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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경기도

수원 교동-수원향교

by 구석구석 2008. 4.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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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자료 제1호(1983.9.19) 수원향교

향교는 조선 시대 국가에서 설립한 지방 교육기관으로 중 고등학교 수준의 교육을 담당하였다. 양민(良民) 이상이면 향교에 입학할 수 있었고, 시(詩)나 문장(文章)을 짓는 사장학(詞章學)과 유교의 경전 및 역사를 공부하는 경학(經學)이 주요 교육내용이었다.

 

향교에서는 교육뿐만 아니라 중국과 조선의 선현(先賢)에게 제사하였다. 고을의 크기에 따라서 향교의 정원을 조정하였는데 대체로 군에는 50명, 현에는 30명의 학생을 수용하도록 하였다. 그리고 토지를 지급하고 그에 따른 세금 수입으로 향교 운영비를 충당하게 하였다.  

 

향교는 고려 원종 22년에 화성군 봉담면 와우리에 세워졌던 것을 정조 13년(1789)에 지금의 수원에 새로운 도시를 만들면서 향교도 매산초등학교 맞은편인 현재의 위치로 옮겼다. 대부분의 향교와 마찬가지의 배치형식을 하고 있다. 향교 건축으로서의 규모와 형식이 완전히 갖추어졌을 뿐 아니라 건물의 질도 우수하여 좋은 연구 자료가 되고 있다. 

향교앞에 하마비가 있고 나무로 건립된 홍살문이 있으며 외삼문은 소슬삼문 형태이며 명륜당 ,내삼문,동무,서무,대성전의 건물이 있다. 석전은 매년 음력 2월, 8월의 첫번째 정일날 11:00시에 행하고 있으며 분향은 매월 초하루 보름 (월2회) 10:00시에 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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