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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강원도

속초 설악동 소공원 ~ 설악산

by 구석구석 2008. 7.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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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지구 전적비(雪嶽山 地區 戰跡碑)

6·25동란 때 설악산지구 전투를 기리기 위하여 소공원내에 건립하였다.

전적비를 세우게 된 내역은 다음과 같다. 1976년 박정희대통령이 교통부 연두순시때 6·25 전적지개발을 촉진하라는 지시를 하였다. 이에 따라 교통부에서는 1976년 2월 10일 전적지개발 계획을 작성하였고, 1976년 7월 21일에는 교통부차관을 위원장으로 하고 관계 부처 국장급 및 관계 전문가로 추진위원회를 구성하였다.

 전적비건립은 조각가 최기원씨가 1978년 9월 8일에′착공하여 11월 l0일에 완공하였으며, 동년 12월 11일에 제막식을 거행하였다. 전적비 규모는 비 기단 높이 70rn, 비 높이 3m, 동상 기단높이 75cm, 동상높이 335m이다.

동상은 조국과 민족의 영원한 자유·평화를 수호하기 위하여 적진으로 돌진하는 국군의 용감한 모습을 조각한 것으로 전적비위에 세워져 있다. 전적비에는 <설악산 지구 전사문>과 <비문>및 <건립 개요>가 새겨져 있다.

/ 자료-속초문화원

 

설악동 146-2 설악산케이블카 033-636-4300·www.sorakcablecar.co.kr
가장 짧은 시간에 설악의 참맛을 느낄 수 있는 방법은 설악산케이블카를 이용하는 것이다. 지난 70년부터 28년 동안 운행된 설악산 케이블카는 설악산 관광의 필수코스로 자리잡혔다. 성수기(여름 피서철, 가을 단풍철)와 주말에는 표를 끊고 2-3시간 정도 기다려야 탑승이 가능할 정도로 탐방객이 많은 설악의 명소이다. 비수기에는 표만 끊으면 바로 승차할 수도 있다.

케이블카를 타고 오르내리면서 권금성 일대의 깎아낸 듯한 기암절벽을 구경하고 까마득하게 내려다보이는 소공원 일대와 멀리 북쪽으로 보이는 저항령과 울산바위를 볼 수 있다. 동북쪽으로는 속초시내와 동해바다가 내려다보인다. 케이블카를타고 내려서 2-30분 정도 산행을 하면 권금성(고도 1,200m)에이른다. 이곳에서 외설악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케이블카는 비교적 빠른 속도감에 아슬아슬한 감을 느끼지만 사고의 위험은 전혀 없고 적당한 스릴감을 느낄 수 있다. 케이블카를 타는 동안 안내방송을 따라서 주위 풍경을 감상할수 있다. 

- 이용시간 : 오전 8시∼오후 6시
- 횟수 : 하루에 45회∼48회, 성수기에는 60회
- 소요시간 : 편도 4분(왕복 8분)
- 승차 인원 : 50명
- 운행방식 : 삼선 교주식, 선3개 중 2개선이 끌고 하나는 지탱.
- 휴무 : 연중무휴

- 성인(중학생 이상) : 8,500원 / 어린이 : 5,500원(4세부터 초등학생[13세]까지)
- 만 3세 이하 무임
- 군인, 단체 등의 할인 혜택은 없음
- 표 예매는 되지 않으며 현지에서 순차적으로 이용권을 발급받아야 함.
- 성수기에는 이용권을 끊어 2-3시간이 남으면 소공원과 신흥사를 둘러보고 타도 됨.
- 결항 바람이 심할 경우 일부 결항되기도 하나, 비나 눈이 오는 경우에도 운행. 

소공원 안에 위치한 케이블카를 타려면 등산을 하지 않아도 설악산 국립공원 입장권(2500원)을 끊어야 한다. 이중부담의 측면도 없지 않다. 성수기나 주말에 케이블카를 타려면 표를 끊고 2시간 이상 기다려야하는 경우가 많다. 이 경우 표를 일단 끊고 대기시간을 확인한 후에 인근 신흥사나 소공원일대를 둘러보는 것이 좋다. 

신흥사 입구에서 남으로 하늘높이 우뚝 솟은 웅장한 봉이 권금성으로 해발 770m의 높이로 신흥사에서의 거리는 약 3Km가 된다. 이 봉우리의 정상에 오르면 주위 337m의 성이 있었던 터를 발견하게 되는데, 현재는 터만 남아 있으나 옛 서적에는 높이가 4척 이었다고 한다.

이 권금성이 지어진 것은 고려 고종40년(1253년)에 있었던 몽고의 침입을 막기 위해 세워진 곳으로 권금성을 처음에는 설악산성이라 불렀다.

그러나 고려말 전주, 충주, 춘천등이 공략당하자 나라에서 여러도에 사신을 보내 산성으로 백성을 피난케 하라 하여 급히 쌓은 것으로 권씨, 김씨 두장수가 하룻밤에 쌓았다 하여 권금성이라 전해진다. 권금성은 전형적인 신라시대의 사찰 축성양식으로 토성문이 칠성봉으로 향한 고갯마루에 자리 잡았으며 외부와 통로는 칠성봉 통로가 유일하였다 한다.


이 권금성을 둘러싼 기이한 봉으로 실요극, 방령대 등이 있는데 이 산자에 오르면 시원히 트인 동해안과 신흥사, 울산암, 금강굴 일대를 일목요연하게 내려다 볼 수 있으며 소공원에서 케이블카로 10분 정도면 해발 670m의 권금산성에 도착한다.

외설악에 들어서서 권금성에 오르지 않고서는 설악을 구경할 수 없다할 정도로 전망이 좋아 연중 탐방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라 이곳을 설악의 선경이라 불러도 과언이 아니다.

전해지는 전설로는 옛날 우리나라에 전쟁이 일어났는데, 이 근처에 살고 있던 권장사와 김장사가 가족들을 데리고 설악산으로 피난을 왔다. 추격해오는 적을 막기 위해 산정에 올라 성을 쌓으려고 했으나 산정 근처에는 성을 쌓을 만한 돌이 없었다.

두 장사는 한동안 고민하다가 권장사가 좋은 제안을 했다. "내가 냇가로 내려가서 돌을 집어 던질테니 김장사는 산 위에서 그것을 받아 성을 쌓으시오. 밤새 그렇게 한다면 성 하나쯤 못 쌓겠소?"

어느덧 날이 밝아오고 산정에는 두 장사에 의해 성이 만들어졌다. 권·김 두 장사가 쌓은 성이라고 해서 그 이름이 권금성이 되었다고 한다. 

설악동 170 / 안락암

1910년 경 편찬된 양양읍지인<현산지>에는 신흥사의 암자로 설악암(일명,보문암),내원암,안심암,소림암이 기록되었다.그 외에도<신흥사사적>에는 창건과사라진 연대를 알지 못하는 암자로 반야암,동토굴,서토굴,세진암,선일암,극락암,지무암,향로암,상원암,동암,백화암 등이 기록되어 있고,현재 권금성에는 최근에 권립된 안락암이 있다. 

 선녀들이 모여 속삭이는 집선봉(集仙峰)
권금성 뒤쪽 남향에 자리잡고 있으며 헤아릴 수 없는 많은 봉들이 모여 이룬 곳으로, 이 집선봉의 암색은 모두 희므로 선녀들이 모여서 무엇을 속삭이는 듯이 보인다. 그런 형상의 봉우리이므로 집선봉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사람들의 눈에 선녀같이 보인다는 것은 여간 수려하지 않으면 좀처럼 이름을 얻기 어렵다. 그런데 이 집선봉은 유독 서로 좋게 어울려 천년을 하루같이 서 있으니 옛 선인들이 이런 이름을 붙였던 것이다. 그러므로 집선봉은 화려하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아름답다.

해발 920m나 되는 높은 봉이므로 외설악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동으로 권금성, 북으로 신흥사, 계조암, 울산암, 서남으로 마등령, 천불동을 한눈에 볼 수 있다.

1서울→영동고속도로→원주→진부→대관령→현남IC→7번국도→양양→속초→설악동입구삼거리(좌회전) (3:20)
2서울→망우리고개→6번국도→양평→44번국도→홍천→원통→한계령→양양→7번국도→양양→속초→설악동입구삼거리(좌회전) (3:40)
3서울→망우리고개→6번국도→양평→44번국도→홍천→용대리→미시령→속초→학사평사거리(우회전)→척산삼거리(직진)→목우재삼거리(우회전) (2:50)  

설악산은 그 품에 한번 안긴 이라면 누구든지 영원히 사랑하지 않고는 못배기게 만드는 산이라고 한다. 그래서 이 산은 ′절세의 미인′에 견주어진다. 죽순처럼 뾰족뾰족한 봉우리가 구름을 뚫고 솟아있는 모습이나 바위를 타고 흘러내리는 비취처럼 맑은 물이 골짜기마다 못을 이루고 폭포를 이룬 모습을 보면 그 말이 그다지 지나치지 않음을 알 수가 있다.

공원지역을 최고봉인 대청봉(1,708M)을 중심으로 인제군 쪽을 내설악, 동해를 향한 바깥쪽을 외설악, 그리고 양앙군의 오색일대를 남설악이라 구분한다.

내설악 지역은 백담계곡과 수렴동계곡, 가야동계곡, 용아장성, 백운동계곡, 귀때기골, 십이선녀탕계곡 그리고 장수대 지역의 대승폭포, 옥녀탕 등이 대표적인 경관이며, 외설악은 천불동계곡을 비롯하여 울산바위, 토왕성폭포, 비선대, 금강굴, 귀면암, 오련폭포 등이 대표적인 경관이다. 남설악 지역은 옛날부터 오색약수와 온천이 유명하고 주전골 일대의 용소폭포, 십이폭포, 여신폭포 등이 대표적인 경관을 이룬다.

설악산의 탐방은 일정에 따라 지역별로 단시간내에 돌아볼 수 있는 관광탐방로도 있고, 대청봉을 목표로 한 본격적인 탐방을 계획할 수도 있다. 더욱이 설악산은 깍아지른 암봉과 암능이 즐비하고 겨울철에는 많은 적설과 함께 빙폭이 형성되어 암벽등반과 빙벽 등반의 최적지로 연중 각급 산악단체에서 수많은 산악인들이 몰려 등반훈련에 열기를 뿜고 있다.

설악산국립공원은 맑고 푸른 동해에 접해 있어 산과 바다가 어우러진 천혜의 자연조건으로 주변에 이름난 해수욕장과 스키장, 온천, 명소, 고적 등이 산재해 있고 호텔, 콘도 등 숙박위락 시설이 잘 구비되어 있어 연간 약 3백여만 명의 탐방객이 찾아드는 국내 최고의 종합 관광휴양지이다.

또한 설악산 일대는 세계적으로 희귀한 생물의 분포서식지로서 1982년 유네스코에 의해 한국 유일의 생물권 보존지구로 지정되었다.  

토왕골을 들어서면 험준하다기 보다 넓직한 골짝이란 것을 느낄 수 있다. 그러나 갈수록 좁은 골짜기이다. 여기서 조금 올라가면 여섯개의 담소(물이 깊이 괸곳)로 이루어진 육담폭포가 있다.

이 폭포의 수량은 매우 빈약하나 폭포를 형성한 원인이 퍽 흥미롭다. 골짝에서 내리 쏟아지는 물줄기가 서서히 흘러내리면서 암반의 형상에 따라 하나씩 물이 괴는 곳이 있다. 흡사 오단의 굴곡을 이루면서 폭포의 요소를 지니고 있다.   

내리 쏟아지는 거센 물줄기가 힘의 근원으로부터 아무런 장식이 없는 비룡폭포는 멀리서보나 가까이서 보나 좁고 험한 골짜기에서 한가닥의 물줄기 길이가 150여척이나 되니 용이 물줄기를 타고 승천하는 듯한 느낌을 준다. 그런 까닭으로 비룡폭포라 하며 외설악의 팔경 중의 하나로 꼽혀오는 계곡수 절경이다. 

비룡폭포는 육담폭포와 토왕성폭포 중간에 위치하고 있다. 설악동에서 비룡다리를 지나 토왕성 계곡에 들어서서, 계속 위쪽으로 오르면 육담폭포에 이르는데, 이 곳에서 약 500m를 더 들어가면 나타난다.

10여m의 물기둥이 떨어지는 비룡폭포는 그 형상이 용이 물줄기를 타고 승천하는 듯하다는데서 붙여진 이름이다. 규모는 크지 않으나 장쾌하다. 특히, 겨울철의 얼음줄기는 혼자 보기 아까울 정도다. 

설악산 소공원에서 비룡교를 지나 동쪽으로 약 2.4㎞ 지점에 위치 

일명 신광폭포라고도 하는 토왕성 폭포는 기암괴봉이 즐비하게 늘어선 성벽으로 비룡폭포에서 연결되어 이루어진 연폭이다. 

토왕성폭포가 다른 폭포보다 빼어나게 보이는 것은 큰 봉우리가 폭포의 비경에 뒤섞여 있기 때문이며 토기가 왕성하지 않으면 기암괴봉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5행설에서 폭포이름이 연유되었다고 한다.

석가봉, 문수봉, 보현봉, 의적봉, 노적봉, 문필봉 등이 성벽처럼 둘러싸고 있는 토왕성폭포는 외설악에서 수위를 차지하는 폭포로 마치 성벽처럼 깎아진 곳에서 비류직하하는 모습이 직녀가 명주천을 풀어헤친 형상을 하고 있다. 

 설악산(雪嶽山) 토왕성(土旺城)폭포 부근에 있었던 토왕성

.조선(朝鮮) 영조(英祖) 36년(1760년)에 편찬된 《여지도서(與地圖書)》에 다음과 같이 기록되어 있다.

「토왕성(土旺城): 부(府) 북쪽 50리 지점인 설악산(雪嶽山)의 동쪽에 있다. 돌로 쌓았는데 그 흔적이 아직도 남아 있다. 세상에 전해오기를 옛날에 토성(土姓)을 가진 어느임금님이 이 성을 쌓았다고 한다. 폭포가 있는데 석벽사이로 까막득하게 날 듯이 떨어진다.」 그 후 조선(朝鮮) 후기에 편찬한 거의 모든 《읍지(邑誌)》에도 《여지도서(與地圖書)》와 마찬가지로 성의 흔적이 남아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그러나 현재 성의 흔적이 남아 있는 것 같지 않아 위의 기록들이 의심되기도 한다. 토왕성(土旺城)의 유래에 대해서도 다른 설명도 있다. 토왕성(土旺城)이란 ‘토왕(土旺)’이라는 이름의 성이 있어서 토왕성(土旺城)이 아니라, 토기(土氣)가 왕성한 까닭으로 기암괴봉이 발달하여 마치 폭포를 성벽처럼 둘러싸고 있으므로 토왕성(土旺城)이란 이름이 붙여졌다는 것이다.

실로 석가봉(釋迦峰), 문수봉(文殊峰), 보현봉(普賢峰), 노적봉(露積峰), 취적봉(翠適峰), 문필봉(文筆峰) 등이 폭포를 성벽처럼 둘러싸고 있으니 그런 이름이 붙을 만하다.

/ 자료-속초문화원

◈ 대피소
- 권금성대피소 : 면적(98m²), 수용인원(60 명) - 숙박불가
- 백담대피소 : 면적(242m²), 수용인원(40 명) / 사용료(5,000), 담요(2,000)
- 수렴동1대피소 : 면적(50m²), 수용인원(70 명) / 사용료(5,000), 담요(2,000)
- 수렴동2대피소 : 면적(303m²), 수용인원(130 명)
- 소청대피소 : 면적(53m²), 수용인원(30 명) / 사용료(5,000), 담요(2,000)
- 중청대피소 : 면적(50m²), 수용인원(40 명) / 사용료(7,000), 담요(1,000)
- 양폭대피소 : 사용료(5,000), 담요(2,000)
- 희운각대피소 : 사용료(5,000), 담요(2,000)

◈ 야영장
- 설악동 : 1,000 동
- 오색 : 100 동
- 장수대 : 400 동

◈ 주차장
- 설악동A지구 : 353 대
- 설악동B지구 : 343 대
- 설악동C지구 : 514 대
- 오색 A지구 : 133 대
- 오색 B지구 : 45 대
- 백담지구 : 166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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