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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제주시

서귀포 색달동-중문관광단지 천제연 여미지 소리섬

by 구석구석 2008. 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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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문관광단지 한국관광공사 제주지사 064-735-7200

서귀포시는 다양하고 빼어난 자연경관과 온화한 남국적 기후를 지니고 있어 천혜의 문화관광지로 손꼽힌다. 특히 1971년에 중문동 일대를 국제관광단지로 지정함으로써 국제적인 관광도시로 발전하게 되었다. 국내 최대 규모의 종합관광단지인 중문관광단지는 서귀포시 서쪽끝 중문동의 바닷가에 자리잡은 대규모 토탈휴양지이다.

 

이미 개발된 68만평의 중부지역 단지 내에는 7개의 최고급 숙박시설과 퍼시픽랜드, 여미지 식물원, 골프장, 관광어촌, 선임교, 천제연폭포, 중문해수욕장을 비롯한 각종 관광시설이 마련되어 많은 국내.외 관광객이 이용하고 있다. 중문단지에서 차량으로 5분거리 이내에 승마장, 수렵장, 사격장이 있다.

 

* 퍼시픽랜드(돌고래쇼) -물개쇼 및 돌고래쇼와 수족관, 그리고 다양한 부대시설이 갖추어져 가족관광지로서 손색이 없다.
* 여미지식물원 -실내에 약 2,000여종, 실외에 약1,700여종의 나무와 화초류가 심어져 있으며, 한국식 정원을 비롯하여 일본, 이태리, 불란서 양식 등 민속정원을 꾸며놓아 세계 정원의 형태도 한눈에 볼 수 있다.
* 중문골프장 -18홀 규모의 비회원제 대중골프장으로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예약 우선권을 제공하고 있다.
* 테디베어박물관 -곰과 관련된1,200여점의 전시품이 조성된 전시관 외에 카페테리아, 기념품샵(shop), 산책공원 및 야간에 개장되는 바, 레스토랑 등의 다채로운 시설이 갖추어져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 관광의 새 명소이다.
* 관광어촌 -독특한 제주 전통초가 모양의 외양과 내부는 한식과 양식으로 잘 꾸며진 별장식 호텔이 자리 잡고 있으며, 제주 전통초가, 전통음식점, 일식집 등 다채로운 부대시설이 있다.
* 기타 관광시설 - 천제연폭포, 선임교, 중문해수욕장, 승마장, 대유랜드 사격장, 기념품점, 소공원, 풍력발전기, 식당 등

 

동양 최대의 온실식물원 갖춘 사립 여미지식물원

서귀포시 색달동 2920 / 064-735-1100 / www.yeomiji.or.kr / 입장료 어른 6,000원, 청소년 4,500원, 어린이 및 노인 3,000원. 주차료는 무료.

남국의 정취가 물씬 풍기는 동양 최대의 온실식물원을 보유한 사립 식물원으로 부국개발이 운영하고 있다. 중문관광단지 내에 자리 잡고 있으며, 부지 면적 34,000평에 2,550종 6만 개체의 식물을 보유하고 있다. 1989년 10월 개원 이래 관광객과 수학여행단이 즐겨 찾는 관광명소가 되고 있다. 

 

온실식물원과 옥외식물원으로 크게 구분된다. 여미지의 상징과 다름없는 온실식물원은 3,800평 규모로서 화접원을 비롯하여 수생식물원, 열대생태원, 열대과수원, 다육식물원, 중앙 전망탑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온실 식물원 / Indoor Garden  

화접원은 관람객들에게 가장 인기 높은 곳이다. 이름 그대로 사시사철 아름다운 꽃이 만발하고 나비가 날아다니는 정원이다. 가장 아름다운 꽃을 피우는 서양난류를 전시한 양란 코너, 꽃의 여왕이라 불리는 구근베고니아를 전시한 베고니아 가든을 비롯하여 넓은 연못, 꽃으로 뒤덮인 정자, 각종 아열대 및 열대 꽃과 나무, 그리고 아름다운 초화류를 전시한 정원 등으로 화려하게 꾸며져 있다.

열대 및 아열대 지방의 수생식물을 중심으로 조성한 수생식물원도 인기 높다. 남미 아마존 원산의 빅토리아연꽃은 잎의 지름이 2m나 되어 세계에서 가장 큰 수련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밖에도 물 속에서 다양한 빛깔과 향기를 뿜어내며 꽃을 피우는 열대 지방의 수련류와 다양한 수생식물을 전시하고 있다. 또한, 물보라가 떨어지는 디스크폭포가 볼거리를 제공하며, 술병처럼 생긴 야자나무인 주병야자의 아름다움도 만날 수 있다.

 

다육식물원에는 다양한 알로에 종류가 전시되어 있는 알로에 동산, 용설란류가 있는 용설란 코너, 호주 지방의 흰개미집을 형상화시킨 흰개미동굴 등이 조성되어 있다. 이곳에는 선인장의 왕이라 할 수 있는 금호 등 각종 선인장을 비롯한 300여 종의 다육식물이 전시되어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열대생태원은 열대 정글의 생태를 그대로 재현해 놓은 정원으로 아프리카나 아마존 정글의 야생적인 원시성을 느낄 수 있도록 꾸며 놓았다. 이곳에는 정글의 늪지대와 울창한 숲, 공중에 매달려 사는 양치식물인 박쥐란, 공중습도를 먹고사는 수염 틸란디시아, 각종 고무나무류, 벌레를 잡아먹는 식충식물, 열대 야자류와 관엽식물 등이 전시되어 있다. 

 

열대과수원에는 대표적인 열대과일인 바나나, 망고, 파파야, 구아바 등이 식재되어 있다. 이곳에 심은 식물 가운데 초콜릿을 만드는 카카오, 세계에서 가장 큰 과일로 일컬어지는 잭푸르트 등은 관람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중앙전망탑은 온실 중앙에 자리 잡은 전망대로서 높이 38m에 이른다. 이곳에 올라서면  중문 관광단지, 천제연폭포, 한라산이 한눈에 들어오며, 쾌청한 날에는 국토 최남단 마라도까지 선명하게 바라볼 수 있다.

 

옥외 식물원 / Outdoor Garden  

옥외식물원엔 일본, 한국, 이태리, 프랑스 등 4개국의 민속정원과 다양한 테마공원이 조성돼 이색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사계절 이벤트 식물전시회를 개최해 관람객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가깝고도 먼나라 일본정원의 경우 홍교와 연못 등 일본전통 민속정원을 재현, 조성했으며 이들 조경물을 중심으로 일본이 원산지인 가이즈까향나무, 사상까동백, 홍단풍 등을 식재해 일본의 조경양식을 표현했다.
또한 식물의 보고인 한라산을 중심으로 수직으로 분포하고 있는 한대, 온대, 난대식물을 식재전시한 제주자생식물원에는 야생화로부터 수목에 이르기까지 제주의 온갖 자생식물이 전시되고 있다.
제주자생식물전시회, 봄꽃축제, 관엽식물전시회, 국화전시회 등 계절별 식물전시회에가 열린다.

 

여미지식물원은 1997년 환경부의 서식지외 보전기관으로 지정되어 제주도의 멸종위기종 보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한란, 돌매화나무, 솔잎란, 물부추, 죽백란, 만년콩 등 멸종위기식물 12종의 대량증식에 관해 연구하고 있다. 또한, 제주도내 초등학교 5, 6학년을 대상으로 식물교실을 열어 식물에 대한 기초 이론과 실습을 가르치는 등 학생교육에도 관심을 쏟고 있다.

 

넓은 주차장과 함께 편의시설을 두루 갖추고 있다. 식물원 내에 레스토랑, 스낵 코너, 기념품 매장이 구비되어 있다. 또한 식물 매장에서는 식물원에서 직접 조직 배양해 키운 식충식물, 한란, 선인장 등을 판매한다.

/ 보보스제주 강은정기자 

/ 월간산 현진오 동북아식물연구소장

 

색달동 2664-36 번지 중문관광단지내 소리섬박물관 064-739-7782

성인 6,500원 / 청소년 5,000원 / 어린이(36개월 이상) 4,000원  

세계의 소리 문화와 과학을 체험할 수 있는 소리섬박물관은 중문관광단지내 지상 3층, 연면적 4000㎡ 규모로 일반적인 박물관 형태에서 탈피해 다양한 소리을 보고 체험하도록 모두 5개 전시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보고, 듣고, 만지고, 직접 연주하는 동안 세계 각국의 문화를 체험하고 다채로운 청각경험을 할 수 있는 체험장이다.

이곳에서는 세계최초로 소리를 저장한 ‘에디슨 틴포일’, 사망한 북한 김일성 주석이 지시해 제작했다는 ‘옥류금’, 한국 전통 궁중악기인 편경과 편종, 230여종의 조개 5만여 개로 만든 세계 최대 규모(높이 13m)의 천연조개·불가사리·고동을 소재로한 모빌, 줄이 없는 마법의 하프, 100여년 된 축음기 등 모두 1600여점의 다양한 악기와 만날 수 있다. 또 태아의 성장에서부터 탄생까지 신비로운 소리를 영상물과 함께 체험하는 공간을 비롯해 각국의 민속악기나 '발로 걸어다니며 치는 피아노' 등 이색악기를 즐기는 체험장도 갖추어져 있다.

 

* 제1전시관

/ 소리의 저장이라는 주제하에 세계최초로 소리를 저장한 기계인 틴포일과 소리를 전달한 텔레그라프 등 전시품은 에디슨 발명품 위주로 전시하였다.

* 제2전시관

/ 생명 탄생의 신비로움을 영상 및 소리와 함께 설명하는 생명의 소리, 그리고 직접 체험하는 발로치는 거대한 피아노, 줄이 없어도 연주하면 소리가 나는 마법의 하프 등이 준비되어 있다.

* 제3전시관

/ 한국 최초로 북한악기을 40여점 확보하여 전시하고 있다. 특히 북한이 자랑하는“옥류금”이라는 개량악기는 소리섬박물관의 자랑거리이며 그 희소성으로 말미암아 관람객에게 소중한 경험이 될 것이다. 또한, 한국의 민속악기중 최고라할수 있는 편경, 편종을 함께 전시함으로써 제4전시관에 위치한 한국관의 악기와 북한의 악기를 비교해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였다.

* 제4전시관

/ 한국의 소리와 악기문화를 비롯하여 다양한 국가의 색다른 소리문화를 배우고 경험할 수 있으며, 일부코너에서는 직접연주 하실수 있도록 꾸며져 있다.

* 제5전시관

/ 국내최대 파노라마디오라마를 이용하여 잊혀져가는 우리의 옛소리를 들어볼 수 있으며 빛과 소리의 관에서는 아름다운 음악과 환상적인 공간에서 잠시 꿈속에 들어온 것 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자료-한국관광공사

 

 

아주호텔앤리조트에서 선보인 독립 브랜드 '더쇼어호텔제주'는 특급호텔리조트임.

 

 

 

천제연의 제1폭포는 높이 22m, 수심은 21m, 여기에 떨어지고 고인물이 다시 흘러 제2폭포가되어, 30m의 폭으로 전면낙하하는 장엄함을 연출합니다. 이 폭포 위쪽에 있는 아치형의 선임교(일명 칠선녀교, 오작교형태를 따서 만들었다)에서 바라보는 천제연 폭포는 더욱 장관이다.

 

 천제연의 단애와 그 밑의 점토층 사이에서 용천수가 솟아나와 사시사철 물이 맑으며 제1폭포의 동쪽에 있는 동굴천정에서 떨어지는 여러 갈래의 차가운 물줄기는 석간수여서 식수로도 사용되며, 예로부터 백중과 처서에 이물을 맞으면 만병통치가 된다고 전해진다.

바로 옆에 여미지 식물원이 있고... 주변에 여러 관광지를 동시에 구경할 수 있어 인기가 많은 편이다.

 

 서귀포시 중문동에 위치한 천제연폭포는 옥황상제를 모시는 칠선녀가 별빛 속삭이는 한밤중이면 영롱한 자주빛 구름다리를 타고 내려와 맑은 물에 미역감고 올라간다 하여 천제연(天帝淵) 곧 하느님의 못이라고 부르게 되었다는 유래가 있다.

 

천제연 폭포는 아름다운 전설과 깊은 계곡, 다양한 식물상 이외에도 3단으로 이루어진 폭포로 더욱 유명하다. 특히 제1폭포가 떨어지는 절벽 동쪽의 암석동굴 천정에서는 이가 시리도록 차가운 물이 쏟아져 내려 예로부터 백중, 처서에 이 물을 맞으면 모든 병이 사라진다고 하여 많은 사람들이 찾았다.

 

지금은 수량이 부족해 집중호우가 쏟아지는 우기에만 폭포의 모습을 드러내 아쉬움을 주고 있다. 하지만 역설적이게도 그로 인해 1단 폭포 하단부의 병풍처럼 둘러쌓인 주상절리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호쾌한 소리를 내지르며 우렁차게 떨어지는 폭포를 대신해 벽면에 매달린 주상절리 돌기둥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또다른 느낌으로 다가온다.

 

색달동 중문관광단지내 색달원

 

 

 

자연과 인간과의 조화 - 베릿내

 

천제연폭포는 상, 중, 하의 3단 폭포로 이어져 제1폭포는 길이 22m, 수심 21m의 소를 이루며, 이 물이 흘러내려 다시 제2, 제3의 폭포를 만든다. 폭포의 양안 일대에는 난대림지대가 형성되어 있어, 천연기념물 제378호(1993. 8. 19.)로 지정하였고, 이 계곡의 담팔수는 지방기념물 제14호로 보호되고 있다.  이 계곡 너머에 베릿내오름(星川峰, 중문동 3,712번지 표고 101.2m 비고 61m)이 있다. 중문관광단지 내 천제2교(다리)와 천제연주차장 부근에서 쉬 이를 수 있다. 이 오름은 내(川) 이름이 오름에 전이된 특이한 경우로서 ‘벨(벼랑의 제주어)+잇(처소)+내(川)’로 분석되어 ‘벼랑이 있는 내’로 해석된다. 이를 벨(별의 제주어)과 관련지어 성천봉이라 하고 있다.

 

세 개의 봉우리로 된 이 오름은 삼태성형으로서 동오름, 섯오름, 만지샘오름으로 구분되는데 동오름은 마을 쪽으로 펼쳐지면서 그 사이에 야트막한 굼부리가 벌어져 있고 섯오름의 서사면은 절벽을 이루었으며 만지샘오름은 서사면 중간에 만지천이 있어 붙여진 이름이라 알려지고 있다.

 

천제연 주차장 곁에는 1948년에 답주 일동이 세운 대정군수 채구석(蔡龜錫:1850~1920)의 기적비가 있는데 당시 천제연의 풍부한 물을 관개에 이용하여 165,000㎡의 논을 조성시켜 민리에 기여한 공적을 기리고 있다.

 

기슭에 접어들어서는 1949년에 창건한 광명사가 있고 그 아래에는 천제사가 자리하고 있는데 경내 바위틈에는 약수인 만지샘이 솟아나고 있다. 섯오름 서쪽 기슭에는 중문관광단지 내 관광 어촌인 시빌리지와 제주컨벤션센터가 들어섰고 그 너머에는 1998년 4월에 제주도지방기념물 제50호인 주상절리가 이어진다. 서귀포시 중문동과 대포동 해안선을 따라 약 20km에 걸쳐 해안 절벽에 수려하게 발달된 주상절리는 고온의 용암이 급격히 냉각되는 과정에서 수축 작용에 의해 생겨난 것이라 한다.

 

등성이를 따라 개설된 산책로(2002년 10월부터 시공)는 찾는 이들에게 자연의 소중함과 보전 의식을 일깨워주면서 색다름을 제공하고 있다. 무더위가 막바지 기승을 부리는 요즘에 산책로를 따라가면서 시원한 물줄기 소리를 들을 시간적인 여유가 없다면 중문관광단지 쪽의 전망대(한라산/별내린)에서 사방을 바라보며 자연과 인간의 조화를 생각해 보는 것도 가치 있는 일일 것이다.

 / 제주일보 2008.9 김승태

 

중문동 2273 광명사 064-738-2452

 

중문 광명사는 기미 독립운동이 일어나기 1년전인 1918년 제주도내 스님과 지식인들이 일으킨 무오법정사항일항쟁을 주도하신 방동화 스님께서 창건하셨다. 사찰명도 창건 당시에는 천제암이었는데 중창 등을 거치며 현재의 광명사라는 사명으로 이어져 오고 있다. 창건 역사는 100년이 채 되지 않은 사찰이지만 도내 최초의 대규모 항일항쟁의 발상지로서 후손들에게 애국심과 민족의식을 고취시키는 역할을 자임하고 있는 애국애족 실천도량이다.

 

광명사 템플스테이(02-2011-1970~5, 3만원)에서는 불교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참선을 다른 사찰에서와는 달리 도량 인근에 자리하고 있는 천제연 폭포와 해안절벽에서 실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확트인 경치를 마주하고 각자에게 주어진 화두를 끊임없이 참구함으로써 색다른 템플스테이의 묘미를 느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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