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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경상북도

문경 동로면-생달리 황장산 오미자마을 수리봉

by 구석구석 2009. 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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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충주 수안보까지는 3번 국도를 이용한다.수안보에서는 수안보초교를 지나서 만나는 삼거리에서 597번 지방도로 좌회전한다. 삼거리에서 10여km 정도 달리면 만나는 삼거리에서 다시 좌회전하여 901번 지방도를 이용, 10분 정도 달리면 만나는 중평마을을 지나서 여우목 마을을 지나 생달리 마을까지 간다.

 

황장산

 

 

이 산은 백두대간이 지나는 산으로 국립지리원에서 발행한 1/25,000 지도에 황정산(黃庭山)으로 표기되어 있고, 동국여지승람, 대동지지에는 작성산(鵲城山)으로 표기되어 있고 문경군지(1982년)에는 황장봉산(黃腸封山)으로 표기되어 있으나, 정확한 이름은 황장산이라 부르는 것이 옳다. 그것은 황장목이 많고 1925년 조선총독부 임시 토지조사국에서 발행한 『조선의 산악 명칭과 소재 높이』에 황장산이라고 표기되어 있으며, 현존하는 노인들이 황장산이라고 부르고 있다. 작성(鵲城)과 봉산(封山) 표석이 있는 산이며, 울창한 계곡과 암릉에 많은 등산객이 찾고 있다. 

 

* 봉산표석(封山標石), 지방문화재 제227호
문경시 동로면 명전리 벌천계곡하류 합류지점에 위치. 조선 숙종(1680년)때 이산에서의 벌목과 개간을 금지하는 봉산으로 정했다는 기록이 있으며 황장산에서 생산되는 황장목(소나무)은 목재의 균열이 적고 단단해 임금의 관(棺)이나 대궐을 만드는데 많이 쓰였다.

 

수리봉(守理峰)

생달분교(폐교)~토시골~추모비~정상~암릉~리지계곡~약사정~생달분교(폐교)

수리봉(841m)은 생달리에 자리잡은 백두대간의 명산인 황장산(1,077.3m)에서 남쪽으로 이어져 나간 산줄기에서 균형미 잡힌 암산을 이루고 있다.동로면 소재지에서 901번 지방도를 따라 서쪽으로 5㎞ 정도 지나면 생달1리 약사정마을이 있다.이 마을 뒤편으로 바위와 소나무들이 잘 조화된 아름다운 수석처럼 자리를 잡고 있는 산이 황장산에서 뻗어온 수리봉이다.

수리봉 정상에서 부채꼴 모양으로 여러 가닥의 암릉을 느러트려 놓고 암릉마다엔 기기괴괴한 모양의 바위들이 능선을 형성하고 있다.이 가운데서도 촛대바위와 낙타바위를 끼고 있는 수리봉리지는 크고 작은 슬랩이 섞여 고난도의 리지를 이루고 있는데 이제는 제법 알려져 전국의 암벽등반을 하는 사람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는 곳으로 아직도 한적한 곳이다.

수리봉은 암벽등반을 하는 사람이 이용하는 고난도의 리지를 제외하고 일반등산객들이 오르는 코스로는 경사도가 완만한 능선을 따라서 오르는데 한 두 개의 등산로를 따른다. 암릉이 섞여 있는 능선길 등산로는 아직은 잘 발달돼 있지는 않으나 능선을 따라서 희미한 등산로가 나 있다.

수리봉을 오르면서 좌우로는 계곡이 애워싸고 있어 반반하게 자리한 조망대를 만나게 되는데 이런 곳에서도 발을 헛딛지 않도록 안전에 신경을 써야 한다. 오르는 좌측 토시골 깊고 긴 계곡미와 우측 계곡 옆 수리봉리지의 아기자기한 암릉미가 발길을 사로잡고 만다. 수리봉 산행시간은 약 2시간 내외로 휴식시간까지 포함한다면 3시간 정도면 충분하다. 또 수리봉에서 북으로 능선을 이어나가면 백두대간 명산인 황장산 마루금인 황장재 옆에 위치한 헬기장에 닿게 되며 황장산으로 연게한 산행을 할 수 있다.

 수리봉의 등반로는 리지를 따라가게 되어있다. 수리봉 리지는 언제 누가 처음 등반을 했는지 알 수 없다. 그러나 연휴 때 줄을 서서 기다리는 기존의 리지 코스보다 한적한 등반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사람 손을 덜 타 새로운 루트를 등반한다는 기대감이 묘미를 더해 준다.

산행 들머리는 생달국교와 약사정 마을 중간에 있는 다리다. 등반 도중에 물이 없으므로 낙엽 송숲을 지나 계곡에서 식수를 준비해 가야한다. 낙타바위 이외에는 설치된 확보물이 없으므로 선등자는 슬링과 크랙 등반에 필요한 프렌드를 넉넉하게 준비해야 한다. 암벽등반 경험이 많은 사람들은 빨리 서두르면 4시간이면 등반을 마칠 수 있지만 초보자와 함께 한 등반이라면 암릉의 위험한 구간을 통과할 때마다 줄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바위를 손질해 놓지 않아 불확실한 확보물과 푸석바위가 많다. 낙석에 충분히 대비해야 한다.기존 확보물이 없으므로 확보물에 각별히 신경을 써서 준비하는 것이 좋다. 계속 리지를 타고 올라가면 옛 성터 모습이 남아 있고 여기서 능선을 타고 올라가면 백두대간 능선인 황장재 헬기장 위에 도착된다. 마운틴월드


생달리 오미자마을 054-553-5242 www.mgomj.co.kr

문경시 동로면은 전국 최대 오미자 생산지로서 청정지역 문경에서 생산된 오미자는 특유의 맛과 향, 선명한 붉은 색깔, 탁월한 약효 등으로 좋은 품질로 평가받고 있다. 최근 문경 오미자는 친환경 농법에 의한 약이되는 오미자 생산과 더불어 오미자와인, 오미자 음청류, 오미차 초컬릿 등 다양한 오미자 음식이 개발되고 있으며, 오미자 체험장 운영 및 매년 가을에 개최되는 오미자 축제 등으로 다양한 문화를 주도하고 있다.

 

즐길거리로는 생달리마을 주민들과 함께 떡, 오미자 청, 두부 만들기 체험이 있다. 체험후 에는 주민들과 풍악놀이를 하며 흥겨운 잔치가 벌어진다.  


문경 지역은 우리나라 백두대간 1,400여km 전 구간의 중간점인 대미산이 위치하고, 남한의 백두대간 690km구간 중 110km가 문경지역에 분포해 있으며, 주흘산, 희양산, 대야산, 황장 산 등이 있는 백두대간의 중심이자 소백산맥 준령에 둘러싸인 준고냉지 산간지역이다.

 

이 중 동로면은 오염원이 없는 청정지역으로 기후는 일교차가 큰 산간고냉지의 기후특성을 가지고 있어 약용작물이나 과수 재배에 유리하고, 일조량 역시 약용작물 재배에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 아울러 강수량이 풍부하고 토양이 비옥하며 약용작물인 오미자 재배에는 천혜의 자연조건을 갖추었다 할 수 있겠다.

 

* 오미자체험 - 오미자염색, 오미자 차.청.음식,반찬만들기, 오미자수확, 오미자스파 .찜질
* 농사체험 - 감자.고구마캐기, 옥수수따기
* 자연체험 - 황토염색, , 황토놀이, 송어맨손잡기, 미꾸라지잡기, 빙어낚시
* 산림체험 - 황장약산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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