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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제주시

제주 협재리 한림공원 협재해수욕장 한림5일장 갈옷체험장

by 구석구석 2008. 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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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 역사는 지금으로부터 약 200만 년 전인 신생대 제3기에서 제4기에 이르는 동안 여러 차례의 화산활동에 의해 생성된 아름다운 섬이다. 제주에 언제부터 사람이 살기 시작했는지는 섬의 북부지방인 제주시와 북제주군 일대에서 선사문화 유적 발견으로 미루어 선사시대부터 원주민이 살았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국적 전경에 펼쳐진 아열대식물
근래에 들어와 미국, 소련, 중국, 일본 등 각국의 정상회담이 제주도에서 개최되면서 국제적으로 널리 알려져 지금의 제주도는 국제자유도시이자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관광지로 사실상 손색이 없다.
제주도의 수많은 관광지 가운데서도 서부지역의 대표적인 관광지가 바로 한림공원이다. 한꺼번에 많은 구경거리를 찾는 가족단위 관광객이라면 꼭 한번 들려볼 필요가 있는 한림공원으로 떠나보자.


한림공원은 에메랄드빛 고운 바다로 인기가 많은 협재해수욕장과 금능해수욕장 사이에 이 위치해 있다.
한림공원은 서부관광의 중심이 되는 곳으로 제주의 모든 관광지를 한곳에 모은 듯 느껴지는 곳이다.

 

공원의 문지기 역할을 하듯 하늘로 치솟은 야자수가 양옆으로 주욱 늘어선 야자수길의 이국적인 전경을 거쳐 들어가면 간단히 제주의 용암동굴을 체험할 수 있는 협재, 쌍용굴을 비롯해 갖가지 아열대식물을 볼 수 있는 식물원이 마련되어 있다. 민속촌형태인 재암민속마을이 있어 모든 것을 한눈에 볼 수 있다. 하늘로 우뚝 뻗은 야자수군락과 울창한 소나무 수풀에 둘러싸인 한림공원은 다양한 종류의 꽃과 나무가 사계절 아름다운 경관을 연출하는 곳이다.

 

야자수 길을 따라 최남단 제주도에서의 이국적인 정취로 관람을 시작하여, 협재·쌍용굴을 지나면 동굴의 서늘한 기운이 마를 때쯤 만든 이의 정성을 먹고 자라는 석분재원을 관람하게 된다.
분재원을 지나 제주 특유의 멋을 느낄 수 있는 민속마을을 지나면 특이한 테마가 있는 새가 있는 정원을 관람할 수 있다. 이 정원을 지나 수석관, 연꽃 정원을 거쳐 아열대 식물원에 이르면 한림공원 대 장정이 끝나게 된다.

  

야자수 길은 신혼부부, 가족, 연인들이 사진을 촬영하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또한 세계 유일의 2차원 복합동굴로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 제236호로 지정보호 되고 있는 협재.쌍용동굴은 250만년전 한라산 일대의 화산이 폭발하면서 용암이 흘러내려 형성된 검은 색의 용암동굴이 스며드는 석회수로 인해 황금빛 석회동굴로 변해가는 신비스러운 장관을 연출하는 세계유일의 2차원 복합동굴이다.

 

 

협재굴입구와 쌍용굴내부

 

한림공원내 분재와 돌을 주제로 구성된 테마공원인 제주 석.분재원은 다양한 분재작품과 기암괴석, 정원석 등을 감상하면서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져 있다.

 

수령이 10년에서 300년에 이르는 크고 작은 분재들이 각기 나름대로의 위치에서 그 자태와 멋을 표현하고 있는데, 특별히 제주도에서 자생하는 괴불나무 등의 희귀소목을 정교하게 작품화하여 전시하고 있다.

 

새가 있는 정원은 금술 좋은 원앙, 깃털이 오색찬란한 공작새, 색깔과 몸집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한국 꿩과 칠면조, 비둘기 금계 등 관상조들을 바로 앞에서 볼 수 있고 직접 만질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이외에도 2천여 종의 진귀하고 아름다운 식물들이 살아 숨쉬는 아열대 식물원과 자연 암반을 이용한 자연 생태 연못 등이 있다.

 

특히 무더운 한여름철의 더위를 한번에 날려버리고 시원함을 선사할 수 있는 14m의 대형 폭포에 이색적인 안개 분수가 설치되어 이곳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더해주고 있다.

한림공원은 1년내내 이벤트가 이뤄지는 곳이다.  2월에는 일년 중에서 맨 처음으로 꽃망울을 터뜨리는 매화정원을 개장하고 3월에는 튤립축제, 4월에 왕벚꽃 동산 개장, 5월 철쭉전시회, 6월 수국전시회, 7월에서 9월까지 수생식물전시, 11월에는 국화축제가 열린다. 

한편 매년 100만 명 이상의 찾는 한림공원은 명실상부한 제주도내 최고의 관광명소로 손꼽히고 있다.  

 

제주도 민속촌인 재암민속마을에서는 현대문명의 발전과 더불어 사라져 가는 제주 전통초가의 보존을 위해서 산간지방에 있던 실제 초가를 원형 그대로 이설, 복원하여 옛 제주인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다.  

 

야자수 길을 걸어 한림공원을 한 바퀴 둘러 마지막으로 아열대 식물원으로 나온다. 그렇지만 한림공원 입구에서 가장 가까운 곳이기도 하다.

 

 자료 - 제주관광신문 (박상언기자) / 한지호(자동차여행가)

 

 

아열대식물원

 

협재리 2497-1번지 협재해수욕장

  

 협재해수욕장은 제주시 서쪽 32km 거리의 한림공원에 인접해 있다. 조개껍질가루가 많이 섞인 백사장과 앞 바다에 떠 있는 비양도, 코발트 빛깔의 아름다운 바다와 울창한 소나무숲이 한데 어우러진 풍광이 매우 아름답다. 백사장의 길이 약 200m, 폭은 60m, 평균수심 1.2m, 경사도 3~8도로서 수심이 얕고 경사가 완만하여 가족 단위의 해수욕장으로 적합하다. 또한 각종 편의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으며 소나무 숲에서는 야영도 가능하다. 이 해수욕장의 남서쪽 해안은 금릉해수욕장과 이어져 있는데, 주민들은 두 해변을 합쳐 협재해수욕장이라고도 부른다.

해수욕장 내에는 탈의실, 샤워실, 휴게소, 식수대, 화장실 등 각종 편의시설이 있어 이용하기에도 편리하다. 또 해수욕장 주변에는 짙은 송림이 있어 야영과 산림욕을 즐길 수 있고, 전복과 소라가 많이 잡히기 때문에 싱싱한 해산물을 마음껏 맛볼 수 있다. 멀지 않은 곳에는 한림공원과 협재굴, 명월대, 황룡사, 영각사 등이 있어 해수욕과 함께 주변을 둘러볼 수 있으며 특히 해수욕장 정면에 보이는 비양도의 모습은 맑고 깨끗한 해수와 어울려 아름다운 풍광을 연출하며 이곳에서 바라보는 낙조 또한 아름답다.

 

 

협재리 2523-1번지 

오션밸리 콘도형민박

064-796-3555  

70,000원 ~ 300,000원  

 

제주에서 협재해변 못가서 위치하며 콘도형 객실을 갖추고 21세기 종합해양 리조트

 

야자수 정원, 산책로, 캠프화이어장, 그네, 정자, 벤치, 4륜 오토바이, 야외수영장  

 

 

 

전형적인 시골장터 한림오일장 

한림오일시장은 오랜 역사와 큰 규모를 지닌 제주특별자치도 서부지역 대표적인 오일장으로 정평이 나 있다. 거기에다 위치적으로 대림리 밭 한복판에 장을 열면서 시원한 장보기는 물론 농촌주민과 외국인 이용자들이 어우러지는 전형적인 시골장터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림장의 역사는 제주지역 대부분 오일장 개설 시기로 꼽히는 지난 1950년 이전부터 시작된다. 한림항 인근에 위치한 읍 중심지에서 지역주민과 선원들을 대상으로 한 상거래활동에서 오일장의 연혁을 찾을 만큼 역사가 깊다.

 

장의 규모는 한림읍이 제주도 서부지역인 애월읍과 한경면 중간지역에 위치한 지리적 특성에다 현재 서부지역에 장이 서는 유일한 오일장(산남지역 제외)이라는 특징으로 인해 농촌지역으로선 상당한 규모로 개설되고 있다.

무엇보다 대지면적 1만2296㎡에 건물연면적 3709㎡ , 매장면적 2900㎡ 규모를 갖춘데다 점포수만도 164개소에 이를 정도다. 장옥시설 4동, 풍물장터 1개소, 관리사무소 및 만남의 장소, 주차장이 3개소에다 최근 3억여원을 들여 80m 가량의 비가림시설까지 갖춤으로써 전천후 시장으로 필요한 현대화된 기반시설을 거의 갖춰놓고 있다.

갈옷체험장 ‘몽생이’ 064-796-8285  

‘몽생이’는 갈옷 브랜드로서 그 작업장은 폐교로 버려졌던 북제주군 한림읍 명월초등학교에 있다. 몽생이는 갈옷 특유의 자연스럽고 세련된 색상에 현대적 패션 감각이 가미된 다양한 갈옷 패션을 선보여 왔는데...그 배경엔 한림이 고향인 양순자 대표의 숨은 노고가 있었다.

 

양 대표는 1976년 미국의 FIT를 졸업하고 1980년 뉴욕에서 ‘순자패션 SoonJa Fashion’ 으로 패션산업에 뛰어들었으며 지금은 고향으로 귀환해 갈옷 전문업체를 운여하고 있는 것.
제주인이면 누구나 입었던 갈옷은 바지인 갈중의, 저고리인 갈적삼, 여자들의 작업복 갈몸빼 등이 주된 복장이었다. 현재는 치마, 저고리는 물론 아동복, 원피스, 남방, 침대커버, 가방, 액세서리 등 그 종류도 다양하고 디자인도 현대적으로 탈바꿈해 많은 이들이 평상복으로, 선물로 구입하는 등 꽤 유명세를 타고 있다. 이곳을 방문하면 갈옷 물들이는 체험 뿐만 아니라 다양한 갈천제품 구경 및 구입이 가능하다.


갈옷체험은 햇빛이 쨍쨍 내리쬐는 한여름에 주로 하고 나머지 계절엔 한약재료나 먹물, 쑥 등을 이용한 천연염색 체험이 가능하다. 전문적인 염색과정을 배우려면 하루종일 시간이 소모되지만 스카프나 다포 등 간단한 체험을 원한다면 넉넉잡아 반나절이면 체험을 마칠 수 있다. 참, 이곳 작업장엔 학교시설을 리모델링한 숙박시설이 마련돼 있어 캠프형식의 체험학습도 가능하다. 캠프는 미리 예약을 해야 가능하며 인원 및 일정을 알려주면 그에 맞는 염색교육 프로그램을 짜준다.

 

 

명월리 명월대

명월대는 조선 말기 이 지방 유학자들과 시인들이 어울려 풍류를 즐기던 곳이다. 옛 모습대로 보존되어 있는 석교 아래로 시냇물이 흐르고, 울창한 수풀이 우거져 있다. 계곡의 너비 15m로 한여름에는 더위를 피해 많은 피서객들이 찾는다. 특히 명월대는 지방기념물제 7호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다.

 

명월리 사무소에서 도보로 5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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