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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인천광역시

인천 청학동 은고개애마 백제우물터 청학모밀

by 구석구석 2008. 3.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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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훈제로 유명한 '은고개 애마' 인천연수점 032-834-2020 / www.amaory.co.kr

이곳은 전에 참솔공원이란 갈비집이었으나 경기도 광주에서 유명한 오리훈제 체인점으로 전환한 곳으로 고기가 상당히 부드럽다. 예전에 사극에서 수달장군으로 나왔던 이가 운영하는 곳으로 직접 손님을 맞이하고 있다.  

 

훈제는 먹기 편하게 발라져서 나오고 부모님과 함께 가면 제격인 곳이란 생각이 든다. 훈제와 함께 나오는 갖은 야채가 먹을 만하며 보기는 적은 듯해도 4명이 먹으면 약간 모자란듯하니 딱 좋다.

훈제를 다 먹을 듯하면 들깨 수제비가 뚝배기에 담겨져서 공기밥 한그릇정도 먹을 분량이 나온다. 이것을 먹고나면 약간 모자란듯했던 것이 배가 적당히 불러와 먹은 것 같아 진다.

 

후식은 홀에서 먹지 않고 외부에 별도로 마련된 간이 천막이 있고 안에는 50여명이 쇼파에 앉아 담소를 나눌 수가 있다. 겨울철에는 조개탄 난로가 있는데 이곳에 고구마를 올려 놓기 때문에 커피와 군고구마를 먹는 맛이 솔솔하다.

 

청학풀장 바로 밑에 자리잡고 있어 찾기가 수월하고 주차공간도 20여대 가능하고 한마리에 35,000원으로 가격경쟁력도 있으나 오리특성상 30분전에 전화를 하고 가야 기다리지 않고 먹을 수 있다.

내가 가본 음식점중에서 제일 깨끗했던 화장실을 갖고 있는 곳으로 기억에 남는 곳이기도 하다. 

 

백제우물터

문학산 기슭 청학동 278에 자리 잡은 백제우물은 그 기원을 백제시대로 추정할 만큼 오랜 역사를 간직하고 있다. 백제우물은 아득히 먼 옛날 인천에 미추홀(기원전 17년 건국)이 세워질 무렵부터 그 유래를 찾아볼 수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향토사학자 이훈익 선생은 이 같은 추측이 가능한 이유에 대해 옛 문헌에서 미추홀 고성(문학산성) 일대에 우물이 있었다는 기록이 남아 있고, 청학동에서 대를 이어 살아온 고령의 주민들 사이에서도 이 백제우물이 잘 알려져 있다는 점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또 청학동 일대 노인들도 구전(口傳)으로 전해 내려오는 백제우물의 유래에 대해 잘 알고 있다는 사실이다.

 

기록에는 문학산 정상, 중턱, 기슭 3군데에 우물이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지금은 산기슭의 우물자리만 남아 있다. 문학산 정상에 있던 우물은 해방 후 미군이 군사기지를 만들면서 없애버렸고, 산중턱의 우물도 문학터널공사로 그 터를 찾을 수 없게 돼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말았다.


다행히 산 아래 청학동에 있는 우물터는 남아있다. 이 우물터 역시 지난 1998년 청학동 토지구획정리사업이 시행되면서 도로부지에 포함돼 한때 완전히 사라질 위기에 처했지만 ‘단 한곳 남은 백제우물마저 사라지게 할 수 없다’는 향토사학자들의 주장에 따라 우물을 보존하게 됐다. 연수송도신문 2008.8 연수문화원 김희주 인천역사교육연구소 대표

 

청학동 황부사바위

청학동에서 북쪽으로 사모지고개를 오르다보면 왼쪽 수풀 속에서 커다란 바위 하나를 발견할 수 있다. 이 바위에는 비석의 모양이 음각으로 새겨져 있고 그곳에 ‘인천부사 황공 운조 청백선정비’라고 씌어 있다. 원래 이 비석은 사모지고개에서 청학사로 들어오는 진입로에 있었는데 옮겨온 것이라고 한다.


황운조는 조선조 숙종 38년(1712년)에 인천도호부 부사를 역임하면서 백성들에게 선정을 베풀었다고 한다. 지방의 사또가 임기를 마치고 떠날 때 주민들이 선정비(善政碑)를 세우는 것은 흔한 일이지만 이처럼 큰 바위에 선정비를 음각한 것은 특이한 일이라고 한다. 황운조가 인천도호부 부사로 재임한 것은 모두 두 차례로 두 번째 재임 중에 이를 세운 것으로 전해진다. 연수송도신문

 

 

청학동 씨너스 영화관건물 2층 조방낙지 연수본점 032-818-8555

부산 범일동 조선방직(주) 생산직원들이 14시간 노동하면서 힘겨운 방직기 소음 속에서 하루를 정리하고 퇴근 후 낙지집을 즐겨 찾아, 이것이 힘의 원동력이 되어 생산에 전력 많은 매출증대를 일으키게 되면서 ‘조선방직 사원의 낙지’라 일컬어 ‘조방낙지’라 한다.

 

 조방낙지의 주 메뉴는 낙지볶음, 낙지전골 그리고 연포탕이다. 낙지볶음은 손님에 따라 매운맛을 조절하고 있는데, 매운 음식을 잘 먹지 못하는 어린이나 여성들에게는 양파를 이용해 단맛과 매운맛을 조화시켜 권하고 있다.

 

전골에는 각종 해물과 낙지가 어우러져 야채와 진한 육수의 깊고 개운한 끝 맛이 일품이며, 북어 머리를 이용한 연포탕의 진한 육수는 숙취해소에 그만이다. 탱클 탱클하고 힘 좋은 낙지가 뜨거운 연포탕 안에서 연한 분홍빛을 띨 때쯤, 다리를 소스에 찍어 입 안에 넣으면 보드랍고 쫄깃한 그 맛에 젓가락이 계속 바쁠수밖에 없다.

 

매콤한 낙지볶음에 정갈한 반찬이 인상적인 ‘조방낙지 정식(6천원)’은 얇은 직장인의 호주머니를 생각해 점심시간 뿐 아니라 하루 종일 맛볼 수 있다. 정식에 나오는 하얀 열무김치가 인상적인데 고춧가루를 사용하지 않고 양파와 청양고추를 갈아 넣어서, 개운하고 매콤한 맛이 입맛을 돋운다. 연수송도신문2008.11 이민정기자

 

한겨울에 즐기는 메밀국수 청학동 '청학모밀방'

청학 모밀방(인천시 연수구 청학동 482-1번지·032-817-4833)은 저렴한 가격으로 메밀국수의 참맛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메밀을 좋아하는 매니아층으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 2005년 3월에 강원도 화천 출신의 주인 김정옥(55세)씨가 고향에서 먹어 보았던 메밀맛을 못잊어 하였고 마침 메밀을 소재로한 음식점이 인천에 많이 없다는 것이 절묘하게 들어 맞아 문을 열게된게 오늘에 이르렀다고 한다.건물 외관은 그다지 화려하지 않아 쉽게 사람들 눈에 띄는 편은 아니지만 아마도 인천내에서 메밀국수에 있어서는 인천에서는 손꼽는다. 

 

이 식당의 자랑거리라 할 수 있는 양념장과 갖가지 야채 등을 섞은 고명이 어우러져 태양초 고추장의 칼칼한 맛은 유지하면서도 마지막 양념까지 다 먹어도 짜거나 물리지 않는다. 그런 다음 멸치, 다시마 등을 우려내어 만든 뜨뜻한 국물을 한 모금 들이키면 입안이 개운하다.

 자료 - 인천신문 i-today@i-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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