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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강원도

동해 42번국도-심상열가옥 김형기가옥

by 구석구석 2008. 7.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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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유형문화재 제82호 심상열가옥

건립된지 250여년된 가옥으로서 안채와 사랑채 곳간에 의해 ㅁ자 배치를 하고 있다. 안채는 정면 3칸, 측면 2칸 겹집의 팔작기와지붕 양식으로서 우측에 부엌 을 두고 전열에 아랫방, 윗방, 후열에 안방, 도장이 있다. 안방에는 안마당을 향 한 광창이 있으며, 안방과 도장 사이에 외짝 여닫이문이 있었으나, 지금은 사라지고 안방을 식당방으로 사용하고 있고, 윗방 에는 원래 고방쪽 벽에 네짝 장지문으로된 벽장이 있었다.



윗방은 상노인이 거처하였으므로 측면에 툇마루와 함께 두짝 여닫이 궁판세살문이 있고, 안채 외부출입을 위한 작은 협문이 큰대문 옆에 있다. 도장 방 바닥은 마루널, 벽체 하부는 판벽, 상부는 흙벽으로 마감하고 흙벽의 중앙에 봉창이 있다. 안채의 뒤쪽 마당에는 도장방 측면 벽 담에 연결되게 협문이 두짝 판문으로 되어 있다. 
부엌은 시멘트 바닥에 상부 회벽, 하부 판벽구조이며 안채는 5량가 구조로 되어 있다.


 

사랑채는 시멘트 몰탈마감 기단에 툇마루를 두고, 아랫사랑과 윗사랑이 외짝 여닫이문으로 연결되어 있으며 방의 뒤쪽으로는 벽장이 있다. 사랑채의 우측에는 중문간의 주출입 대문간이 있고 이어서 마구간이 곳간이 ㄱ자로 꺾어져 연결되며, 사랑채 좌측과 안채 사이에 는 부엌 출입의 대문간과 행랑방이 자리하고 있어 ㅡ자의 안채와 ㄷ자의 우진각 지붕 사랑채가 연결되어 완전한 ㅁ자 배치 형식을 갖추고 있다.

본채에서 우측으로 15 m정도 떨어져 대나무숲에 둘러싸인 곳에 합각판이 있는 맞배지붕에 벽체는 흙벽 위 시멘트 몰탈 마감되었으며, 전면은 두짝 여닫이 세 살문으로 된 사당이 있다.

 

이원동 138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83호 김형기가옥

김형기〈金炯祺〉가옥은 김형기씨의 11대조부터 살기 시작한 터전으로써 172 6년에 본 가옥을 건축하였으나, 많은 중수를 거듭하였으며, 최근에는 1922년 개·보수를 행하였다.

 

 

안채와 사랑채로 ㅁ자 배치를 하고 행랑 과 대문간으로 다시 별채를 구성하고 있다. 안채는 전면 4칸, 측면 2칸의 겹집 형태로 우물마루 대청을 중심에 두고 좌측에 도장과 안방을, 우측에 새방과 건넌방이 있다. 안방 방바닥은 마루보다 5㎝ 낮게 깔려 있으며, 안방 측면대청에는 도장방 이 있는데 도장은 생활에 필요한 중요한 물품을 보관하는 곳이다. 대청마루에는 가묘가 있다.  

 

 

새방에 이어서 건넌방이 있는데 이곳은 선반과 함께 책,의관 등을 보관하 는 벽장이 있고, 큰 마당으로 통하는 외짝 여닫이 세살문 + 용자창으로된 측면 창 호와 외짝 여닫이창이 있으며, 일반 민가에서 볼 수 있는 코클이 아직 남아 있다. 또 안마당을 향한 부엌벽에는 두등불이 있었던 공간이 있어 이 가옥에는 강원도 산간 지방의 서민적 생활을 위한 설비들이 있었음을 알 수 있다.

 

 

특이한 것은 대청의 중간 전면 기둥만 원기둥으로 하고, 상부에 보아지를 걸고 있는데, 이것은 이 지역에 나타나는 특징 중 하나이다. 또 아랫방 전면에 T자형의 담이 흙벽과 빈지로 벽체를 만들고, 상부에는 당와와 기와를 얹었다. 이 담은 남, 녀의 공간을 명확 히 하여 우측은 남자, 좌측은 여자들의 생활 공간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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