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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인천광역시

인천 신기촌 장터삼겹살 주경야돈

by 구석구석 2008. 3.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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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시장 길에 있는 '장터삼겹살'

재래시장끝에서 남부소방서쪽으로 100여미터가다보면 우측에 자리하고 있는 고기집으로 시장끝머리에 있어 주변이 복잡한 곳이며 먹거리도 많은 길이기도 하다. 이집에 처음 들어서면 테이블에서 선술집같은 기분을 느낀다.

 

개업한지 아직 일년도 안되는 집으로 둘째가 이집 차돌배기를 좋아해서 가격도 저렴하여 종종가는 편이다. 고기를 먹으러 가기 때문에 저녁에 가는데 항상 테이블이 차있어 손님들로 시끄러운게 불만이고 가격이 저렴하고 시장길에 자리하고 있어 분위기나 좋은 서비스를 기대하면 실망한다.

 

나는 고기를 별로 안좋아해서 거의 고기와 밥을 동시에 주문해서 먹는 편인데 차돌배기를 다 먹을쯤 삼겹살 1인분을 시켜 흐르는 기름에 김치를 지져서 미역국과 함께 먹는 맛이 최고이다. 고기집에서 무슨 밥타령이냐고 하겠지만 이는 먹어본 사람만이 아는 맛이다. 이집불판은 손뚜껑같은 볼록한 불판으로 되어 있어 된장국을 따로 주문할 것 없이 김치를 지져먹어야 한다.

 

장터삼겹살집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은 볶음밥이다. 보통 찜을 먹은 후에 대다수가 밥을 볶아서 먹는데 이집은 고기궈먹은 불판에 남은 고기와 김치를 잘게 썰어서 밥을 볶아서 먹는다. 아무리 배가 불러도 이건 넘어간다. 경복궁에서 먹는 불고기보다 이집에서 먹는게 훨씬 맛나고 근래에 가본 음식점중에 제일 맘에 드는 곳이기도 하다. 

 

아이와 함께 4명이면 45,000원선 / 볶음밥 2,000원 / 송이버섯 3,000원 / 주차장은 없으니 알아서 주차

 

구워주는 생삼겹살전문점 주경야돈  

신기촌에서 소방서방향으로 끝머리에 위치한 고기집으로 입구를 전체열수 있는 개방형문으로 설치하여 시원해보이나 술과함께 고기를 먹기에 다소 소란스럽다. 주경야돈의 특징은 고기를 서빙하는 분이 직접 구워주기에 궈서 먹는 불편이 없어 상당히 편하다. 비싼 고깃집을 많이 다녀보진 않았지만 삼겹살을 궈주는 음식점은 이곳이 첨이었다.

 

주안동 쭈꾸미일당백 032 866 6600

남구 미추홀대로575번길 33(주안동 1436-7)

신기시장 맞은편 골목에 위치

 

학익사거리 대포항조개구이 032-873-8750

신기촌재래시장에서 주안방향으로 왼편에 포장건물이 보인다. 일전에 밤늦게 가족끼리 나와서 먹을 곳을 찾다가 이곳에 들른이후로 아이들과 같이 찾는 집이다. 이곳에 오기전에는 연수동으로 조개구이를 먹으러 다녔는데 이집을 알게 된 이후에는 연수동에 한번도 가보질 못했다. 

 

대포항조개구이집은 상합(백합조개)을 랩에 싸서 쪄먹을 수 있게 나오는데 구이와 찜을 동시에 먹을 수 있어 좋으며 일반 조개구이집은 동죽이 많이 나오는데 이곳은 상대적으로 동죽이 적게 나온다.

 

 

조개구이집이라 깨끗하지는 않으며 초저녁부터 새벽까지 영업을 하니 언제라도 찾을 수 있고 조개와 소주한병을 먹고 칼국수 1인분을 시켜 모자른 양을 채우면 딱 좋은 곳으로 35,000원나온다.  생선회는 곁반찬이 없고 회가 많이 나온다. 고개구이와 같이 생선회적은것을 하나 시키면 딱 좋다. 

 

조개구이옆점포에서는 어죽을 먹을 수 있다.

 

소방방재본부

이 건물 전면의 이미지만 보고서는 이곳이 방재본부이자 소방서라는 특별한 기능을 담은 집이라는 인상을 주지 않는다. 큰 매스를 여러 개로 나누어 건물의 크기를 순화시킨 것이라든지, 노출콘크리트와 나무 패널을 함께 사용하여 입면의 분위기를 경쾌하게 부여하고 있는 것에서 잘 지은 민간 상업건축의 요소를 발견할 수 있기 때문이다. 건물꼭대기의 ‘119’가 새겨진 송수신탑이 있어 그나마 이 건물의 속성을 파악할 수 있을 정도다. 공공건축의 표정이 바뀌고 있음이다.

 

이 건물 옥상에는 일반인들이 좀처럼 볼 수 없는 대체에너지 장비가 설치되어 있다. 4개의 대형 태양열전지판 타워다. 공공건물의 건축시 법이 정한(총공사비의 5% 범위 안에서 대체에너지 상용을 전제로 한 설비 채택) 지침을 수용해야만 했는데 여기서 얻어진 에너지로 건물 내에서 사용하는 온수와 건물 주변의 가로등에 전원을 공급하고 있다. 격월간 건축리포트<와이드>발행편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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