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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해안선을 볼 수 있는 경남 마산~창원을 잇는 봉암해안도로에 환상적인 야간 경관조명등이 설치돼 색다른 야경을 연출하게 된다. 시는 2006년 9월 개통돼 명물도로가 된 마산 한진중공업~창원 봉암다리 앞까지 총 1.2㎞ 해안도로에 1억8천만원을 들여 경관조명등 30기를 40m 간격으로 설치했다.
이 경관조명등은 양덕동 삼각지공원에 설치한 4기의 경관조명등이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자 확대, 설치하게 된 것이다. 이 조명등은 높이 9m로 조명등 맨 위쪽에는 바람의 영향에 따라 회전하는 바람개비형 날개를 달았으며 위쪽 LED등은 날개를 비추면서 5개 색상이 차례로 변하고 아래쪽 등은 바다와 보도를 비춰 야간 해안가의 아름다움을 한층 더 살리게 된다.
봉암해안도로는 낚시꾼들이 몰리는 등 친수공간으로 자리를 잡고 있어 야간 조명등이 설치될 경우 이곳을 통행하는 운전자들에게는 환상적인 드라이브 코스로도 각광 받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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