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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전라남도

화순 한천-822번지방도-죽수서원 한천휴양림 용암산

by 구석구석 2009. 3.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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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에서 너릿째 터널을 지나 화순읍까지(국도22,29호선)온후 화순중앙 병원사거리에서 우회전하여 국도제 29호선을 따라 능주면 소재지 입구에 온 후 외곽도로를 따라 좌회전하여 철도를 건너 곧장직진하여 한천교를 건너면 모산리(죽수서원)-금전리(금전저수지)-한계리(한천면사무소)-오산리-오음리-한천자영휴양림-반곡리(반곡저수지)로 이어진다.

 

한천면 모산리 산 15-3번지 전남문화재자료130호 죽수서원

죽수서원은 문정공 정암조광조(1482-1519)와 혜강공 학포양팽손(1488-1545)을 배향한 서원으로 전남지방에서는 순천의 옥천서원에 이어 두번째로 1570년에 사액받은 서원이다.


정암은 중종14년(1519) 기묘사화의 화를 입어 능성현에 유배되었다.이때 평소 정암선생을 흠모하고 생원시와 현량과에 함께 등용되는 등 여러모로 인연이 깊었던 학포선생도 관직을 삭탈당하여 고향인 능성현에 와 있었다. 이에 자연히 조석으로 만날 수 있게 된 정암과 학포는 서로 강론하면서 의리를 교환하였다.

 

그러나 정암 선생이 유배된지 1개월후에 사사를 당하자 학포는 은밀히 시신을 거두어 쌍봉사 골짜기 일명 조대감골에 장사지내고 서운태 (서원터) 마을에 모옥을 짓고 춘추로 문인 제자들과 함께 제향하였다. 이후 선조1년(1568)에 정암 선생은 영의정에 추증되었으며 그 이듬해에는 문정이란 시호를 받았다.

 

이와 때를 같이하여, 조정에서는 정암을 향사할 서원의 건립을 논의하였고, 이에 따라 선조 3년(1570) 다시 능성현령 조시중의 협조로 천일대 옆(현위치)에 서원을 짓고 죽수란 사액을 받았다. 그 후 1613년 서원을 중수하였고 1630년 도내 유림들과 조정에서는 사계 김장생 등의 발의 로 학포선생을 죽수서원에 배향하였다.

 

1868년 죽수서원 훼철령에 따라 훼철되어 위패는 매 안하였고, 단만을 마련하고 제향하였다. 1971년 능주의 유리모가 제주 양씨 후손들이 도곡 면 월곡리에 죽수 서원을 복원 하였다. 그러다가 1983년 다시 한양조씨 조국조를 중심으로 한, 정암 선생 후손들에 의하여 원래의 위치이자 죽수서원 사액을 받은 모산리에 죽수서원 복원을 추진, 월곡리의 건물을 이건하고 신축하였다.

 

한계리 용암산

용암산(544.7m)은 화순군 한천면과 춘양면과의 경계를 이루고 있다. 화순 일대의 산세는 비교적 유순한 편이나 이곳 용암산 만은 말 그대로 용암이 솟아 오른듯 날카롭고 거칠게 보인다. 정상을 중심으로 양쪽으로 뻗은 능선은 석영암 바위들로 연봉을 이루고 있다.  

정상부의 7형제바위

 

 정상을 비롯한 3개의 봉우리는 날카로운 바위봉으로 되어 있어 등산하는데 약간의 위험도 따른다. 그러나 오히려 아기자기한 바위봉은 스릴도 만끽할 수 있어 독특한 맛을 지닌 산이다. 그래서인지 이 산을 찾는 등산객들이 꽤나 있는 편이다. 정상을 향해 산등성이를 오르다보면 고려 때 왜구의 침입을 막기 위하여 축성했다는 금오산성 터의 흔적이 듬성듬성 남아 있는데, 역사의 흔적을 매만져 볼 수 있는 좋은 계기이다.

용암산은 원래 금오산이라 불렸는데 언제부터인지 모르게 산세가 솟은 바위가 있다 하여 용암산으로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특히 이 지역 한천이 물이 좋기로 유명하다. 능선을 따라 올라가다보면 산 중턱에 자리잡은 약수터가 있는데 그 물 맛은 이 한천의 명성을 입증해 주는 듯하다. 계절에 따라 봄에는 용암산을 중심으로, 온통 진달래꽃이 온 산에 만개하여 녹색과 조화를 이룬 진분홍 꽃천국이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그리고 그 사이에 몰래 핀 자생석란은 등산객들에게 더할 나위없이 아름다운 자태와 향기를 풍겨준다.

 

한계리(1.5㎞) - 용암산장(0.7㎞) - 약수터(0.2㎞) - 능선 갈림길(0.4㎞) - 정상 - 능선갈림길(0.9㎞) - 능선무덤(1㎞) - 용암사(1.5㎞) - 한계리

 

 

오음리 산1-1번지  한천휴양림 관리사무소 061-370-1386 

 

화순군의 중심부에 위치한 한천자연휴양림은 지방도 822호선에 접하고 있어 접근 성이 용이하고, 해발601m의 천운산은 숲이 울창하고 경관이 아름다우며 주능선이 남동쪽으로 팔을 벌린 듯이 휴양림을 감싸고 있다.경관이 수려하고 산이 깊지 않아 접근이 용이하며 산 정상에 오르면 화순읍 시가지가 한눈에 들어오는 조망이 아름다운 곳이다.

 

광주와 가까운 곳으로 당일 이용이 가능하고, 등산로가 있으며 휴양림 기슭에는 폐광지를 환경친화적으로 복구하여 주변사방 사업 복구 시범지로 학자들의 발길이 잦다.

 

* 산행코스 : 휴양림 - 전망대 - 천운산 정상 - 광주학생야영장 (4.5km, 2시간 20분 소요)

* 숙박시설 - 숲속의집 6동
* 편의시설 - 방문자안내소 1동, 야영데크 11개소, 전망대 1개소, 정자 2개소, 취사장 1개소, 등산로 8km, 산책로 8.5km, 목교 등
* 체육시설 - 체력단련장 3개소, 물놀이장 1개소

 

구분

크기

기준인원

이용요금

주중

성수기.주말

숲속의집

20㎡

4인

35,000원

50,000원

33㎡

6인

49,000원

70,000원

43㎡ ~ 46㎡

8인

60,000원

85,000원

92㎡

15인

119,000원

170,000원

정자

 

1일 1동

7,000원

10,000원

야영데크

 

1일 1개

7,000원

1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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