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진리 92-1 금진온천 033-534-7397
강릉금진온천은 2006년 12월에 정식으로 개관되었으며 강릉시 남쪽 금진에 위치해 있다.
금진은 강릉시 정동진 산언덕 너머 심곡을 거쳐 해안 드라이브 도로인 “헌화로”를 지나면 다다르는 작은 어촌이다.
최근 이곳에 희귀 미네랄 성분이 함유되어 있는 해양심층수가 발견되었다. 물론 온천수이다. 우리나라 물 전문가에 의하면 금진온천수는 당뇨, 간질환, 변비, 고혈압, 위장질환, 아토피성피부염, 천식, 폐경기, 우울증 등이 치유되는 것이 관찰됐기 때문에 세계적으로 ‘기적의 물’로 꼽히는 프랑스의 ‘루르드 샘물’에 필적할 만한 희귀한 물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한다.
금진온천수의 미네랄 성분은 일반 바닷물과 전혀 다르다. 현재 일본에서 생산되고 있는 해양심층수의 경우도 일체의 유기물질이 없이 청정하지만 미네랄 성분은 바닷물과 거의 차이가 없다.
금진온천수의 미네랄 농도는 일반 바닷물, 해양심층수보다도 훨씬 높다. 특히 해양심층수의 경우 칼슘이나 마그네슘의 농도가 일반 바닷물과 거의 차이가 없고 그 비율이 마그네슘이 칼슘보다 3배 가까이 높은 바닷물과 같은 비율을 보이고 있는데 비해서 금진온천수의 경우 칼슘이나 마그네슘의 농도가 인체에 흡수되기에 가장 이상적인 비율을 보이고 있다.
금진온천수는 필수미네랄 뿐 아니라 다량의 희귀 미네랄들이 포함되어 있다. 스트론튬, 망간, 아연, 혈당 강하효과가 있는 바나듐 등의 희귀성 미네랄의 농도도 매우 높으며, 항암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셀레늄이 상당량 포함되어 있다. 미네랄은 우리 몸의 4%정도를 차지하고 있지만 어느 한 가지라도 부족할 경우 생명현상에 심각한 장애를 초래하는 “생명의 열쇠”라고 할 수 있다.
특히 금진온천의 큰 매력은 실내외 어디서나 아름다운 바다전망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욕탕 안에서, 그리고 '티카페'라고 이름 붙인 2층 휴게실에서도 동해의 푸른 바다풍경을 바로 내려다 볼 수 있는 위치 좋은 온천이다. 이용요금이 비싼 이유는 티카페에서 건강에 좋은 여러 가지 차와 음료수를 무료로 제공받으며 휴식을 취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금진온천의 설명에 의하면 금진온천수는 특이한 온천수로, 세계 최고의 미네랄 함유량과 항산화력이 뛰어난 셀레늄을 함유하고 있다고 한다. 이러한 온천수의 성분과 효능이 알려져서 국내 여러 연구기관에서 암발생억제 및 전이효과, 조류독감 바이러스억제효과 등의 동물임상실험을 하고 있다고 한다. 온천수질 분석표를 보면 다른 온천수에 비해 Ca[858mg]과 Mg[945mg]가 많이 함유된 것을 알 수 있다. 국내 여러 대학에서 이 온천수가 인체의 질병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고 있다고 하니 기대를 해 봄직하다. 그리고 이 온천수를 이용한 화장수, 비누 등을 개발되어 시판하고 있다.
금진항
어촌계033-534-2003
땅이 검고 개(浦)가 있어서 먹진(黑津), 흑진(黑津)이라 했는데 1916년 행정구역 변경에 따라 건남리(建南里)를 병합하여 금진이라 했다. 마을 뒷산이 金字처럼 생겨 금진이라 했다는 설도 있으나, 실은 “검다”는 뜻의 음을 빌린 것이라고 한다. 풍어제는 3월 3일, 9월 9일에 지낸다. 58가구의 어민이 가자미, 광어, 문어, 전복 등을 잡아 아침 8시에 입찰을 하고 있다.
유자망(바다가운데 한 줄로 그물을 쳐서 잡는 방법)과 정치망(바다 속 일정한 장소에 그물을 집과 같이 설치하여 계속 잡는 방법) 어업을 많이 하는데 해상거리는 1~5km정도이고, 주말이면 방파제에 걸터앉아 항구 전경을 즐기며 낚시하는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항구이다. 특히 이 지역은 가자미 낚시가 잘 되어 한 사람이 20,000원씩 내고 배를 임대하여 가자미 낚시를 많이 즐긴다.
금진에서 심곡간 해안도로가 헌화로이며 심곡리에서 바다를 벗 삼아 자동차로 달리면 5분 이내의 거리이다. 제법 큰 항구치고는 아직도 맑고 청정한 바닷물이 출렁이는 60~70년대의 보편적인 항구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 보고만 있어도 마음이 푸근하다.
금진유람선 매표소 033-534-0990
금진항에서 정동진 앞바다까지 갔다가 돌아오는 "금진관광유람선"을 타고 다양한 암벽해안의 진풍경등 기암절벽과 해안지구에 위치한 전 관광지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유람선.
특히 선상에서 바라보는 일출광경은 이곳을 찾은 전 관광객의 감탄사를 자아내게 한다.
또한 승선전 "새우깡"등 과자를 준비하여 출항시 하나씩 바다에 던지면 이를 보고 수백마리의 갈매기가 접근을 하여 사람과 갈매기가 한식구되는 진풍경을 만끽할 수 있다.
금진리176-2 금진해변
금진1,2리에 걸쳐 있으며 길이 900m의 백사장을 갖고 있다. 어느해변보다 조용하고 아늑해 이곳을 한번이라도 와본 사람은 해마다 찾는다고 한다.
금진리와 심곡리를 잇는 헌화로를 드라이브하다보면 빼어난 절경을 만끽할 수 있다.
기마봉 383m
정동진역에서 남쪽 정동천을 건너자마자 산행을 시작할 수 있는 산임에도 그동안 괘방산 그늘에 가려 빛을 보지 못한 산이다. 기마봉도 괘방산 등산로가 개설된 시기인 98년 말 정동진지역번영회와 정동2리 청년회가 7번 국도가 넘는 밤재(약 280m)에서 정상으로 오르는 등산로를 개설했다. 주민들이 '말탄봉'으로도 부르는 기마봉은 이웃하고 있는 괘방산 자락에 있는 낙가사 같은 유명사찰은 없으나 괘방산은 정상 통신철탑 때문에 정상을 밟지 못하는 반면 기마봉은 정상이 헬기장으로만 되어 있어 정동으로 떠오르는 해돋이를 즐기는 명소로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여름 피서철에는 발아래 펼쳐저있는 정동진해변이나 옥계해변, 등명해변에서 해수욕도 즐기며 기마봉에 올라 삼림욕도 겸할 수 있어 해돋이, 해수욕, 삼림욕을 함께 즐길 수 있고, 겨울에는 겨울바다여행 겸 산행맛을 볼 수가 있다.
조각공원 → 외솔봉→ 기마봉 → 밤재 (2시간 50분 소요)
임곡2리 → 피래산 → 밤재 (4시간 소요)
금진리 옥계항
옥계의 유래는 고구려 때는 우곡현(羽谷縣) 또는 옥천현(玉泉縣), 신라 경덕왕 16년에는 우계현(羽谿縣), 고려 현종 9년 우계현, 조선 정도 6년 우계면(羽谿面)으로 쓰다가 1914년에 옥계면(玉谿面)으로 되었고 옥천우계(玉泉羽谿)의 의미이다.
1987년 5월 8일 도시계획법에 의거 옥계도시계획사업(항만) 시행허가를 받아 같은 해 7월 8일 한라시멘트에서 항만건설을 착공하고 1991년 10월 14일 무역항으로 지정되어 개항 하였다. 시멘트를 운송하는 항구로 옥계항의 위치는 옥계면 조산리 1번지로서 동해고속도로나 7번 국도로 이동하다 보면 차내에서도 항구정경이 잘 내려 보인다.
항내 수면 5,550,690㎡, 정온수면적 246,000㎡으로 이 지역 시멘트산업발전(한라시멘트)의 교두보 역할을 하는 항구이다.
일반인들의 출입은 자유롭지 못하나 항구를 들어서지 않아도 인근 국도 변에서 차를 세워 내려다보이는 항구관련 시설들은 학생들의 스쳐보는 산업현장 견학 코스로도 좋고 항구 옆을 끼고 흐르는 주수천은 가을철 연어가 회귀하는 광경이 볼만하다.
한반도 땅에서 바다와 가장 가까운 도로라는 말이 실감이 난다. 실제로 굽이굽이 해안선을 따라 난 길에서 운전을 하다 보면 마치 바다 위를 달리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헌화로의 진수를 맛보기 위해 정동진 해변에서 모터보트를 탔다. 자동차를 타고 스치면서 보았던 해안의 암초와 기암절벽이 전혀 다른 모습으로 다가왔다. 암초 사이를 아슬아슬하게 지나는 동안 자연이 빚어놓은 멋진 예술품에 빠져 평소에 많던 겁도 상실(?)해 버렸다. 정동진에서 헌화로까지 이어지는 해안단구가 유명하다는 것은 이곳에 와서야 알았지만 금방 고개가 끄덕여졌다. 각기 다른 시대를 품은 다양한 지층이 하나의 몸을 이뤄 장관을 연출하고 있었다.
아쉬운 점은 헌화로의 길이가 2.4km밖에 안 된다는 것이지만, 실망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헌화로를 걸어서 둘러보는 것도 또 다른 맛이기 때문이다.
동해안 최고의 드라이브코스 헌화로
정동진 7번 국도를 따라 두런두런 바다와 마주하고 달리다 보면 작은 어촌마을 심곡이 산의 계곡 사이에 묻혀 드러난다. 조용한 어촌마을 심곡의 해안로는 최근 새로 길을 만들었는데 그 해안도로의 이름이 재미있다.
강릉시에서 공모전을 통하여 선정된 이 이름은 헌화로라고 지어졌는데 그 유래는 삼국 유사에 나오는 수로부인의 이야기 가운데 어느 노인이 수로 부인에게 꽃을 바쳤다는 헌화가의 장소로 유명한 곳으로,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진 해안도로의 이름을 따서 헌화로라고 부르게 된것이다.
그 이름에 걸맞게 헌화로는 동해안의 절경과 바다의 푸름이 한눈에 들어오며 길과 사람과 파도가 함께 어울릴 정도로 가까이 붙어 있고 절벽에는 쑥부쟁이, 들국화등 많은 꽃들과 나무들이 자라고 있다
현재는 최고의 드라이브 코스로 각광을 받고 있으며, 정동 - 심곡 - 헌화로 - 금진항으로 이어지는 코스는 절경 중의 절경으로 연인들 뿐만 아니라 많은 이들이 찾는 명소이다. 자전거를 이용하거나 걸어서 감상하는 것도 추천할 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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