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방방곡곡/인천광역시

인천 남구-승학산 문학동음식점

by 구석구석 2008. 2. 23.
728x90

 

승학산은 산곳곳에 산책로가 만들어져 있어 인근 주민들이 상시 이용하는 동네산으로 산 정상에는 군부대가 주둔하고 있고 예비군훈련장이 갖춰져 있다.

 

예전에는 개도살장과 음식점이 있었으나 2002년 월드컵개최로 문학경기장이 건설되면서 미관을 해친다는 이유로 없어졌다. 잡목만 있는 동네야산이나 봄철이어서 더러 진달래가 만개하였고 벚꽃이 피어 쉬엄쉬엄 걸을만 했다.

 

향교와 문학초등학교사잇길로 오르면 정상 바로밑에 약수터가 있고 위로는 예비군 훈련장이 갖춰져 있어 약수터를 좌우로 하여 산을 빙둘러 산책길이 나있다. 신기촌방향으로 10여분가면 수미정사가 있고 산정에 군부대가 자리잡고 있다. 문학산과 승학산 산정에는 모두 군부대가 자리잡고 있어 철조망이 둘러져 있다.

 

수미정사(032-427-8400)는 일반사찰같은 느낌이 없이 그냥 동네주변에 있는 보살집같은 인상이 드는 곳이나 이곳은  조계종 소속으로 팔공산 동화사의 말사이다. 절집은 상당히 조용하며 주변에 솟대를 무더기로 만들어 놓아서 인상적이었으며, 법당뒤로 해수관음상이 있고 돌탑들을 쌓아 놓았다.  

 

법당은 '무량수전'현판이 걸려있고 뒷면을 대형유리로 마감을 하여 뒷편의 돌탑이 한눈에 들어오게 건축되었다.  

해수관음상앞에는 바다가 아니고 작은 연못이 있는데 약수가 흘러서 물이 보충되고 있다. 약수를 한바가지 받아서 들이킨다. 아무맛이 없다. 물이란것이 원래 아무맛이 없어야 정상이다.

 

우리나라의 유명호텔과 부유층에서는 탄산수를 식수로 한다고 한다. 맛이 초정리약수와 비슷한데 수퍼에도 더러 진열되어 있다. 그네들이야 탄산수가 좋을지는 모르지만 김빠진 사이다라고나 할까, 이걸 비싼돈을 주고 먹다니.... 

 

 종무소와 법당 요사가 한마당에 어울러져 있으며 규모에 비해서 신도들이 꽤 있는듯한 인상이다.

 

게시판에 여러가지를 붙여 놓았는데 제주 애월읍에 노인요양시설을 건립하였다고 지역신문에 크게 나온것을 카피해서 붙여 놓아 그걸 한참 읽어보았다. 종교란 것이 나혼자 어찌되어 보자는 것이 아니고 더불어 잘살아 보자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문득해본다.

 

 

도량내 식수보시를 받고 있었고 입구에는 야생화와 봄꽃들을 많이 심어 놓았다.

 

문학동의 먹거리

경기장에서 문학동 구길로 들어가면 초입에 '돼지야'삼겹살집이 있다. 집에서도 가까워 멀리 갈필요없이 고기를 먹을 때면 싸기도 하여 자주 이용하는 곳이다. 고기를 궈먹은 후에 불판에 밥을 볶아 먹는걸 아이들이 좋아한다. 젊은 부부가 운영을하며 매우 싹싹한곳이다.

 

생삼겹살과 고추장삼겹살

문학동366-6 대박소곱창구이  032-773-7878

문학초교맞은편에 위치한 한우곱창전문점으로 곱창이 일반음식점에 비해 푸짐하게 나온다. 홀에 테이블이 10여개 놓여 있으니 크진 않으며 저녁에 소주한잔 하기에는 적당한 곳이다. 곱창이 보통 냄새가 있는데 이곳은 곱창이라는 느낌이 안들게 부드럽고 냄새도 없어 먹을만하다.

 

문학동382-4 문학궁 032-421-5000 이혜영010-2050-4185 폐업

2002년 문학경기장과 더불어 건축된 궁궐형태의 건물로 월드컵주유소 바로 뒷편에 위치하며 인근 음식점중에서는 주차장이 제일 넓은 곳으로 초기에는 한우점문점에 손님들이 꽤 많아 직원들이 무선마이트를 착용하고 근무했으나 요즘에는 돼지고기도 취급을 하며 가격대도 많이 낮아졌다. 

 

한정식코스(만팔천원)가 점심시간에 부담없이 먹을만하며 접대받는 사람도 부담이 없고 간단하게 육회비빔밥이나 소고기뚝배기도 먹을 만하며 음식이 깔끔하게 나온다. 갈비탕을 추천하는 사람도 꽤 된다. 대로변에 위치하고 건물이 높아 접근성이 좋으며 주차가 편해서 무엇보다도 좋고 식사후에 맞은편의 인천도호부청사를 둘러봐도 좋다.  

 

문학동 인천불닭발 032-426-9992 432-9992

문학궁 뒷편 구길에 위치

▲오돌뼈
주먹밥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