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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경기도

광명 소하동-구름산 충현서원지 이원익고택및기념관

by 구석구석 2008. 4.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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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발 237m의 나즈막한 구름산(운산, 雲山)은 광명시 소하동과 노온사동의 경계에 위치한 산으로 일명 아방산이라고도 하며, 안양에서 제2경인고속도로를 따라 인천쪽으로 가다 광명터널 직전 우측으로 산위의 정자를 볼 수 있는 산이다. 원래 아방리에 소재한 산이라 해서 아방봉 이라 불렀는데 조선 후기에 구름속까지 산이 솟아 있다고 해서 구름산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산세는 남쪽으로 능고개를 지나 가학산, 서독산으로 뻗어 있고 북쪽으로는 도덕산까지 이어져 있다.

 

산의 높이는 낮지만 몇군데의 전망대와 정상까지 이어지는 3개의 봉우리를 오르내리다보면 제법 재미가 느껴지는 산이다. 곳곳에 설치되어있는 쉼터가 산중의 휴식을 도와주고 있으며, 특히 2봉과 정상에서의 전망이 뛰어나다. 산행은 광명시보건소가 기점이 되며, 보건소 옆으로 보이는 등산로입구부터 산행을 시작하여 1봉을 오르고, 바위지대인 2봉 올라 잠시 숨을 돌린 후 내리막길을 내려가 가리대광장을 지나 다시 오르막을 치고 오르면 산불감시탑이 세워져 있는 3봉이다. 이후로는 평평한 산길을 10분정도 걸으면 운산정이 세워져있는 구름산 정상에 도착한다.

 

하산로는 남동쪽으로 철조망을 따라 이어지는 등산로로 10여분을 내려서면 소하근린공원이 나오면서 소하동으로 내려가게 된다. 이렇게 산행하는데 1시간 30분이면 충분하다. 만일 구름산만 타고 내려서기가 아쉽거나 좀더 긴 코스를 원한다면 무궁화아파트 우측 지능선으로 이어지는 등산로를 따라 산불감시탑이 있는 216봉(일명 가학산)을 올랐다가 도고내고개를 거쳐 서독산 정상을 경유 황룡사입구로 내려서면 되며, 3시간정도면 충분하다.

 

산행을 마친후에는 3번 시내버스나 택시를 이용해 산행기점인 광명시보건소로 쉽게 돌아갈수 있다.

[자료 - 경기관광공사]


[산행코스] 


○ 제 1코스 (1시간 30분 소요)
     - 광명시보건소 → 1봉 → 2봉(바위지대) → 가리대광장 → 3봉(산불감시탑) → 구름산정상(운산정) → 철조망옆길 → 소하근린공원 → 소하동 


○ 제 2 코스 (구름산 → 서독산 연결산행, 약 3시간 소요)


     - 광명시보건소 → 1봉 → 2봉(바위지대) → 가리대광장 → 3봉(산불감시탑) → 구름산정상(운산정) → 철조망옆길 → 대신빌라앞 → 철조망사이 출입문 → 무궁화아파트 우측길 → 약수터 → 주능선삼거리 → 216봉(산불감시탑, 일명 가학산) → 도고내고개 → 사거리안부 → 서독산 → 도로변(황룡사입구 건너편 정류소)

 

찾아 가는 길    서부간선도로를 타고 남쪽으로 가다가 시흥대교 표지판보고 우측으로 빠져나간후 삼거리에서 우회전 → 1.1km 직진후 가리대삼거리에서 우회전 → 1km 직진후 광명시보건소앞에서 좌회전하여 산 밑 주차장에주차

 

충현서원지

 

이원익을 비롯하여 강감찬·서견의 뜻을 기리며 제사 지내던 곳이다. 이원익(1547∼1634)은 선조 2년(1569) 과거에 급제하여 벼슬길에 올랐으며 이후 다섯 차례 영의정을 지냈으나 일생을 청백리로 꼽힐만큼 검소하게 살았다.

 
이곳은 원래 이원익이 고려의 강감찬과 서견을 모실 사당을 세우려 했던 곳이다. 그러나 뜻을 이루지 못하고 세상을 떠나자 효종 9년(1658) 후학들이 사당을 지어 이원익을 같이 모시고 삼현사라 하였다. 이후 충현사로 이름을 바꾸었다가 숙종 2년(1676) 나라에서 ‘충현서원’이라는 현판 을 받아 사액서원 이 되었다.

 

현재 서원은 없어지고 그 터만 남았는데 이는 고종 8년(1871)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페령으로 철거된 것으로 추정한다.

 

- 관람시간 : 10:00 ~ 17:00

- 정기휴관 : 매주 월요일

- 개관일자 : 2003년 10월 24일 금요일 17:00

 

 

문화재자료 제90호(1996.12.24) 이원익고택

 

조선 선조 광해군 인조 때 영의정을 지내고 청백리로 이름 높던 오리 이원익이 살던 가옥으로 현재의 건물은 20세기 초에 새로 지어진 것이다.

 

인조 8년(1630)에 2칸 초가인 이원익의 집에 비가 새므로 왕이 새 집을 하사하였다. 효종 9년(1658)에는 그 집터에 사당이 건립되어 충현서원으로 사액되었는데 후에 서원이 훼철되었다. 1916년에는 옛 집터에 관감당(觀感堂)이 다시 지어졌고 이듬해에는 안채가 건립되었으며 1940년경에는 문간채가 건립되었다고 한다.

 

소하동 오리로변의 주택가에 있는 충현서원 내에 남향으로 자리잡고 있는 이 집은 ㄱ자형 안채와 ㄱ자형 문간채가 안마당을 중심으로 튼ㅁ자형으로 배치되어 있고 一자형 사랑채인 관감당이 그 옆에 따로 떨어져 위치하고 있다. 안채는 13칸 반 규모의 소로수장집인데 건넌방, 대청, 안방이 일렬로 배열되고 안방 앞쪽에서 꺾이어 부엌과 온돌방이 있다.

 

지붕가구와 기둥 이음, 부엌의 봉창과 다락의 완자창 등은 세련된 목수의 솜씨를 보이고 있다. 문간채는 13칸 규모인데 대문간 좌우에 온돌방과 부엌, 광이 있다. 이 집은20세기에 건립된 경기지역 살림집의 모습을 잘 간직하고 있다.

 

 

오리이원익기념관(충현박물관) 02-898-0505

 

오리 이원익 선생의 충, 절, 의가 흐르는 삶을 기리고, 전통문화 유산인 하사받은 옛 집, 묘소, 신도비, 영정 등을 보전하기 위하여 2001년 5월에 기념관을 개관하였다. 기념관은 지하 1층, 지상 1층의 규모로 강당, 유물보관창고, 전시실, 관리실로 구분되어 있으며 오리 이원익 정승의 유물(충현서원 편액, 삼현사우상량문 편액, 오리집 서적 등)이 전시되어 있다.

 

기념관 외부는 웅장하면서도 단아한 한국적 건축미를 보여주고 있으며 내부에는 전시실, 유물보존실, 사무실 등이 설치됐다. 전시실에는 선생의 영정을 비롯, 오리집, 오리선생집 등 서적, 영인본액자, 편액 등이 전시된다. 

 

○ 기념관개요


 - 기념관명 : 오리 이원익기념관

 - 관련 문화재 : 도 기념물 제85호 이원익묘소 및 신도비
 - 건립사업기간 : 1996년 - 2000년
 - 준 공 일 : 2000년 12월 28일
 - 개 관 일 : 2001년 5월 10일

 
○ 부지현황 및 주요시설


 - 부지면적 : 5,504㎡ (1665평)

 - 규 모 : 건축연면적 1,128,60㎡ (지하층면적 726.84㎡, 1층면적 401,76㎡)
 - 주요시설 : 전시실, 교육용 강당, 유물보존실, 사무실, 화장실 기타 부대시설

 

○ 관람시간 : 09:00 ~ 18:00 (매주 월요일은 휴관합니다)


○ 요금정보 : 어른 500원, 어린이 200원, 청소년 · 군 · 경 300원

 

 

소하동367-1 산촌 02-899-5012

기아차소하리공장에서 애기능방향으로위치/보리밥정식 \10,000/ 웰빙감자전 \7,000

 

서울 근교에서 볼 법한 한적한 분위기의 음식점이다. 소하동 가리대삼거리에서 소하삼거리 방면으로 1.5km 직진하면 우측에 진입로와 입간판을 볼 수 있다. 단층건물의 음식점은 숲으로 둘러 쌓여 있으며 입구에 놀이터와 물레방아를 꾸며놓았다. 본채 건물 안쪽에는 칸막이가 갖추어진 홀과 여러 개의 룸이 마련되었으며, 야외에 마련된 대형 평상에서는 시원한 바람을 즐길 수 있다.

 

산촌의 보리밥은 고사리, 콩나물, 호박, 취나물 등의 평범한 재료로 갖추어졌는데, 고추장이 없는 보리밥에 열무김치를 넣고 야채와 집된장에 싸서 함께 먹어야 맛이 좋다. 열무김치, 무채, 곰취나물, 된장찌개로 구성된 밑반찬은 전체적으로 맛이 짠 편이다. 본래 영양탕과 백숙을 전문으로 하기 때문인지 보리밥은 알려진 것에 비해 기대 이하라는 실망감이 든다. 물냉면의 경우도 면이 채 익지 않았고 육수 역시 맛이 없는 편이다.

 

그 밖에도 보리밥과 돼지고기를 함께 맛볼 수 있는 보리밥정식과 웰빙감자전 등이 준비되어 있지만, 시원한 야외에서 음식을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을 제외하고는 매력이 없는 곳이다. 건물 내부와 야외에 480석 규모의 시설이 갖추어졌지만, 수용인원에 비해 화장실시설이 좁은 편. 광명과 서울 근거리까지 10명 정도 인원에 대해 차량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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