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역 앞 옛 시외버스터미널 자리에 들어선 엔터테인먼트몰 '팅스(Tings)'.
경기도 수원 민자역사 앞 옛 시외버스터미널 자리에 건설 중인 엔터테인먼트몰 ‘팅스(Tings)’는 연면적 2만평 규모에 지금까지 나온 테마쇼핑몰의 장점을 모두 모을 계획이라고 한다. 수원역 인근은 2014년 신분당선 연장선을 포함해 총 7개의 지하철과 철도 노선이 개통될 예정이다. 수원시가 이 지역을 ‘차 없는 거리’에 포함할 계획이라 수원역 유동 인구는 20만명을 넘어설 수도 있다고 한다.
팅스 홍보실 관계자는 “현재 수원역 유동 인구가 15만명이고, 이 중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의 대학생들이 많다”며 “팅스는 테마를 ‘영 앤 펀(Young & Fun)’으로 잡아, 젊은층의 놀이해방구 역할을 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개성이 강한 10대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멀티플렉스 쇼핑공간, 다양한 볼거리와 먹을거리, 놀거리 등을 제공할 것”이라며 “광고모델 또한 개성이 강한 종합 엔터테이너 이효리씨를 선정했다”고 말했다.
엔터테인먼트몰로 수원역 상권에 새바람을 불어넣겠다는 팅스는 지하 1층에 힙합클럽과 B-Boy 공연장을 갖추고, 주류타운을 만들 계획이다. B-Boy 공연장은 주류타운 한가운데 공개 무대로 꾸며져 젊은이들을 모으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한다. 3층에는 400석 규모의 공연장이 들어선다. 전문 엔터테인먼트 업체가 운영을 맡아 록, 발라드, 스타급 연예인들의 공연을 상시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이 공연장을 중심으로 대형 오락실, 게임방, DVD방 등의 매장이 배치될 예정이다.
5층에는 메디컬 피트니스센터와 전문 연기학원이 들어설 예정이다. 메디컬 피트니스센터는 전문적인 운동 및 식이요법을 통한 비만 관리까지 가능한 수준으로 다이어트에 예민한 젊은 세대를 매장으로 유인하는 새로운 아이디어다. 6층에는 세계 각국의 테마식당이 들어선다. 식당가에는 대형 패밀리 레스토랑이 들어서 가족 단위 고객까지 유인하겠다는 전략이다. 7~9층에는 롯데시네마 9개관이 들어설 예정이다. 9개 상영관을 갖춘 곳은 수원에서 팅스가 유일하다고 한다. 김경수 주간조선 기자
'방방곡곡 > 경기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용인 기흥-서천리 경희대천문대 신갈저수지 (0) | 2009.06.03 |
---|---|
파주 탄현면-축현리 모산목장 (0) | 2009.05.04 |
파주 금촌동-파주시청주변 맛집 (0) | 2009.04.03 |
평택 통복시장 파주옥 (0) | 2009.04.02 |
파주 문산읍-임진리 임진강황복 (0) | 2009.02.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