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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서울 한강

서울 종로구-효자동 경복궁역~통인시장 효자동사랑방 국립민속박물관

by 구석구석 2008. 9.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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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자동150번지 청와대앞길

 

 

문민정부가 들어서면서 개방된 청와대 앞길은 효자동의 효자 삼거리에서 팔판동의 팔판 삼거리에 이르는 길이다. 경복궁 지하철역에서 효자로를 따라 효자 삼거리에 이르면 효자 사랑방, 분수대, 무궁화 동산, 연무관, 대고각, 영빈관 등이 있다.

 

효자동사랑방(孝子洞舍廊房)은 대통령 비서실장이 집무를 보던 곳이었다. 1993년 청와대 앞길이 개방되면서 효자동사랑방은 전시관으로 바뀌었다. 그리고 국민들에 무료로 공개되고 있다.

 

1층은 서울에 관한 그림과 사진들이 전시되어 있다. 과거 종로의 모습과 일제시대 서울의 생활상을 볼 수 있다. 2층에는 국정홍보와 국빈선물전시관이 있어 한국의 전,현직 대통령들이 외국의 국빈에게 받은 선물 120여 점이 전시되어 있다.  

효자 사랑방 뒷뜰에는 그늘막이 있어 쉴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대고각에는 신문고의 옛 얼을 담아 김영삼 대통령에게 기증된 북이 걸려 있다. 연무관은 경호실 요원들의 무술 및 체력단련장이다. 1993년 7월에 안가를 헐어내고 조성한 무궁화 동산에는 상징 우물, 자연석 성곽, 휴게소 등이 있다. 무궁화 동산 바로 뒷쪽으로는 주한 로마교황청 대사관과 칠궁이 있다.

 

청와대 앞길로 들어서면 좌우로 울창한 나무들이 줄지어 서 있어 나무그늘과 아름다운 꽃밭을 감상하면서 산책을 할 수가 있다. 경복궁의 북문인 신무문 맞은편에는 청와대가 있고, 청와대 앞길이 끝나는 곳에는 청와대의 기자회견장인 춘추문이 있다. 춘추문에서 경복궁 정문인 건춘문에 이르는 삼청동길에는 국제화랑, 그로리치 화랑, 갤러리 현대 등이 있으며, 효자로 쪽에는 진화랑이 있어 예술작품감상의 기회도 가질 수 있다.  

 

세종로 1-1번지 경복궁내 국립민속박물관

02-3704-3114 / 광화문에서 삼청동 가는 길 초입 좌측편에 위치  

 

부지 39,627㎡(11,987평)
연건평 15,888㎡(4,806평)
전시실 4,800㎡(1,452평)
제 1전시실 - 한민족생활사
제 2전시실 - 생업·공예·의식주
제 3전시실 - 한국인의 일생

 

▶2010년 충남민속문화의해를 맞아 부보상특별전에 전시된 부보상조직이 사용한 인장류

 

국립민속박물관은 우리나라 전통생활양식과 관련된 4,000여점의 민속자료가 전시되어 있는 국내 유일의 민속생활사 관련 국립·종합박물관으로서 경복궁 안에 위치하고 있다. 민속문화의 연구·수집·보존과 문화교육 및 생활문화 전시로 전통문화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통한 민족적 자긍심을 일깨울 수 있는 문화교육의 현장이며, 전통과 현대가 어우른 문화의 전당이다. 3개의 상설전시실과 2개의 기획전시실이 있으며, 자료실, 뮤지엄숍 등의 시설을 이용할 수 있으며, 다양한 문화교육 프로그램과 행사에 참여 가능하다. 한국관광공사

 

사업

* 민속문화관련 특별전시, 해외교류전, 국내문화교류전시
* 전통생활사·세시풍속의 조사 및 연구, 학술자료 발간, 민속관련 박물관 전문인력교육, 국내·외 학술연구교류
* 민속유물의 구입·수집·보존 및 관리, 유물DB, 문화상품 개발
* 문화교육 프로그램 운영 - 우리 문화 한아름, 어린이 민속교실, 풍물체험교실, 초·중 등교사 연수, 특설강좌, 외국인 한국민속교실, 찾아가는 박물관, 한국복식교실, 오색 전지공예교실, 가족공예교실 및 세시행사, 전통예술공연

 

03~10월 09:00 ~ 18:00 (17:00까지 입장)
11~02월 09:00 ~ 17:00 (16:00까지 입장)
※ 5 ~ 8월 토요일,공휴일 09:00 ~ 19:00 (18:00까지 입장)  

 

경복궁역 3번 출구에서 직진 후지필름현상소 지나 골목에서 우회전하여 30m 들어가면 보인다. 18평짜리 ‘미니’ 한옥을 개조해 만든 이탈리안 레스토랑 '레시피' 02-736-7301 www.bestrecipe.co.kr
 

 

 한옥과 자동문 왠지 전통과 세련미의 결합이 이색적인게 좋았다. 첫 입구부터 느낌이 좋은 집이랄까?

원래 입구와 달리 왼쪽에 한옥 대문 입구가 있는데 이는 바로 정원과 홀로 이어지는 곳이다. 이리오너라~ 하고 누구라도 불러보고 싶은 맘이다.

 

대문안으로 들어오면 툇마루도 보이고 작은 나무와 잎새들이 있어 한껏 분위기를 더해준다. 더불어 깔끔하게 올린 돌담과 기와들이 괜히 행복해 보인다. 홀의 통창은 열리기도 해서 바람이 부는 날이나 지금처럼 더워서 에어컨이 필요없는 날이면 늘 열어둔다고 한다.

 

 메뉴는 보통 샌드위치나 간단한 식사가 주류인데 생각보다 값이 비싸서 맛을 더욱 기대하게 된다. 스파게티류 20,000원 안쪽 스테이크 30,000원에서 20,000원 사이 코스요리도 있다.

 

오픈키친으로 쉽게 조리과정을 볼 수 잇고 확인 할 수 있다. 그냥 편하게 놓은 집기들이 오히려 더욱 푸근하다. 저런 오픈키친 갖고 싶다.

 

12:00~15:30, 17:00~22:00(일요일, 공휴일 휴무)

 

 

 

 

눈이 즐거운 비 한옥 레스토랑 '카델루뽀' 비 커튼 02-734-5233 www.cadellupo.co.kr

 

 

대들보 아래로 흐르는 재즈를 들으며 먹는 샌드위치 맛은 어떨까. 처마 사이로 내리는 눈을 바라보며 즐기는 와인 한잔은 더 향기롭지 않을까. 한옥을 직접 수리해 이사할 용기를 내기는 쉽지 않다. 대신 인심 넉넉한 이들이 세련된 식당으로 꾸민 한옥 레스토랑을 찾아 숨쉬는 나무의 멋을 즐겨보자. ‘우리의 집’에서 먹는 요리는 먼 나라 음식인데도 정겹게 느껴진다.


 답답한 철제 창틀도 없고 꽉 막힌 시멘트 기둥도 없는 작고 예쁜 나무 집. 한옥은 시원하게 내리는 비와 가장 잘 어울리는 건물이다. 툇마루에 앉아 수박 씨를 뱉으며 장마를 느긋하게 감상했던 '그 기분'을 다시 느껴볼 순 없을까.

 

서울 효자동 카 델 루뽀는 작은 한옥을 개조한 이탈리안 레스토랑이다. 벽돌 담을 지나 묵직한 나무 대문을 살며시 열고 들어가면 허브 향기가 먼저 손님을 맞는다. 바질 로즈마리 라벤더 페퍼민트 딜 초코민트…. 이빛나 사장이 작은 마당에 촘촘히 심어 놓은 허브가 초롱초롱하다. 처마 아래를 타고 올라가는 싱싱한 포도도 연둣빛을 뽐내고 있다.

 

비가 내리는 날이면 기와를 타고 처마로 흐르는 빗물이 땅을 향해 쏟아지면서 '비 커튼'이 쳐진다. 커다란 통유리를 통해 예쁜 정원과 처마에서 떨어지는 빗방울을 보며 와인과 함께 '루콜라를 곁들인 안심 스테이크(3만8000원)'를 즐겨봄직하다.

딱 한 테이블만 들어가는 작은 별채는 여름이면 한 쪽 벽면을 창도 없이 터놔서 비 감상을 제대로 할 수 있다. 이 사장은 비 오는 날 특히 권하고 싶은 와인으로 프랑스 '끌로 드 마키(Clos de Marquis)', 이탈리아 '쿰 라우데(Cum Laude)', 호주의 '데드암(The Dead Arm)'을 꼽았다.  

 

경복궁 3번 출구로 나와 성육정육점 골목으로 직진 하루앤소라 TEL 02-722-6970 

효자동에 빵 굽는 냄새와 차향이 가득한 카페가 조용히 문을 열었다. 칼로리를 낮추고 포만감을 업! 모차렐라 팬케이크, 깨물어주고 싶을 만큼 고소한 너트 팬케이크, 사랑스러운 달콤함을 가진 티라무스 팬케이크 등 10가지가 넘는 팬케이크를 판매한다. 모든 레서피는 주인이 직접 개발한 것이다. 재료는 유기농을 고집하며 달걀의 경우 홍천에서 농사짓는 아버지가 키우는 닭이 낳은 달걀을 사용한다. 요리뿐 아니라 차역시 직접 개발한 현미녹차라떼, 구수한 맛의 호우지차 등 다양한 종류가 준비되어 있다.

평소 팬케이크는 디저트라고 생각했는데 수프에 3가지 종류의 버섯을 넣은 수프 팬케이크는 근사한 요리라고 해도 손색이 없다. 겨울 대비용 수프세트는 호우지차와 함께 마셔야 진정한 맛을 느낄 수 있다. mf 2008.12 이보미

수프세트 8000원, 모차렐라 샌드위치 팬케이크 7500원, 호우지차 6000원

 

원조 할머니 떡볶이 집 02-725-4870

내 어릴 적의 떡볶이는 지금처럼 맵고 새빨간 고추장 양념이 아니었다. 번철에 간장과 기름을 조금 넣고 볶은, 말 그대로 떡 볶음이었다. 어릴 적 먹던 그 떡볶이를 효자동 통인시장에서 다시 만났다. ‘원조 할머니’ 집에선 요즘 사람들 입맛에 맞춘 매운 떡볶이도 팔고 있다. 하지만 고추장 국물에 끓이는 떡볶이가 아니라, 가느다란 가래떡에 고춧가루와 기름만 넣고 맵고 칼칼하게 볶아 낸다.

 

원래 하시던 할머니(돌아가셨다)로부터 지금 할머니가 인수해 50년 넘게 장사를 이어 가고 있다. 효자동 사거리에서 자하문 터널 쪽으로 300m 올라가면 왼쪽에 통인시장 입구가 나온다. 입구에서 70~80m 가량 들어가면 왼쪽으로 좌판이 보인다. 간장·고추떡볶이 모두 1인분 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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