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방방곡곡/충청북도

진천 이월면-왜가리번식지 중앙석굴 장수굴

by 구석구석 2008. 6. 30.
728x90

 

 

사곡리 산 68-1  중앙석굴(높이 2.7m/넓이 7m)

이월에서 진천방면으로 약 3km지점 학성초등학교 맞은편 골목으로 3km지점 사곡리 사리마을 뒷편

 

이월면 사곡리 사지마을 뒷산인 사자산 중턱 있는 자연석굴인 장수굴은 산위에서 내려온 토사로 인하여 많이 매워져 현재의 규모에 이르고 있는데 굴의 입구쪽에는 목조전실을 세울 때 서까래를 놓기 위해 판 곳으로 추측되는 몇개의 인공으로 가해진 홈이 파여져있다.

 

굴이 위치한 곳은 매우 깊은 산속이며 옛날에는 맹수가 자주 왕래하고 굴안에는 독충도 많았다고 전하는데 전설에 의하면 유명한 장수가 이 굴 속에서 수도를 했다 하여 장수굴이란 명칭이 붙었다고 한다.

굴옆 바위벽에는 높이 7.5m의 불상이 있는데 상호(얼굴)의 표정이 단정·근엄하고, 신체의 비례나 몸의 굴곡, 양감이 당당하고 자연스러운 불상으로 통일신라시대에 조성된 불상으로 보여진다. 한편 장수굴 주위 암벽에는 고란초가 자생하고 있다.

 

삼국통일의 원훈인 김유신장군이 화랑이 되어 17세에 입산수도 한 곳으로 알려져 있으며 매우깊은 산속에 있어 당시에는 맹수와 독충이 많았다고 한다. 임진왜란시에는 이굴이 울어 울창했던 수목이 하루저녁에 전부 말라죽어 독산이 되었다고 한다.

 

- 입장료 : 없음
- 주변명소 : 왜가리번식지, 길상사, 이상설선생생가. 진천향교 등.
- 숙박시설 : 진천관광호텔, 그랜드파크, 프린스장, 진천파크, 세화파크텔
- 음식점 : 선우정, 오박사냉면, 마산아구찜, 잣고개쉼터


 

 

노원리 960 천연기념물 제13호 왜가리번식지

 

이월면 노원리 노곡마을 뒤에는 수령이 약 800년 된 것으로 추정되는 은행나무가 있다. 이 주변이 진천에서는 유일하게 천연기념물 제13호로 지정된 왜가리 번식지이다. 나무의 밑둥에서부터 큰 가지가 하늘로 뻗어 있고 중간 부분부터 맨 위까지는 왜가리의 둥지와 배설물로 인해 거의 말라죽어 살아있는 가지는 중간부분 이하이다.

 

왜가리는 백로과에 속하는 새로서 동부 시베리아, 한국, 일본, 유럽, 아프리카 및 호주 등지에서 분포하는 철새이다. 날개 길이는 45cm가량이고, 이마와 머리꼭대기가 흰색이다. 이마 양쪽에는 눈위를 지나 뒷머리에서 합쳐지는 넓은 검은색의 띠가 있다.

 

등, 어깨, 허리, 위꼬리덮깃은 푸른 회색이며, 목은 엷은 회색이며, 앞목의 중앙에 검은색의 작은 얼룩무늬가 있어 2∼3가닥의 세로줄을 이룬다. 가슴 옆과 배는 검은색이며 배에는 흰색 깃털이 섞여 있고, 옆구리는 어두운 회색이다. 부리는 갈색을 띤 황색이며, 긴 다리는 갈색이다.

 

다리와 부리는 길고 날카로우며 뾰족하고 셋째 발가락과 넷째 발가락 사이에 얇은 물갈퀴가 있다. 4∼6월에는 큰 나무 높은 곳에 둥지를 짓고 청록색의 알을 4개씩 낳는 습성이 있으며 논이나 하천 호수 등지에서 떼지어 물고기와 조개, 개구리, 게 등을 잡아먹는다.

 

하절기가 시작되면서 백곡 저수지 상류에 날아와 물고기 등 먹이를 잡아먹는 모습을 볼 수 있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