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남쪽, 충주시 소태면과 경계를 맞댄 귀래면의 미륵산은 기암 괴봉과 노송이 어우러져 한 폭의 동양화를 연상케 하는 산이다. 미륵산은 정상에 거대한 미륵불상이 새겨져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수석처럼 멋드러진 암봉이 12개나 치솟아 독특한 산세를 나타내며 바위틈을 비집고 붙어있는 노송이 그 절묘함을 더한다. 겨울철에는 노송과 암벽에 피어 있는 설화가 일품이다.
산은 그다지 높지 않으나 부드러운 능선길과 아기자기한 암릉길이 조화를 이루고 있어 산행의 정취와 묘미를 느끼게 한다. 정상인 신선대에서 북동쪽을 보면 백운산과 치악산맥이 보이며 동으로는 십자봉이, 남서쪽 멀리로는 남한강 물줄기가 보인다. 신선대 아래의 미륵불상을 지나고 동쪽 능선을 따라 20분 정도 내려가면 황산사이다. 신라 경순왕 때 창건된 고찰이다.
○ 산행코스
1) 황산골입구 -> 치마바위 -> 신선봉 -> 장군봉 -> 미륵봉 -> 정상 -> 미륵봉 -> 황산사 -> 새터마을 -> 황산골 (9km, 3시간 30분)
2) 운계리 -> 망배재 -> 정상 -> 미륵봉 -> 황산사 -> 새터마을 -> 망배재 -> 운계리 (8km, 3시간 30분)
3) 운계리 -> 망배재 -> 정상 -> 미륵봉 -> 장군봉 -> 신선봉 -> 치마바위 -> 주포리(황산골) (9km, 3시간 30분)
주포1리 황산사 033-761-8528
황산사지로 알려진 이 절터 경내에는 삼층석탑이 남아있고 이곳에서 1Km떨어진 뒷산에 마애불이 조각되어 있다. 삼층석탑은 경내에 흐트러진 석탑재들을 모아 다시 세운것인데, 기단은 없어지고 3층의 탑신부만 있으며 상류부에는 보주만 남아있다.
탑신은 양우주를 표현하였고 이 탑신 위에 두꺼운 옥개석을 얹었는데 옥개석 받침은 3단이다. 낙수면이 급경사를 이루고 탑신 받침이 약화되었으며 옥개석에 비해서 탑신이 세장한 것으로 보아 고려때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도문화재자료 제22호 마애불은 미륵산 정상의 암벽에 새겼는데, 네모진 얼굴에 눈.코.입.귀등을 크고 토속적으로 묘사하였다. 낮은 육계에 소발머리, 통건의 법의등을 얕게 부조한 점, 머리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작은 네모진 체구, 치졸한 팔이나 손의 형태등은 토속적이며 도식화된 면과 더불어 고려석불의 지방화된 양식을 잘 반영하고 있다.
주포리 132번지 미륵산농원 033-900-3030 011-269-3302
강원도 원주에서 제일 오지로 불리우는 귀래면 그 한가운데 우뚝 솟은 "미륵산" 산중턱에 자리잡은 자그마한 동네에 지게지고 소로 밭가는 모습이 보이는 산동네 메주골이 바로 미륵산농원 이다.
뒷산에 빨간단풍이 질때면 근처 산간에서 재배한 순 우리콩으로 옛조상들이 하던 방식대로 메주를 만들고 띄워 옛날에 쓰던 살아 숨쉬는 장독만 각지에서 모아 환경과 전통과 깔끔함을 고집하며 우리 고유의 맛인 된장, 고추장, 감장을 담그고 있다.
된장은 재래식으로 메주를 만들어 햇볕과 바람으로 자연 건조시키고 띄워, 일년중 볕이 가장 좋은 6월에 거둬들인 전남 남해안 천일염을 간수가 빠진 다음 다시 불에 구워내어 이곳 골짜기의 맑은 물로 간장을 담고 눈녹은 봄이 되면 메주와 간장을 갈라 맑은 공기와 햇볕속에서 2년간 숙성하며, 고추장은 이곳에서 재배하여 수확한 고추를 태양볕에서 정성스럽게 말려 메주와 엿기름, 쌀을 섞어 담아 1년간 숙성한다. 장맛은 담그는 방법과 물과 공기, 햇볕등 환경이 중요합니다. 미륵산 농원에서는 이러한 환경을 갖추고 전통의 방법 그대로 옛맛을 지켜가고 있다.
산장은 예약후에 이용할 수 있다
영동고속도로 문막IC에서 문막으로 나온후 섬강다리 앞에서 좌회전 하여 404번 지방도로 따라 귀래쪽으로 진행하다가 귀운저수지 지나서 고개정상에서 우회전해서 내려온다.
주포리 미륵골마당마을 http://hangsan.go2vil.org
체험문의 011-9159-3349
마을입구의 작은 숲을 지나면 넓은 옛마당과 담배건조대가 있는 농가마당이 오밀조밀 구성하는 아랫말을 지나게 된다. 황산천의 지류인 포천을 따라 중간말, 웃말, 절안의 농사마당과 놀이마당, 소원마당을 접하는 계곡의 끝은 신라 경순왕이 머물렀다는 미륵산과 미륵바위가 마을을 감싸안고 있어 그 신비함과 오묘함은 맑은 물 그리고 숲과 함께 심신의 휴식처로 손색이 없다.
쇳대공예, 짚풀공예, 천연염색체험, 황토빚기, 곡식타작, 빈대떡부쳐먹기, 미륵산등산, 그네타기, 마당놀이, 곤충농장체험이 가능(숙박형 : 성인 35,000원 / 어린이 25,000원 당일형 : 성인 15,000원 / 어린이 12,000원)하다.
주포1리 황산생태마을 hwangsan.invil.org
황산생태마을은 황산천을 끼고 울창한 미륵산 자락에 자리잡고 있는 마을이다. 마을주민들이 모두 하나가 되어 전통문화를 이어가고 있으며, 마을 가꾸기에도 열심히어서 마을 곳곳에 볼거리가 가득하다. 정월대보름이면 성황당에서 제사를 지내고 있으며, 향약이 유지되고 있어 마을 주민 화합의 매계체가 되어오고 있다. 마을에서 재배되는 각종 농산물들은 농약을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농법으로 재배되고 있다. 2003년에는 마을전체가 오리농법으로 전환, 쌀을 생산하고 있다. 또한 황산생태마을에서는 농촌마당 문화의 불씨를 되살리고 우리의 정체성과 고유의 정신문화를 되찾고자 옛 마당을 복원 하였다.
이곳에 오면 민예품전시관, 만국기 장승, 솟대, 담장예술 및 항아리, 오밀조밀곤충 이야기 거리가되는 곤충농장, 전통된장공장 등이 미륵산을 중심으로 등산로 입구까지 펼쳐져 있어 하루 볼거리와 먹거리인 귀래 손자장면과 칼국수, 버섯찌개, 지역막걸리인 용천주가 농촌의 정취와 곁들여 토속적인 맛을 한껏 돋구게 한다
* 예술 한마당
1) 염색체험 천연염색은 자연에서 나온 재료를 이용한 염색법을 말한다. 천연염색은 자연에서 채취한 염료로 염색을 하기 때문에 자연스러운 색감을 얻을 수 있어 눈의 피로를 덜어주며 차분한 마음을 갖게 해준다. 천연염색체험은 자연에서 시작하여 자 연으로 돌아가는 자연 순환의 원리에 따르기 때문에 환경친화적이다.
준비물 - 황토, 따뜻한 물, 소금, 흰색천, 대야
2) 흙빚기 흙빚기는 전통적이면서도 가장 평범한 재료인 황토흙을 가지고 하는 체험이다. 황토흙을 빚어서 손으로 작업을 하기 때문에 아이들도 원하는 모양을 쉽게 만들어 낼 수 있고 다양한 아이디어로 생활에 필요한 용품을 만들 수도 있고, 장식품을 디자인 할 수도 있다.
* 공예 한마당
1) 짚풀공예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짚신, 삼태기 등이 바로 짚풀공예품의 일종이다. 마을 사랑방에 모여 볏짚으로 농기구와 각종 공예품을 만들던 그 시절 아버지의 모습을 떠올리며 전통문 화를 배워보는 소중한 체험시간, 짚풀 공예품을 만들어 볼 수 있다.
2) 장승과 솟대 황산생태마을에서 우리 조상들의 풍년을 기원하는 마음을 떠올리며 솟대와 장승을 만들어 볼 수 있다.
* 옛놀이
한마당 널뛰기, 그네타기, 마당놀이(윷놀이, 팽이치기, 굴렁쇠굴리기, 제기차기)
* 곤충 한마당
곤충농장 곤충 농장에서는 장수 풍뎅이, 톱사슴벌레, 넙적사슴벌레 등의 다양한 곤충을 볼 수가 있 다. 또한 배추 흰나비의 한살이를 통해 살아있는 자연 학습을 할 수 있는 공간이기도 하다. 또한 원하시는 사람은 분양을 통해 직접 집에서 곤충 키우실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귀래1리 귀운낚시터 033-761-5744
만수면적 36,000평의 강원도에서는 보기 드문 평지형 저수지로서 영동고속도로 문막 I/C에서 진입이 용이하여 수도권에서 즐겨 찾으며, 특히 80년대말 얼음낚시에서 폭발적 조황을 보이기도 했다. 현재 유료낚시터로 1일 입장료 20,000원 이며, 저수지 좌안을 지나는 문막-귀래간 아스팔트 도로가 있으며 북동쪽의 해발 700.5m의 덕가산 계곡에서 흘러드는 수원으로 비교적 풍부한 수량과 어족자원을 자랑하며 교통이 편리한 잇점도 가져, 많은 사람들이 찾는곳이다. 제방쪽 좌안의 30m 반경 내에 무난한 좌안 중류대에는 걸꾼이 자리하고 있다.
귀래리 천은사계곡(명주굴)
원주에서 충주방면으로 20km지점의 양안치고개 국도변에 위치하고 있으며, 충주로 향하는 원주의 관문인 양아치고개를 굽이 돌아 오르면 백운산 남쪽에 위치한 귀래면 이곳 정상에서 약 5백여m 가량 19호선 국도를 타고 내려 가면 오른쪽에 조그만 천은사계곡에 다다른다. 지금은 천은사계곡으로 불리지만 30년 전만 해도 이곳은 명주굴로 불리었다.
이 계곡 아래쪽 20여 가구 마을 사람이 옹기종기 모여살면서 비가 안오면 제사를 지냈던 곳이 바로 이 명주굴이다. 명주굴은 명주실 한 타래를 풀어 연못에 넣으면 모두 들어간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지금은 천은계곡이 개발되고 난 후 모습을 감췄다고 한다. 입구를 지나 계곡을 따라 올라가면 소나무 등 잡목이 계곡과 함께 빽빽히 어우러져 산림욕을 즐기기에도 안성맞춤 이다.
입구부터 천은사까지 약 5백여m 가량 구간에는 대부분 넓은 바위에 맑고 청아한 물이 흘러 가족단위의 휴식공간으로도 매우 적합한 곳이다 또 천은사까지의 산길은 대체로 잘 다듬어져 있다.
계곡내 자연경관이 수려하고 암반위에 흐르는 깨끗한 물과 울창한 숲은 피서와 더불어 삼림욕을 하기에 안성맞춤이며 백운산 정상까지 가는 등산로가 있어 가족단위 휴식공간으로 적합한 곳으로 원주시에서 하절기만 마을관리휴양지로 지정 운영하고 있다.(6월∼8월)
백운계곡
원주에서 충주방면으로 21km지점의 양안치고개 국도변에 위치하고 있으며 인근 귀운저수지(낚시)와 천은사 계곡이 인접하고 있어 여름 휴가철을 이용한 가족단위의 피서지로 적합한 곳으로 원주시에서 하절기만 마을관리휴양지로 지정 운영하고 있다. (6월∼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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