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합덕수리박물관 오지팜

 

합덕리 327 합덕수리박물관  041-350-4921

예로부터 치수(治水)사업은 치국(治國)의 기본이었다. 합덕수리민속박물관은 우리조상들의 수리농경 문화를 관람하고 직접 체험할 수 있다.

 1.초가및온돌체험장 2.갈이 씨뿌리기 고르기 김매기 전시및체험장 3. 거름주기 제방다지기 허수아비 전시및체험장 4.거두기 나르기 타작전시및체험장 5.도정기구 전시및체험장 6.대장간 도량형기구전시 및 민속놀이 만들기체험장 7.휴게시설 8.연자방아 9.방죽 물대기체험장 10.씨름장 11.윷놀이판 12.야외

제1전시실인 수리문화관에는 미니어처를 통해 합덕방죽과 구만리보의 축조과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튼튼한 제방을 만들기 위해 짚·나뭇가지와 점토를 30cm 두께로 번갈아 가며 12m 높이까지 쌓아 올린 우리 조상들의 지혜를 엿볼 수 있다.

 

야외에는 다양한 농경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체험장이 마련되어 있다. 각 체험장에서는 굴렁쇠 굴리기, 가마타기, 지게지기, 디딜방아 찧기 등 농경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날이 풀리면 멍석짜기, 맷돌체험, 물레방아, 용두레, 허수아비 제작 등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다. 실내화 대용으로 쓰이는 짚신이 매우 인상적이다. 개관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과 명절(설날, 추석) 당일과 공휴일 다음날은 휴관한다.

 

 

 합덕제는 당진군 합덕 평야에 농업용수를 조달하던 저수지로 합덕방죽 또는 합덕연지로 잘 알려져 있다. 지금은 저수지가 논으로 변하여 제방만이 남아 있다. 제방은 평지로부터 높이가 7~8m, 전체길이가 1,771m, 저수면적은 103㏊, 물을 이용하는 면적은 726㏊에 이르는 큰 저수지로, 초기에는 흙을 쌓아 만들었으나 후에 돌을 이용하여 보수한 부분도 보이며, 제방의 서쪽 끝에는 보수할 때의 기록을 적어둔 중수비가 5기 남아있다.

  

둑을 쌓은 기원은 확실하지 않으나 후백제의 견훤이 이곳에 둔전(屯田)을 개간하고 12,000명의 둔병(屯兵)과 말 6,000필을 주둔시켰는데, 이 병사들에 의하여 합덕제(合德堤)가 만들어졌다고 전한다. 제방의 서쪽 끝부분에 18009정조 24년)에 세운 둑의 개수비(改修碑)와 후에 세운 중수비(重修碑)등이 있다. 둑을 쌓은 시기가 고려시대 이전인 것은 확실하며, 김제 벽골제(碧骨堤)의 예로 보아 백제시대까지 소급될 가능성도 있다. 또한 김제 벽골제의 제방은 일직선인데 비해, 이곳의 제방은 곡선으로 이루어져 있어 특이하다.

 

합덕제의 명칭은 여러문헌, 비문, 전설 등을 참조하면 연호, 연제, 연지, 합덕지, 합덕제 등으로 나오고 있는데 연(련)자의 사용은 이 곳에 연이 무성하게 자라서 여름이면 연꽃이 만발하여 대장관을 이룬 것에서 유래하였다. 또한 합덕제에 관한 속담 중에 사람이 죽어 염라대왕 앞에 가게 되는데“너 생전에 합덕방죽에 가 보았느냐?”라고 물었을 때“예, 가보았습니다”하면 천당으로 보내고 그러지 않으면 지옥으로 보냈다 한다. 이는 합덕제의 아름다움과 큰 규모 때문에 발생한 것이다.

 

인근에는 합덕지역의 조상들이 자연의 한계를 극복하고 어떤 방법으로 물을 얻고 농사를 지었는지에 대한 농경문화를 보여주며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합덕수리민속박물관이 개관(2005년 10월 26일)되어 합덕제의 역사 및 수리농경시설을 전시관람하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체험장을 운영중이다.

 

포도나무를 분양하는 '오지팜'

한국전쟁 당시 월남한 사람들이 일궈낸 터전으로, 회원들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농작물 관리에 필요한 모든 비용은 농장 측에서 부담하고 있다. 포도나무를 분양(열매만)받아 재배하다가 바빠서 농장에 들르지 못할 경우 인터넷상에서 작물들이 자라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분양내용] 1상자(5kg) 2만원
[개장예정] 3월 초(7월까지 접수)
[문의] 010-2394-6549, www.ojifarm.co.kr
[위치] 서해안고속도로 당진 IC에서 나와 합덕 삼거리에서 우회전, 4km를 달려 도곡리 정류장 앞에서 좌회전해 다시 1km 달리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