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서박물관
세계사를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는 곳이 있다. 옛 시민회관 뒤편의 주안감리교회 교육관에 있는 성서박물관이다. 5백여 평의 전시실에는 2100년 전 손으로 필사한 성경, 1456년 독일의 구텐베르크가 발명한 인쇄기로 찍은 중세기의 성서 원본, 같은 시기에 양피지로 만든 찬송가 악보, 전세계 147개 국에서 사용하는 포켓용 성경 등 1만여 점의 각종 희귀한 성경과 8천여 점의 유물이 전시돼 있다.
1887년에 나온 우리나라 최초의 성경이나 제주 향토연구소가 발행한 제주방언 성경, 북한의 성경도 볼 수 있다. 이곳에는 한경수 목사가 33년 동안 44개국을 돌며 수집한 1만여 점의 성경과 유물, 아프리카 선교사였던 미국의 성서연구가 데이비드 웨이커필드 박사가 57년간 모은 8천여 점의 유물이 전시돼 있다.
300여평 규모의 성서박물관은 미국 아칸소주에 있는 율레카 성서박물관보다 5배가 크며 세계 각지에 있는 14개 성서박물관중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이 박물관에는 미국 독일 등 12개국에만 있는 1455년판 구테버그의 성경진본을 비롯해 창세기 첫 글자가 순금으로 만들어진 1488년판 플러스 성경, 1400년대에 간행된 러시아정교회 성서 2권, 1887년 만주에서 발간된 우리나라 최초 성경 예수성교전서 영인본 등 성서 희귀본 수천 권이 전시돼 있다.
또 기원전 8세기 고대 이스라엘인들이 두루마리 성경을 넣어 두었던 항아리와 당시의 맷돌, 티베트족이 사용했던 가죽 물주머니, 마야인들이 젊은 여성을 신에게 제물로 바칠 때 사용했던 돌칼, 뉴질랜드 마오리족의 물고기가시로 만든 칼 등 다양한 유물들이 있다. 이밖에 871년 기독교가 중국 서안에 전달됐다는 내용이 적힌 높이 279㎝, 폭 99㎝의 비문탁본, 유목민들이 사용하는 양가죽으로 만들어진 물통 등 각종 성물 및 유물도 함께 전시돼 있다.
성서박물관은 단순히 성경책만 구경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여러 나라의 유물을 함께 감상하며 그 나라의 풍습도 이해할 수 있는 교육현장이다. 워낙 귀중한 자료들이 많은 곳이라 아무 때나 들어가서 구경할 수 없고 예약제로 운영된다. 몇 사람씩 팀을 이뤄 전화로 예약하면 김기옥 간사가 성경책과 유물에 대해 옛날 이야기 하듯 자세히 설명해주기 때문에 세계사에 관심이 없더라도 쉽게 세계사의 줄기를 이해할수 있게 된다.
자료 - 인천시청
입장료 무료 / 주차불편 / 월요일을 제외하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 874-0385
육개장 전문점 육대장 032 446 5900
카페골목에서 경인가도로 나오는 길에 백악관나이트 건너편으로 청진동해장국집과 나란히 붙어 있으며 새로 오픈한지 얼마 안되어 실내가 깨끗하다. 소래가는 길에 있는 토담골의 체인점으로 토담골과 육개장(7천원)이 얼큰한 것이 대동소이하다.
시민회관4거리에서 신기촌방향에 위치한 착한낙지
주안동 1543-11 공룡고기 인천석바위점 032-433-0079
석바위사거리에서 시청방향으로 가면 바로 우측에 수도사입간판이 보이는데 골목으로 50미터에 위치한 고기부페음식점이다.
10여가지 고기가 부위별로 있으며 손님이 많아 예약을 하고 가야 편히 먹을 수 있는 좀 북적거리는 음식점이나 고기부페가 그렇듯이 숯불에 맘껏 먹을 수가 있고 고기질도 좋은편이며 떡갈비가 먹기 좋았고, 종업원도 싹싹하다. 주차장이 따로 마련되어 있지 않아 그게 흠이지만 찬기가 수월하여 접근성이 좋은편이다.
각얼음이 제공되어 아이들이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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