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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경기도

가평 임초리 축령산휴양림 임초천 두릅마을

by 구석구석 2008. 4.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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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은 전체 면적의 84% 가량이 산악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어디를 가나 고르게 조림되어 잘 가꾸어진 모습을 볼 수 있다. 특히 전체 조림지의 70% 이상이 잣나무 숲을 이루고 있어 백림의 웅장함을 더해 준다. 가평군에서 생산되는 잣이 전국 생산량의 약 40%를 차지하고있다면 가히 그 정도를 알 수 있을 것이다.

 

광주산맥이 가평군에 이르러 명지산과 운악산이 솟구치며 내려오다가 한강을 바짝 앞에 두고 주춤하면서 형성된 암산이다. 화도읍 (마석)에서 북쪽으로 12km 거리에 있는 축령산(879m)은 조종천과 수동천의 사이에 솟아 있다.

  

태조 이성계가 고려 말에 사냥을 왔다가 한 마리도 잡지 못하고 그냥 돌아오는데 몰이꾼의 말이 이 산은 신령스러운 산이라 산신제를 지내야 한다고 해 산 정상에 올라 산신에게 제를 지낸 후 사냥을 하여 멧돼지를 잡았다는 전설이 있다. 이때부터 고사를 올린 산이라 하여 축령산이라 불려진다.

  

축령산의 백림은 37번 국도(임초리)에서 4km 지점에 위치한 30∼50년생 잣나무로 조성된 총면적 4.358㎢의 임간 휴양지로서 해발 879m의 축령산 기슭에 위치한 경기도소유 채종림으로 조성되어 있다. 여름철에 백림 속에 들어서면 잣나무가 뿜어내는 송진내음에 심신이 취할 지경이며 깊은 계곡에서 흘러내리는 맑은 물과 기암괴석은 눈을 홀리기에 충분하다.

 

 

축령산 등산코스
 - 주차장 → 남이바위 → 철쭉단지 → 축령산 → 잔디광장 (5.7㎞:3시간 소요)
 - 주차장 → 주임도 → 전망대 → 서리산철쭉단지 → 화채봉 (6.0㎞ : 3시간 소요)
 - 주차장 → 남이바위 → 철쭉단지 → 축령산 → 서리산철쭉단지 →화채봉 (9.0㎞ : 5시간 소요)

 

 자가용
- 퇴계원 → 일동방면(47번 국도) → 서파검문소에서 우회전 → 청평방면(37번 국도)→ 현리 → 임초리 상면 초등학교에서 우측으로 진입
- 구리 → 춘천방면(46번 국도) → 청평검문소에서 좌회전 → 현리방면(37번 국도) → 임초리 상면 초등학교에서 좌측으로 진입

 

남양주시 수동면 외방리 산28 축령산자연휴양림 031-592-0681 http://www.chukryong.net

축령산(祝靈山)은 남양주시와 가평군에 걸쳐 있는 해발 879m의 산으로, 숲이 울창하고 계곡이 아름답다. 조선왕조를 개국한 태조 이성계가 고려 말에 사냥을 왔다가 짐승을 한 마리도 잡지 못했는데 몰이꾼의 말이 이 산은 신령스러운 산이라 산신제를 지내야 한다고 하여 산 정상에 올라 제를 지낸 후 멧돼지를 잡았다는 전설이 있다. 이때부터 ‘고사를 올린 산’이라 하여 축령산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축령산자연휴양림은 축령산과 서리산을 양편에 두고 중간 분지 779ha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난 1995년 7월 10일 문을 열어 현재 경기도 직영관리하고 있다.


축령산 일대는 특히 수령 60년이 넘는 아름드리 잣나무, 단풍나무, 고로쇠나무, 물푸레나무 등이 우거져 있어 삼림욕장에 좋으며, 자연휴양림 입구에서 축령산 중턱까지 약 15㎞의 삼림욕장이 조성되어 있다. 또한 나무로 만든 체력단력시설과 자연학습장이 곳곳에 있어 좁다란 오솔길을 따라 걸어가다보면 청설모나 다람쥐들의 모습도 간간이 볼 수 있다. 그 밖에 전망대, 잔디광장, 철쭉동산, 어린이놀이터, 정자, 물놀이장 등도 있어 가족 단위의 휴양공간으로 손색이 없으며 하루의 산행코스로도 적합한 곳이다. 성수기나 주말에 통나무집 등 이곳의 주요 시설을 이용하려면 미리 전화예약을 하는 것이 좋다. 

○ 구역면적 : 779㏊
○ 개장연도 : 1995년
○ 수용인원 : 최대 1,600명/1일, 최적 1,200명/1일
○ 관리주체 : 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
 ○ 시설이용안내
 - 숲속의 집 예약 : 전월 1일부터 예약접수
 - 휴양림 이용 : 전일 개방 (24시간), 연중무휴
 - 숙박시설의 1일 사용시간 : 13:00 ~ 익일 12:00
 - 산림휴양관 현황 : 7평형 8실, 10평형 8실, 20평형 2실
 - 통나무집 현황 : 8평형 6실, 10평형 3실, 12평형 3실, 18평형 2실 
○ 이용객 취사방법
 - 지정된 장소에서 버너, 가스렌지만 허용(숯, 번개탄은 사용불가) 
 -  세면도구 지참요 
○ 준비물 : 
 - 침구류, 식사도구 일체(숲속의 집 이용시 공동취사장, 공동화장실, 공동세면장,공동샤워장 이용)
 - 쓰레기 등 오물은 지정된 장소에 불리수거
 - 등산시 담배, 라이터, 버너등 휴대금지
 - 산림훼손, 수목굴취, 임산물채취(산나물, 약초)등 금지
 - 야생조수 포획금지


○ 축령산 등산코스
- 주차장 → 남이바위 → 철쭉단지 → 축령산 → 잔디광장(5.7㎞, 3시간 소요)
- 주차장 → 주임도 → 전망대 → 서리산철쭉단지 → 화채봉(6.0㎞, 3시간 소요)
- 주차장 → 남이바위 → 철쭉단지 → 축령산 → 서리산철쭉단지 → 화채봉(9.0㎞, 5시간 소요)
○ 기타 시설 안내
- 편의시설 (휴게소, 전망대, 산책로, 등산로, 관리사)    
- 교육시설 (야외교실, 수목표찰등)                          
- 체육시설 (물놀이장, 어린이놀이터, 체력단련시설, 잔디광장등)
- 위생시설 (화장실, 음수대, 대형관정, 소각로등)
○ 주차 안내
소 • 중형 3,000원, 대형 5,000원 (성수기, 1일, 1대기준)

 

 

구 분
어 른
청소년 • 군인
어린이
입장료
개인
1,000원
600원
300원
단체
800원
500원
200원

 

 

자가용으로 가기
1) 경춘국도 → 화도 (마석우리) → 수동면사무소 → 휴양림
2) 서울 도심에서 마석읍내까지(40km)는 1시간 가량 소요
3) 마석읍내에서 축령산까지(15km)는 25분 정도 소요

 

임초천변

 

 

아침고요수목원에서 37번국도로 연결되는 상면교차로바로지나서 임초천에 위치한 다리유원지안쪽으로 차두대가 간신히 비켜가는 길로 들어서면 오토캠핑장이 있고 임초천 아무곳이나 자리잡으면 쉴수가 있다.

 

 

 

 

 

 

임초리 572-6 가랑농원펜션 031-584-4045 www.garangpension.co.kr

자연이 주는 최고의 선물을 만끽할 수 있는 배농장과 함께 운영하는 농장형펜션으로 봄이면 배꽃이 만개하여 장관을 이루고 가을에는 배가 탐스럽게 열린 배나무를 볼수 있다. 사랑과 인정이 넘치는 아름다운 마음을 표현한 커플룸 2개와 가족룸 2개가 있으며 따뜻하고 깔끔한 느낌의 인테리어로 일상의 복잡함과 현란함에 지친 사람들에게 안락함을 선사하는 곳이다.

 

잣나무 숲속에 위치하여 산책을 하며 자연스럽게 산림욕을 할 수 있고 창문을 열면 시원한 자연의 내음이 방안으로 스며든다. 이용자에게는 농원에서 수확한 가랑배를 10%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으며 청평호 수상스키장을 10%할인된 금액에 이용할 수 있다. 

 

객실명

수용인원(명)

객실 이용요금

기준

최대

비수기 주중

비수기 주말

성수기

멜리카토

4

6

16만원

18만원

21만원

스피나토

2

4

10만원

11만원

14만원

리플리히

2

2

8만원

9만원

12만원

아니마토

6

10

18만원

20만원

23만원

 

 

경춘국도(46번 국도)를 타고 오다가 청평을 지나, 청평검문소에서 “현리, 일동”방면(37번 국도)으로
좌회전을 하여 7km정도 와서 신호등에서 아침고요수목원 방향으로 좌회전하여 2km쯤 들어오시다 숲속산장 방향 좌회전 하시면 됩니다.

 

가평 임초리 두릅마을 가평임산물영농조합 (031)585-9942. 이병춘 조합장 011-379-3458.

 

서울에서 춘천행 46번 국도를 타고 가다 청평검문소에서 현리 방향 37번 국도로 좌회전한다. 6㎞쯤 가면 왼쪽 개울 건너로 대명유원지 플래카드가 보인다. 임초전원마을 팻말이 있는 삼거리(임초리 서대마을)에서 좌회전해 다리 건너 500m쯤 가다 세진빌라 앞에 차를 대면 된다. 

봄빛 머금은 큼직한 새순. 살짝 데쳐 초고추장에 찍어 입에 넣고 씹으면 입안 가득 봄 내음이 퍼진다. 두툼하면서도 연하게 씹히는 쌉싸름한 봄맛, 바로 두릅이다. 두릅 재배로 이름 높은 경기 가평으로 두릅 따기 체험 나들이를 떠난다. 때는 마침 고로쇠물이 나는 철. 두릅 따기를 체험한 뒤 이웃 마을에 들러 고로쇠 약수도 맛보는 일정이다.

 

자연산 야생 두릅을 만나려면 봄빛이 본격적으로 번지는 4월 이후가 돼야 한다. 지금 푸른 새순을 밀어올리고 있는 싱싱한 두릅을 미리 만나 보려면 가평 두릅마을로 가면 된다.

가평은 전국 재배 두릅의 90% 이상을 생산하는 곳이다. 40여 농가에 이르는 가평 전체 두릅 재배 농가 중 30여 농가가 상면에 몰려 있다. 행현리·항사리·임초리 등이 그 중심이다. 특히 행현리는 30년 전부터 이름을 알려온 ‘두릅마을’로, 15농가에서 겨우내 두릅을 재배해 농가당 한해 평균 1000만원씩의 소득을 올린다.

비닐집에 들어서자 따뜻한 봄기운을 머금고 펼쳐진 푸른 두릅나무 묘목들이 반겨준다. 수백개씩 묶은 길이 60㎝, 지름 2㎝ 안팎의 두릅나무 묶음들이 비닐집 안에 가득 세워져 있다. 가시가 듬성듬성 돋은 가지 끝에서 막 연초록 새순을 내밀기 시작한 것에서부터 10㎝ 이상 자라 수확을 기다리는 것까지, 두릅 새순의 성장과정이 한눈에 들어온다. 천장에서 돌아가는 물뿌리개가 자욱하게 물을 뿌려대 흙바닥은 다소 질지만, 통통하게 살이 오른 두릅 새순은 들여다볼수록 탐스럽다.
 
가평임산물영농조합장 이병춘(39)씨가 길게 새순이 자란 두릅 하나를 뚝 따서 보여준다. “맛과 향이 자연산 못지않고, 연하고 부드럽기는 오히려 재배 두릅이 한 수 위지요.” 자연산의 경우 15㎝ 이상 순이 자라면 억세져 먹을 수 없지만, 재배 두릅은 20㎝ 이상 자라도 연하고 부드러운 맛을 유지한다.
 
해마다 11월 중순쯤 비닐집에 묘목을 심어 12월20일께부터 수확을 시작한다. 가구당 묘목 20만포기에서 두릅을 생산해 서울 가락동시장에서 경매를 통해 판매한다. 수확엔 35~40일 걸리는데 한 번에 약 4만포기씩, 4월 초까지 5~6회에 걸쳐 차례로 싹을 틔워 출하한다.

 

일본에 수출도 한다. 일본에선 순이 솟아 가지가 퍼지기 직전 통통한 상태의 두릅, 이른바 ‘총알두릅’을 선호한다고 한다. 그래서 수출용은 싹틔운 지 15~20일 만에 따로 수확한다. 최근엔 국내에서도 총알두릅을 찾는 경우가 늘고 있다고 한다.

 

안타까운 것은 이들 묘목의 원산지가 중국이라는 점이다. 1998년부터 중국 훈춘·선양·헤이룽장성 등에서 들여오기 시작했는데, 99년 국내 두릅나무가 보호수로 지정돼 나무 채취가 금지되면서 묘목 수입이 가속화했다고 한다. 이씨는 “국산의 경우 묘목 대량 생산을 위한 토지 확보가 어렵고, 비용도 많이 들어 값싼 중국산 묘목을 쓸 수밖에 없는 형편”이라고 말했다. 뒷맛이 개운치는 않지만 “상추도 수입 씨앗으로 재배해 국내산으로 인정받는데, 두릅도 국내에서 재배했으니 국내산”이라는 이씨의 항변에도 일리는 있다. 그래도 정직하게 ‘원목:중국산’ ‘생산지:가평’임을 상표에 밝히고 출하한다.
 
어쨌든 두릅 재배지를 찾아온 마당에 두릅 따기 체험을 빼놓을 수 없다. 방문객이 비닐집에 들어가 직접 두릅을 따서 싼값에 사갈 수 있다. 빌려주는 장갑을 끼고 두릅 순을 따는 재미가 쏠쏠하다. 150g 단위 소포장(두릅 9개 가량)의 경맷값이 보통 2000원 안팎에 결정되고 소맷값은 3000원선이 되는데, 이곳에서 직접 따면 100개를 2만원에 사갈 수 있다.
 
두릅 요리. 흔히 살짝 데쳐 초고추장에 찍어 먹지만 고추장·양념무침, 찹쌀가루 튀김, 전 등으로 만들어 먹어도 좋다. 한겨레신문 이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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