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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경기도

양주 남면-매곡리 백수현가옥

by 구석구석 2010. 5.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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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곡리 맹골마을 031-863-6978

 

마을 모양이 매화가 떨어지는 모습이고, 과거에 큰 매화나무가 있었다는 설 때문에 매곡리라 불리는 양주 맹골마을은 부락주민 50% 이상이 수원 백씨 성을 가진 씨족마을로 형성되어 있다. 주변에 백수현 전통가옥과 인삼공장 및 된장공장, 화훼단지, 목장 및 유기농채소 재배지와 감악산이 위치하고 있어 천혜의 자연을 간직한 청정지역으로 도시민들의 휴양지로서는 최상의 마을이다.

 

유가공 체험 치즈, 요구르트, 아이스크림 등 목장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종류의 체험을 접할 수 있다. 어린이들에게는 평소에 무서워 하던 젖소에게 먹이를 주며 친숙해질 수 있고 농촌의 즐거움을 한껏 느낄 수 있는 체험이 될 것이다. 한지 그림, 한지 등공예, 칠보공예, 무용장구체험, 다도예절 등도 즐길 수 있다.

 

매곡리282 중요민속자료 제128호(1984.1.10) 양주 백수현가옥명성왕후(1851~1895)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피난처로 지은 집이다.

 

원래는 안채·사랑채·행랑채·별당채가 있었으나, 사랑채와 별당채는 헐려 없어지고 현재 안채와 행랑채가 큰 “ㅁ”자형으로 배치되었다. 대문간을 들어서면 안마당의 안쪽에 동남향으로 안채가 자리한다.

 

정면의 대청과 건넌방을 중심으로 안방과 부엌이 대청 옆에 세로로 꺾여 있는데, 부엌의 왼쪽 옆으로 칸을 넓혀서 아궁이 부엌과 찬방을 꾸며놓은 점이 특이할 만하다. 안방은 시골에서 보기 드물게 제법 널찍한 크기이다. 부엌 윗부분은 다락을 만들었는데 안방에서 드나들 수 있다.

 

행랑채는 사대부집 답게 대단히 길게 만들어져서 안채 전체를 감싸고 있다. 대문간의 왼쪽에 부엌과 방 3칸이 자리하고 오른쪽에 마굿간·마부방·아랫방·곳간·쌀광이 있다. 행랑채는 모두 안마당쪽으로 동선이 연결되었으며 대문 옆의 방들은 모두 사랑방처럼 만들었다.

 

앞쪽의 사랑마당은 원형이 많이 파괴되었고, 안방 서쪽의 뒤뜰과 집 뒤로는 정원을 꾸미려 했던 흔적이 보인다. 전체적으로 매우 정교하게 건축된 주택으로 석재의 크기나 가공수법, 기둥 등 목재의 크기나 치목수법 등에서는 궁궐 건축의 특징이 나타나, 이 가옥이



명성황후의 피난처로 지어졌다는 말을 뒷받침해주고 있다.

 

- 광적면 효촌초등학교 후문에서 좌회전해서 1.8km정도 가면 효촌저수지 상류에 닿게된다. 거기서 2Km 정도 더 올라가면 왼쪽에 백수현 가옥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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