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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전라북도

군산 21번국도-군산대박물관 은파유원지

by 구석구석 2009. 5.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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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룡동 군산대학교 산 68번지 국립군산대학교박물관 063-469-4191~3

  국립군산대학교 박물관은 국내외의 고고·역사·예술·민속 등 인류생활 전반에 관한 자료를 수집·보관하고 연구·관리함으로 박물관의 일반적인 기능을 수행한다.

 

지표조사나 발굴조사에 능동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역사실·민속실·야외전시장에는 이와 관련이 깊은 유물을 상설 전시해 놓았다. 그리고 우리의 전통문화에 대한 초청강연회나 특별기획전의 개최, 유적지답사의 지원, 그리고 관련기관과의 교류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역사실]


선사시대부터 역사시대까지 400여 점의 유물이 시대별 또는 유적별로 정연하게 진열되어 있다. 유물은 소장유물과 발굴유물이 반절씩 차지하고 있는데, 소장 유물은 전북의 역사와 문화를 엿볼 수 있는 것이 주류를 이룬다.


특히 발굴 유물은 우리 박물관 주관으로 발굴 조사를 실시하여 이미 학계에 보고된 군산 산월리와 장수 삼고리를 비롯하여 여러 유적에서 출토된 것이 주류를 이룬다. 그런가 하면 군산을 중심으로 전북지방 지표 조사에서 수습된 다양한 유물과 무덤의 구조 및 발전과정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원형을 복원해 놓은 전시물이 큰 관심을 끈다.


그리고 군산에 자리하고 있는 유적의 위치를 담아낸 문화유적분포도, 영산강 유역의 상징물인 대형 옹관묘, 관람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준비된 생생한 패널 등도 전시되어 있다.



[민속실]


조선 후기 생활문화의 단면을 이해할 수 있는 200여 점의 민속유물이 주제별로 전시되어 있다. 생활문화장에는 의식주와 관련된 유물을 중심으로 다양한 장신구류가 떡살, 다식판, 소주고리 등과 함께 진열되어 있다.
그리고 전통적인 생산 활동 가운데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 했던 농업과 관련된 많은 유물이 전시되어 군산의 농경문화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을 준다. 뿐만 아니라 우리 조상들의 멋과 흥이 물씬 배인 민속음악이나 놀이문화와 관련된 생생한 유물도 사진자료와 함께 소개되어 있다.



[야외전시장]


인문대 건물 남쪽 화단에 자리잡고 있으며, 우리 주변에서 친숙하게 접해 왔던 20여 점의 민속과 관련된 석조유물이 정연하게 진열되어 있다.


유물은 마을 공동체 신앙의 대표적인 형태인 돌장승을 비롯하여 농업활동과 관련된 연자방아, 디딜방아, 돌절구, 돌확독 등이 있다. 일반적으로 관람시간이 제한된 역사실과 민속실에 비해 항상 개방 되어 만남의 장소로 이용되기도 하고 가벼운 담소를 나누면서 관람할 수 있어 가장 친숙한 공간이다.

 

나운동 은파유원지 063-450-4431

 

* 은물결 물빛자리(애기바우)

가족, 부부, 연인, 친구 모두가 마음을 여는 은물결 물빛자리이며 추억을 만드는 자리(호수를 배경으로 공연이 가능한 이벤트 광장)

 


* 중바우 사랑탑(중바우)

가족, 부부, 연인, 친구들 모두 함께 난간을 잡고 탑돌이하며 부모님 효도와 사랑의 소원을 비는 자리 (현수교 주탑을 중심으로 한 만남의 광장)

 

* 사랑길(개바우)

사랑하고 존경하는 사람을 업고 물터널을 통과하며 희망을 기원하고 업고 갈 때는 뒤 돌아 보지 말아야 한다. (물, 빛, 소리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물터널을 연출)


* 사랑체험봉

가족, 부부, 연인, 친구들 모두 두손을 포개 얹어서 서로의 사랑과 마음을 고백하고 따뜻한 사랑을 체험한다. (넓은 호수를 바라보며 쉴 수 있는 전망 공간)  

 

 

 군산은 1899년 5월 1일에 일제가 강제로 개항시킨 항구도시이다. 당시 부산, 원산, 제물포, 경흥, 목포, 진남포에 이어 7번째로 개항했다. 옥구군에 속한 작고 한적한 어촌이던 군산은 개항 이후 넓은 호남평야의 쌀을 일본으로 실어나르는 거점 노릇을 하게 됐다. 지금도 군산 시내에는 일제 강점기의 흔적으로 군데군데 일본식 건물들이 남아있다. 평야와 바다에 싸여있는 군산의 아쉬움은 숲이 별로 없다는 점이다. 그러나 시내에서 나운동에 있는 은파유원지로 빠져나오는 길은 숲의 터널을 이루고 있어 마치 깊은 산 속으로 들어가는 착각마저 든다.



은파유원지는 군산 시내에 인접한 낮은 구릉의 울창한 수림과 김정호의 대동여지도에도 표시되어 있는 역사 깊은 미제저수지를 중심으로 무려 70여만평에 이르는 광활한 지역 내에 조성한 국민 관광지로서 넓고 잔잔한 호수는 전국체전 때 조정경기장으로 활용되기도 한다. 이 밖에도 보트장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특히 군산·옥구 출신 독립유공자 충혼탑이 세워진 2만 3천여평 규모의 만남의 광장에 느티나무 1백여주를 심어 국민관광지로서 면모를 갖추고 있다. 은파유원지 주변에는 군산 근해에서 잡은 싱싱한 생선 횟집이 많다.

 

 

유원지의 음악분수는 은파의 특성과 이미지를 반영한 꽃잎 형태의 분수로 호수와 물빛다리를 연계한 아름답고 환상적인 분수를 연출하고 있다.

 

물빛다리는 은파저수지에 전해져 오는 [중바우 전설]을 배경으로 애기바우, 중바우, 개바우를 형상화하여 자연과 역사문화적 요소의 조형화를 통한 의미있는 경관을 재현하였다. 또 한 은파를 가로지르는 다리위에서 호수에 비친 자연의 모습을 바라보며 여유를 갖고 야간에 는 조명으로 연출된 빛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어 물과 빛이 우리에게 주는 편안하고 은은한 휴식처를 제공한다.

 

옛날 심술궂은 부자가 살았는데, 하루는 거지중 이 시주를 요청하자 오줌 바가지를 가져와 시주그릇에 가득 담아 주었다. 이를 본 며느리가 쫓아가 쌀한되를 시주하며 시아버지 잘못 에 사랑의 용서를 빌었다. 중은 며느리를 바라보더니“소승은 부처님 사자로서 시아버지가 하도 지독하다 하여 확인하러 온 것이며, 시아버지는 곧 화를 입을 것입니다. 부인은 부처 님의 자비를 받을 것이니 내 뒤를 따르시오. 그리고 절대 뒤돌아보지 마십시오”하는 것이 었다. 며느리는 아이를 등에 없고 정신없이 가다가 무심코 뒤돌아보았는데, 크나큰 파도가 마을 을 뒤덮고 있었다. 중의 말이 생각나 고개를 돌리는 순간 아이를 업은 채로 중과 함께 돌 이 되어 버린 애틋한 사랑의 전설이다. 은파 저수지는 이렇게 생겨난 것이고 사랑의 소중 함을 일깨워 주고 있으며, 아직도 애기바우, 중바우, 개바우가 남아있다. 

 

 * 물빛다리 사랑만들기


1) 1단계 진입부(사랑의 문)을 들어서면 마지막 종점부까지 사랑을 탐색하며 끝까지 간 후, 되돌아오면서 사랑을 만든다.
2) 2단계 종점부 조망대의 사랑 체험봉에 손을 포개 얹어 사랑을 고백하거나 프로포즈한다.
3) 3단계 사랑길(물터널)을 지날 때는 사랑하고 존경하는 사람을 업고 통과한다. 통과할 때는 뒤돌아보면 안된다.
4) 4단계 중바우사랑탑(주탑)에 도달하면 설화내요의 벽화부조를 보면서 가족, 부부, 연인,친구 와 함께 탑돌이하며 부모님 효도와 사랑의 소원을 빈다.
5) 5단계 은물결 물빛자리(놀이마당)에 오면 서로 양편에 앉아 마주보며 사랑, 소망을 확인한다.
6) 6단계 사랑의 문을 나올 때는 세 번 가볍게 두드리고 서로 손을 잡고 나온다.
7) 7단계 마지막 진입무 광장 중바우 조형물 둘레에 설치된 솟대에 기원메시지를 적은 사랑패를 1년간 매달아 놓는다.


※ 매년 여름 불꽃축제 때 사랑패가 달린 수많은 솟대를 불사르는 불꽃점화제를 하며 손에 손잡고, 두손 모아 기도하고, 모두가 하나되어 희망을 기원한다. 물빛다리는 1년에 한 가지 소원만 기원해야 한다.  

 

 

두메골 063-461-0611 / 은파유원지에 위치

 

간척지 쌀과 보리가 맛있다는 건 미식가라면 누구나 아는 사실. 일제시대부터 간척사업이 시작된 군산에서는 일대에서 생산되는 보리쌀을 이용한 비빔밥은 물론 보리를 이용한 고추장과 된장 등이 발달했다. 은파음식점단지에 있는 두메골은 보리밥과 제철 나물을 맛볼 수 있는 곳. 취나물과 고구마순, 돌미나리, 보리를 갈아 넣은 열무김치 등을 넣고 비빈 뒤 싱싱한 채소에 싸 먹으면 별미다. 부드럽고 고소한 보리밥 맛도 그만이고 상에 내는 반찬 모두 군산 일대에서 생산되는 것만 사용해 마음 놓고 먹을 수 있다. 반찬으로 내는 절임 음식 중에는 가을에 갈무리해두는 감장아찌가 별미다. 



메뉴 : 보리비빔밥 6000원, 청국장 6000원, 생홍어 3만~5만원

 

 

나운동 870-10 유원지입구 궁중한정식 지미원 063-463-3900

 

궁전예식장 건너편에 위치한 아담한 건물로 궁중에서만 맛볼 수 있었던 궁중의 맛과 멋을 느낄 수 있는 곳으로 궁중음식 무형 문화재 황혜성 교수로부터 사사받은 제자가 직접 운영하는 궁중한정식 집으로 전채에서 후식에 이르기까지 그 맛을 충분히 음미할 수 있도록 코스별로 서빙되며 눈으로 보기만 해도 음식 한가지 한가지마다 온갖 정성이 가득 담겨져 있음을 느낄 수 있을 만큼 담음새가 돋보이는 곳으로 신선한 야채, 어류, 육류 등 16가지의 주요리가 나오며 자주 오는 분들을 위하여 메뉴가 일부 달라지는 경우도 있다.

 

조용한 가족 모임, 상견례, 외국인 접대 하기에 최적의 장소라 할 수 있으며 하루전에 예약이 필요하다. 궁중한정식(한상기준) - 120,000원, 160,000원, 20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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