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읍내리에 위치한 진천교가 미디어파사드로 화려한 옷을 갈아입고 진천의 밤거리를 수놓는다. 미디어파사드는 건축물 외면의 가장 중심을 가리키는 '파사드(Facade)'와 '미디어(Media)'의 합성어로 건물 외벽 등에 LED 조명을 설치해 미디어 기능을 구현하는 것을 말한다.
총 7억8천여만 원(특별조정교부금 2억 원 포함)의 예산이 투입돼 폭 70m, 높이 12m 규모의 아치구조물에 3천304개의 도트방식 LED미디어조명이 설치됐다. 또한 진천교 측면에 80m 규모의 LED라인조명을 설치하고 음향시스템도 구축했다.
경관조명은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운영되며 동절기에는 한 시간 일찍 시작한다.
[충북일보 진천 / 김병학기자]
‘살아서는 진천, 죽어서는 용인(生居鎭川 死去龍仁)’이라는 말이 있듯 충북 진천은 수해와 한해가 없는 천혜의 자연환경과 비옥한 농토, 넉넉한 인심을 두루 갖춰 살기 좋은 고장으로 꼽힌다. 늦가을에는 계곡마다 단풍이 절정을 이루고 들판에서 수확한 각종 농산물이 넘쳐나 시각과 미각을 자극한다.
푸짐한 화랑밥상이 입맛 돋우는~ 진천
진천군의 특산물 ‘생거진천쌀’은 진천의 얼굴이라고 한다. 전국 으뜸 농산물품평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고, 전국 최초 품질인정마크도 획득했다.
기름진 땅에서 땀과 정성으로 가꿔 특수시설로 가공한 생거진천쌀이 ‘러브미(LOVE米)’ 인증마크도 3회나 연속으로 취득했다. 그러고 보니 진천 사람들의 이 쌀에 대한 자긍심은 대단할 수밖에 없겠다. 러브미는 농림부가 후원하고 한국소비자연합회가 주관하여 전국 1,200여 쌀 브랜드에 대한 품질, 밥맛, DNA분석을 거쳐 소비자의 기호도와 선호도 등을 종합해서 상위 12개만을 선정, 부여하는 마크다. 이 마크가 붙은 쌀이라면 전국 최고의 쌀임에 그 누구도 이의를 달 수가 없다는 것이다.
진천군에서는 자랑스러운 진천의 생거진천쌀을 널리 홍보하고 전업농들의 화합을 다지기 위해 해마다 생거진천 쌀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이 축제에서는 쌀가공 식품전과 농업과 관련된 전통놀이 등이 열리는데, 밥 짓는 옛날의 모습도 재현한다. 올해 축제는 10월17일에서 19일까지 3일간 읍내 백곡천 둔치에서 열린다.
읍내에는 이러한 쌀로 지은 쌀밥을 먹을 수 있는 생거진천쌀밥집 몇 곳이 있다. 진천읍내 중심가 교성리에 있는 ‘진천쌀밥집(대표 강정희·043-534-3539)’은 쉽게 찾아갈 수 있는 집이다. 이 집에서 지은 밥맛이야 기본인데, 윤기가 자르르 흐르고 밥알에는 찰기가 넘친다. 따끈한 쌀밥에서 나오는 특유의 구수한 냄새가 코끝에서부터 입안으로 전해진다. 밥을 비운 돌솥에 생수를 부어 두었다가 마시는 숭늉의 맛도 일품이다. 진천쌀밥 8,000원·12,000원·17,000원.
진천군에서는 화랑과 쌀을 연계하여 ‘생거진천 화랑밥상’이라는 한정식 기본메뉴를 개발하여 음식업소에 보급, 권장하고 있다. 진천쌀의 명성을 대내외적으로 알리고 대표 향토음식메뉴로 지원 육성한다는 취지인데, 진천에서는 빠뜨릴 수 없는 식도락 코스가 되어 있다.
읍내 중심가 읍내리1구 골목 안에 있는 ‘예원한정식(대표 정우성·043-534-6388)’이 이 밥상을 차려내는 대표적인 업소라는데, 이 집에서는 7첩과 9첩, 12첩 세 종류로 상이 차려져 나온다. 7첩상 8,000원 x 2인. 9첩상 11,000원 x 2인. 12첩상 20,000원 x 4인.
읍내리 / 녹원 043 534 7898
인삼을 곁들여 건강에도 으뜸
육질좋은 돼지고기의 부드러운 갈비살과 인삼이 만나 감칠 맛을 더해준다.건강과 맛을 동시에 즐기려 할 때 언제나 편안하게 찾을 수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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