리하고 있는 언덕에 다다르면 신성계곡의 아름다움을 맘껏 뽐내는 공간을 보게 된다. 물길 휘어지는 곳에 자리한 붉은 바위절벽이다. 물풀 숲을 지나온 맑은 계류가 바위절벽 아래에서 휘어지며 빠르게 흐르는 장소이다. 절벽 건너편에는 자갈로 이루어진 쉼터가 있다. 청운하천의 적벽을 축소해 놓은 듯한 그곳으로 내려가려면 고개 넘어 만나는 삼거리에서 근곡리 방향으로 우회전해 들어가면 된다. 다리 건너 곧바로 오른쪽으로 내려서면 계곡천변으로 길이 이어진다. 절벽 아래쪽으로는 물살이 빠르고 깊으니 건너가지 말 것.

 

백석탄을 제대로 보려면 사유지로 들어서야 한다. 백석탄 이정표가 있는 김태중(74세)씨 댁이 그곳. 안덕면 복리가 고향인 김씨가 이곳에 자리 잡은 것은 5년 전쯤. 백석탄의 아름다움을 나누기 위해 길 만들기, 갈대와 잡풀 다듬기, 꽃 심고 가꾸기 등을 하고 있다는 김씨는 찾아온 사람들이 뜨거운 햇살을 피해 쉬어갈 수 있는 정자도 지어두었다. 사유지이므로 취사 또는 행락행위는 삼갈 것.

 

매끄러운 피부를 만들어주는 온천수도 있다. ph 9.54인 알칼리성 중탄산나트륨천인 솔기온천(054-874-7006 www.juwangspahotel.co.kr) 이다. 지하 710m의 암반에서 용출되는 천연온천수로 피부미용, 근육통, 노화방지 등에 효과적이라고. 파천면 신흥리에 위치한 한국서부발전(주) 청송발전처는 전력수요가 적은 시간대에 심야전력을 이용해 하부저수지 물을 상부저수지로 끌어 올려 저장했다가 전력수요가 많은 시간대에 낙하시켜 전기를 만드는 양수발전소이다. 이곳에 물을 끌어 올리는 방법, 물이 떨어져 전기를 생산하는 원리, 물의 중요성 등을 체험, 관찰할 수 있는 양수홍보관이 있다. 

 

청송에는 청송을 아름답게 하는 사람들이 있다. 청송옹기의 이무남 옹기장, 야송 이원좌 화백, 천연 염색가 박숙자 씨 등이다.

진보면 진안4리에 자리한 청송옹기는 4대째 옹기를 빚고 있는 곳이다. 숱한 어려움이 있었지만 올해 칠순을 맞은 이무남 옹기장(경상북도무형문화재 제25호)은 옹기 빚는 일이 아직도 즐겁다한다. 아버지 일을 돕던 아들들이 대를 이어 옹기를 빚는 것도 즐거움 중 하나. 도시의 아이들이 흙을 만지며 흙의 기운을 받아 건강해질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에서 체험학습도 진행한다. 체험은 3~4일전 예약 후 찾아갈 것.

 

진보면 신촌리 옛 신촌초등학교 자리에는 청송군립야송미술관이 있다. 청송군 출신으로 대한민국미술대전 심사위원을 지낸 한국화가 야송 이원좌 화백의 작품을 만날 수 있는 장소이다. 2층 전시실에 높이 2.4m 길이 12m의 무릉하운도와 주왕운수도를 비롯해 다양한 그의 작품이 전시되어있다. 생략과 상상이 더해진 야송의 작품세계를 가까이에서 살펴보며 우리 그림에 대해 새로운 시각을 발견할 수 있는 공간이다. 1층 전시실에서는 기획전시가 이루어진다.  

 

파천면 덕천리에는 송소 심호택이 1880년경에 지은 송소고택이 있다. 홍살문이 있는 솟을 대문을 들어서면 사랑채와 안채 별채 등이 ㅁ자형으로 펼쳐진다. 송소고택 옆에 천연염색체험장인 소슬자연빛깔이 있다. 박숙자 씨의 작업공간이자 덕천리를 찾은 여행자들의 염색체험공간이다. 예약 후 찾아가면 언제든 염색체험을 할 수 있다. 마당의 투호놀이도 즐겨볼 것.

 

(좌)송소고택 (우)천연염색체험

 ○ 관련 웹사이트 주소
- 청송군청 http://tour.cs.go.kr
- 솔기온천 www.juwangspahotel.co.kr
- 한국서부발전(주) 청송발전처 양수홍보관 www.westernpower.co.kr/new/power
- 송소고택 www.songso.co.kr

○ 문의전화
- 청송군 문화관광과 054)870-6227
- 청송옹기 054)874-3362
- 청송군립야송미술관 054)870-6535
- 한국서부발전(주) 청송발전처 양수홍보관 054)870-5289
- 솔기온천 054)874-7006
- 송소고택 054)873-0234~5
- 소슬자연빛깔 054)873-6300

 

○ 자가운전 정보
[서울-청송] 영동고속도로 → 만종분기점 → 중앙고속도로(남원주IC) → 서안동IC → 안동 → 청송
[대구-청송] 대구 → 대구.포항간고속도로 → 북영천IC → 청송
[광주-청송] 올림픽고속도로 → 대구 → 중앙고속도로 → 의성IC → 길안 → 청송

○ 숙박정보
- 청송 자연휴양림 : 부남면 대전리, 054)872-3163, www.csforest.co.kr
- 주왕산관광호텔 : 청송읍 월막리, 054)874-7000, www.juwangspahotel.co.kr
- 송소고택 : 파천면 덕천리, 054)873-0234~5, www.songso.co.kr

○ 식당정보
- 사철식당 : 청송읍 부곡리, 골부리(다슬기)탕, 054)873-2226
- 서울여관식당 : 청송읍 부곡리, 닭백숙, 054)873-2177
- 부경식당 : 진보면 진안리, 냉면, 054)874-2051
- 신촌식당 : 진보면 신촌리, 닭 날개구이와 닭 불고기, 054)872-2050 

안동시 길안면 송사리 100-7 소태나무 천연기념물 제174호(1966년 01월 13일 지정)

 

이 나무는 높이 20m이며, 지면부의 둘레가 4.65m이고, 가슴높이의 둘레는 3.1m 및 2.1m인 소태나무이다. 소태나무과의 낙엽소교목이며 소지에 털이 없고 적갈색 수피에 황색 피목이 있다. 쓴맛을 표현할 때 소태같이 쓰다고 하는데 이는 수피의 안껍질이 무척 쓰기 때문일 것 같다. 잎은 호생하고 이회우상복엽이 - +며, 소엽은 9∼15개로서 난형으로 표면에 윤채가 있고 가장자리에 파상거치가 있다. 꽃은 2가화이며 6월에 피고 녹색이 돌며 산방화서에 달린다. 암술대는 갈라진 자방 밑에 달리고 열매는 거의 둥글며 길이 6∼7mm로서 9월에 빨갛게 익으며 밑에 꽃받침이 달려 있다. 잎은 가을에 황색으로 변하고 수피는 quassin이 들어있어 매우 쓰며 구충 및 건위제로 쓰이고 섬유자원이 된다.

 

  

초등학교의 뒷뜰에서 자라며 주변에 회화나무, 느티나무 및 팽나무 등 10여주의 늙은 나무와 같이 자라고 있다. 중앙에는 서낭당이 있고 옆에서 자라는 회화나무는 가슴높이의 둘레가 1.5∼4.5m이다. 겉으로 보기에는 싱싱한 것 같으나 속이 썩었고 딱따구리가 뚫은 구멍이 10여개 보인다. 서낭당이 중앙에 남아 있는 점으로 보아 서낭림으로 보호되어 왔다고 본다. 이웃 마을에서 동신목으로 보호되고 있으며 매년 정월 보름날에는 마을사람들이 모여서 동신제를 지내며 마을의 행운과 풍작을 기원하여 왔다.

/ 한국관광공사

 

▶숙박정보

청송 자연휴양림 : 부남면 대전리, 054)872-3163, www.csforest.co.kr

주왕산관광호텔 : 청송읍 월막리, 054)874-7000, www.juwangspahotel.co.kr

송소고택 : 파천면 덕천리, 054)873-0234~5, www.songs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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