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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인천광역시

인천 동춘동 BYC사거리 먹자골목

by 구석구석 2008. 1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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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인선철길주변

 

깔끔하고 정갈한 양념 맛이 깃든 갈비 '이학면옥' ☎032-815-4664 

 

 문전성시를 이루는 ‘대박 집’의 비결은 단 하나. 바로 ‘남다른 맛’ 때문이다. 저마다 최고를 고집하는 갈비 맛을 자랑하는 이들 ‘맛 집’은 저마다 특유의 맛으로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물론, 양념을 내는 재료와 혼합비율 등 맛을 내는 비법은 대외비.

 

옛 연수구청 맞은편에 위치한 이학면옥은 깔끔하고 정갈한 양념맛과 고기육질로 이미 정평이 나있다.
현재 운영되는 이학면옥만 전국적으로 6곳. 한때는 18곳이나 될 정도로 우리나라에서 갈비 프랜차이즈로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

 

이학갈비의 맛은 35년 이상 음식점을 운영해온 이학면옥 윤희원(51)대표의 손끝에서 나온다.
윤 대표는 요즘도 매일 아침 주방에 들어가 양념갈비, 냉면 등에 들어가는 각종 재료를 직접 챙기며 맛을 꼼꼼히 점검한다.
양념갈비에 사용되는 다진 양념은 윤 대표가 자체 개발한 것. 그 재료와 배합비율 역시 ‘일급비밀’이다.
몇 번을 설득해서야 겨우 입을 연 윤 대표는 “사과, 배, 키위, 파인애플 등 과일과 대추, 감초 등 한약류 성분에 녹차 잎까지 약 15가지 재료를 곱게 갈아 8시간 정도 끓여 다진 양념을 만든다”고 살짝 귀띔한다.

 

갈비는 그 양념과 버무린 상태로 24시간이상 숙성된 다음에서야 손님상에 오르게 된다. 1인분(350g)에 2만3천원. 다른 갈비집이 보통 1인분에 200~250g임을 감안하면 그리 비싼 편은 아니다. 4인 가족 기준으로 3인분을 시키면 충분히 먹을 수 있는 양이 나온다.

 

이집에선 함흥냉면 고유의 맛을 내기위해 고구마 전분만을 사용한다. 덕분에 면발이 쫄깃쫄깃하고 고소하다.
냉면 맛의 결정체인 육수는 팔팔 끓인 쇠고기 양지 고깃국 물과 시원하고 정갈한 맛을 내는 동치미 국물을 섞어 시원하고 구수한 맛이 난다.

/ 인천송도신문 2008.8 한승환기자

 

이학면옥 뒷편의 고가도로를 따라 수인선 철길옆으로 기사식당이 줄지어 있다.

 

기사식당골목으로 50미터정도 들어오면 공원맞은편에 동태찌개전문점 청어진(032-815-9977)이 위치한다.

이곳은 동태요리를 전문으로 하는 집으로 공기밥대신에 철재솥에 각자 밥이 나오기 때문에 그때그때 주문을 받아 밥을 짓는다. 이런 이유로 가기전에 미리 전화를 해놓으면 기다리지 않고 먹을 수 있다.

 

동태찌개는 고추씨기름을 사용하여 청량고추를 넣은 듯 엄청 매워 혀가 얼얼하나 속풀이 삼아 먹을 만하며 흠이라면 기름이 많이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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