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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강원도

춘천 동산면 5번국도 원창고개 모형항공기박물관

by 구석구석 2008. 8.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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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룡산 수리봉 자락 원창고개 '춘천지구전투'

1950년 6월25일 새벽 북한이 남침한 한국전쟁 초기, 모든 전선에서 국군은 무기력하게 후퇴해야만 하는 상황이었다. 그런데 오직 한 곳, 춘천지역에서는 국군 제6사단이 북한군 제2군단의 침입을 저지했다. 이름하여 ‘춘천지구전투’다. 일요일이었던 1950년 6월25일 새벽, 북한군 제2군단이 중부전선에서 남침을 개시하자 국군 제6사단은 원주에 대기시킨 예비대인 제19연대를 춘천 정면에 있는 제7연대 지역으로 투입하여 춘천지역 방어에 주력한다. 이에 따라 북한군 제2군단 예하 제2사단이 춘천공격에 실패했다.

춘천대첩기념 평화공원



이에 북한군은 인제 방면으로 남하하던 그들 제7사단을 춘천지역으로 우회시켜 다시 집중공격을 가했지만, 한국군은 제6사단과 포병 제16대대의 눈부신 활동으로 춘천지역을 3일간 방어하는 데 성공했다. 결정적 타격을 입은 북한군 제7사단은 패전 뒤 제12사단으로 명칭마저 바꾸었다.

이 전투는 한국전쟁 초기의 모든 전선에서 국군이 무기력하게 후퇴하는 상황이었지만 제6사단만이 유일하게 방어에 성공한 것이어서 그 전공은 실로 기념비적이다. 이 춘천지구전투의 승리로 한강선 방어에 실패한 국군은 주력부대를 다시 수습할 수 있는 시간을 얻게 되었고, 한국전의 양상을 크게 좌우하는 결과를 낳게 했다.

만약에 춘천지구전투의 승리가 없었다면 한국전의 전황은 어떻게 되었을 것인가를 가상해 본다면 ‘대한민국의 존립의 문제’에까지 직결되었을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진단이고 보면 우리는 절대로 이 춘천지구전투를 잊어서는 안 되겠다.

춘천지구전투 재연행사



■조양3리 부사원고개 모형항공기박물관 

 

원창고개넘어 홍천과 춘천의 경계에 자리잡은 모형항공기박물관은 2004년 2월 28일 개관하여 약 80평 규모에 글라이더와 고무동력, 엔진동력기,헬기 등 세계 각국의 갖가지 모형항공기와 사진, 포스터 등 항공기 관련 논문 서적 등 500여점이 전시되어 있다.


박물관 강대헌관장은 홍천 율정교 교장으로 퇴임 후 1986년 처음으로 모형항공기 대회를 통해 접한 고무동력기를 통해 모형항공기의 매력에 빠져 들었고 이 때부터 세계 각 나라의 모형항공기 100여 대와 항공기 관련 서적 자료를 모으기 시작하였으며 그 동안 수집하고 강관장님 이 20년 동안 직접 제작한 것을 "아이들 에게 꿈과 희망의 날개를 달아줄 수 있는" 공간을 마련 하게 되었다. 

출처 전동헬기카페

제1전시실은 초기 항공발달사와 모형항공기 제작과정을 전시하고 제2전시실은 모형항공기의 각종 부품과 재료, 모형항공기의 구성요소와 분류 및 개요, 제3전시실은 무동력 글라이더를 외국산과 함께 전시하고 제5전시실에는 강관장의 지난 20여년간 각종 대회에서 입상한 상장과 모형항공기 관련 서적들전시하고 있다.

출처 전동헬기카페

월요일 일요일은 휴관 / 09:00~17:00 / 총대지 300여평 위에 70여평의 1층 건물 / 입장료 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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