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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강원도

춘천 사북면-403번지방도-춘천호 솔바우마을 용화산자연휴양림

by 구석구석 2008. 8.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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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46번 경춘국도를 따라 가다 등선폭포를 지나 화천·춘천댐 방향 70번 지방도로 진입한다. 호수를 끼고 있는 호젓한 드라이브 코스가 일품이다. 경치에 취해 한눈팔기 십상이지만 운전대를 놓고 잠시 풍광을 즐기는 것도 좋을 듯하다. 70번 지방도를 따라 춘천댐을 지나 화천 가는 407번 지방도로 좌회전하여 화천 방면으로 9km 주행하면 용화산 양통 마을 입구가 나온다. 이어 사여교를 지나 2.6km 정도 가면 휴양림 매표소가 나온다. 다른 지역에서 오더라도 춘천댐까지만 찾으면 똑같이 진행하면 된다. 

 

 

 

고탄리 솔바우마을 민박(033-244-0279)

춘천솔바우마을은 화화산 자락과 뒤로는 용화 산이 둘러있고 예로부터 소나무와 바위가 많아 송암리라 불렸던 38°선상에 위치한 전형적인 농촌마을로서 춘천댐, 춘천호와 연접한 지역으로서 깨끗하고 수려한 자연경관을 지니고 있으며 자연과 함께하는 농심(農心)이 살아있는 마을이다.


용화산과 춘천호를 사이에 둔 솔바우 마을은 천혜의 자연환경과 농촌특유의 정감과 마을 풍경이 도심에서 느낄 수 없는 농촌의 따스함을 느낄 수 있다. 


주변의 고탄낚시터는 화천으로부터 용화산의 계곡물이 춘천호로 유입되는 곳으로, 물이 맑고 수량이 많아 아이들이 물놀이를 할 수 있으며, 더불어 캠핑도 가능하다. 또한 견지로 피마리와 끄리, 루어로 배스와 끄리를 낚을 수 있는 계류낚시터로도 유명한 곳이다. 겨울엔 특히 빙어낚시로 외지 관광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농가민박
이영래 033-244-0279 / 객실 5개 / 15,000원 ~ 40,000원 
마을주민이 직접 가정집을 민박으로 운영하고 있는곳이며, 마을의 깨끗한 자연환경과 민박집에서 농사짓는것을 체험할 수도 있는곳이다.

 

전영식 033-244-2463 / 객실 7개 / 15,000원 ~ 40,000원
전형적인 농가민박으로 솔바우 마을의 정을 느낄수 있으며, 마을의 참모습을 볼 수 있다.

 

찾아가는 길   중앙고속도로 → 화천방향 직진 → 소양2교 → 102보충대 → 화천, 고탄방면으로 407번지방도로우회 → 솔바우마을


 

 

인공침엽수림과 자연활엽수림의 적절한 조화 고성리 용화산자연휴양림 관리소033-243-9261

 용화산(878m)은 춘천시 사북면과 화천군 간동면, 하남면 등 3개 면을 끼고 솟은 산이다. 유래에 따르면 이 산의 지네와 뱀이 서로 싸우다 이긴 쪽이 용이 되어 하늘로 올라갔다 하여 용화산으로 이름 지어졌다 한다. 북으로는 파라호, 남동쪽으로 소양호, 남서쪽으로 춘천호을 끼고 있어 호반 산행을 하기에 더없이 좋은 산이다. 득남바위, 층계바위, 만장봉, 주전자바위, 작은 비선대 등 기암과 바위가 연이어지는 바위산행도 일품이다.

 

2008년 용화산 골짜기 풍경  / 이승철

 

 

 용화산 준령과 오봉산 사이에 성불령이라는 고개가 있고, 이곳에 성불사 터가 있다. 성불사 저녁 종소리와 용화산의 안개와 구름, 기괴한 돌, 원천리 계곡의 맑은 물, 부용산의 밝은 달, 죽엽산의 단풍, 구운소의 물고기 등을 예로부터 화천팔경이라 불렀다.

 

인근에는 삼악산, 구곡폭포, 검봉산, 의암호, 봉의산성, 청평사, 남이섬, 소양댐 등 춘천 비경8선도 있어 산행뿐 아니라 각종 역사유적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다.

 

용화산은 아직도 처녀림을 그대로 간직한 채 신비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내는 숲을 보이고 있다. 휴양림엔 인공침엽수림과 자연활엽수림이 적절히 조화를 이뤄 산림욕을 즐기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 암반으로 이어진 계곡엔 풍부한 물과 다양한 동식물이 폭넓게 분포하고 있어 호반과 암반산행, 역사체험 코스뿐 아니라 자연학습으로도 적합한 휴양림이다. 자녀들과 함께 많은 소중한 경험과 추억을 쌓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휴양림으로 꼽힌다.

용화산 자연휴양림은 정상 동쪽 사여령과 배후령 능선의 완만한 사면에 우거진 숲속에 산림문화휴양관 2동 8실과 산림복지수련관 1동 5실 등 3개동과 산림욕장시설·산책로 등을 갖춰 2006년 9월 개장했다. 규모는 2,089㏊에 이를 정도로 넓다. 골짜기엔 유래도 많아 휴양림을 끼고 있는 사여령은 골짜기에 네 명의 여자가 살았다고 해서 이름 붙여졌다고 한다. 주봉인 세남바위는 세 명의 남자가 살았다는 데서 유래했다고 한다.

세 명의 남자와 네 명의 여자가 살던 용화산은 깊지만 산삼 같은 약초는 자라지 않는다고 한다. 짝이 맞지 않아 여자의 극심한 질투로 산삼과 같은 약초가 자라기엔 적절치 않은 척박한 땅으로 바꿔버렸다는 ‘믿거나 말거나’한 전설도 있다. 이러한 전설은 숲과 계곡이 그만큼 깊어서 생겨났다고 볼 수 있다.


 

407번 지방도를 따라 용화산 자연휴양림 이정표가 나오는 오른쪽 길을 따라 올라가면 된다. 지금은 비포장도로라 한창 포장공사 중이다. 꼬불꼬불한 비포장도로를 따라 2km 정도 올라가면 관리사무소가 나온다. 관리사무소 맞은편으로는 바로 주차장이다. 관리사무소 왼편으로 9개의 야영장과 야영데크, 11개의 오토캠프 등 20개의 캠핑장 시설이 갖춰져 있다. 가족들과 함께 밤하늘의 별빛을 보며 야영과 취사를 하며 가족사랑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장소다.

 

 

 

관리사무소 오른편 배후령으로 올라가는 길에 산림휴양시설이 차례로 보인다. 먼저 30m 가량 올라가면 산림문화휴양관 A동과 B동이 나온다. 36㎡규모 13개와 49㎡ 8개실이 있다.

이어 산림문화휴양관을 조금 지나면 동쪽(오른편)으로 산책로를 접할 수 있다. 1km 남짓 되는 거리이지만 끝나는 지점에서부터 바로 숲체험길이 이어진다. 정상까지 가는 산행거리가 버거운 휴양객에게는 이 2km 남짓 되는 산책로가 적격이다. 산책로와 산림숲을 즐기며 가면 어느 덧 온몸에 땀이 밸 정도는 된다. 조금 더 올라가면 마지막으로 단체 이용객들을 위해 산림복지 수련관을 지어놓았다.  

 

올 1월부터 지난 10월30일 현재 누적 이용객수는 모두 14,000명에 달한다. 하루 평균 50명 가까이 이용한 꼴이다. 4인 가족 기준으로 보면 거의 모든 객실이 매일 예약이 다 됐다고 볼 수 있다. 휴양림 이용객이 주로 주말과 공휴일에 몰리는 것을 감안하면 산술적으론 가장 인기 있는 휴양림이다. 물론 객실이 항상 4인 가족만 숙박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만큼 이용객이 많다는 얘기다. 자연 상태가 좋다는 반증일 수도 있다.


예약은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서만 받으며, 성수기엔 40일 전 인터넷 추첨으로 예약을 확정한다.

 용화산 자연휴양림은 단체나 가족단위 이용객 모두가 야영과 숙박을 겸할 수 있도록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더욱이 자연과 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휴양림으로 꼽히고 있다. 단지 하나 교통이 불편하다는 흠이 있다. 춘천댐을 지나 꼬불꼬불한 산길을 찾아가는 불편만 감수하면 추억을 만들기에 충분하다. 불편을 감수하고 휴양림을 찾은 이용객수를 보면 인기 있는 휴양림임을 실감할 수 있다.

 

▲ 숙박시설 내부./산책로.


 

 

구분 기준 요금(원) 비고
개인 단체
입장료 어른 1인×1일 1,000 800  
청소년 600 500  
어린이 300 200  
캠프장 야영데크 1일×1개소 4,000 - 주차료,입장료 별도
오토캠프 8,000 - 주차료포함,입장료 별도
몰골텐트 10,000 - 주차료,입장료 별도
주차장 경형 1일×1대 1,500 -  
중ㆍ소형 3,000 -  
대형 5,000 -  

산림문화
휴양관

인실(㎡) 기 준 비수기
주 중
성수기
및주말
비고
4(28)
1실×1박 32,000 55,000 입장료·주차료 면제
6(33) 40,000 70,000
6(40) 50,000 85,000
7(46) 50,000 85,000
9(53) 60,000 98,000

 

 

 

 

산행가이드  휴양림에서 용화산 정상까지 오르는 길은 두 갈래가 있다. 왼쪽 사여령과 오른쪽 배후령을 통한 길이 그것이다. 사여령을 통해 정상까지는 6km, 배후령에서 정상까지는 7km 정도 되는 거리다. 사여령을 거쳐 고탄령 능선을 타고 가면 호반산행의 백미를 맛볼 수 있으며, 정상에 가고는 싶으나 많이 걷기 싫은 산행객은 차를 타고 큰고개까지 가서 정상에 오르는 방법이 있다. 휴양림에서 다시 407번 지방도로 나와 승용차로 약 20분 가량 가면 큰고개가 나온다. 그곳에서 약 1km 되는 거리에 정상이 있다. 하지만 이 코스는 상당한 급경사 지대라 조심해서 올라가야 한다. 거리는 짧지만 시간은 1시간 정도 걸린다.


서울과 춘천을 잇는 46번 경춘국도에서 춘천외곽도로(공지천)를 타고 화천ㆍ춘천댐 방면으로 5, 56번 국도를 타고 13㎞ 지점의 춘천댐 도착전 407번 지방도를 이용 화천방면으로 9㎞ 주행하면 용화산(양통마을)입구에 도착하여 1.2㎞ 직진 후 우측의 사여교를 지나 1㎞ 지점에 이르면 휴양림의 안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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