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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충청북도

음성 38번국도 오궁리 외할머니집

by 구석구석 2008. 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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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궁리 212-10번지 외할머니집

 

 

 직접 만든 손두부와 콩나물밥으로 오랫동안 이름을 알리면서 구수하면서도 정겨운 고향의 맛을 전해왔던 「외할머니집」이 지난 2004년에 길목 좋은 제천-장호원간 38번 국도변에 새로이 건물을 지어 재 단장 문을 열면서 10년 가까이 그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이 집을 찾아가면 손맛을 내기에 바쁜 외할머니 대신 아들이자 주인인 생활한복 차림의 김문명(45)씨가 친절하면서도 예의 있게 맞아준다. 정겨운 실내분위기와 함께 차려지는 차림메뉴도 하나같이 시골 외할머니 집에서나 맛볼 수 있는 토속 음식들이다.

 

대표메뉴인 '돌솥 쇠고기콩나물밥'(7,000원)은 일반적으로 알고 있듯이 단순한 양념장에 비벼먹는 콩나물밥과는 사뭇 다르다. 손님의 주문에 의해 돌솥에 밥을 짓는데 콩나물의 신선함을 살리기 위해 미리 콩나물을 넣지 않고 쌀이 거의 끓을 무렵에 쇠고기, 당근, 야채와 함께 밥 위에 얹어 10분간 뜸을 들여 완성시킨다.

 

이렇게 해서 지어진 밥에 직접 짠 들기름을 넣어 파, 마늘, 고추를 다져 넣은 양념장에 비벼 먹으면 콩나물이 질기지 않고 아삭거리며, 비린내도 나지 않고 맛이 좋다. 밥을 다 들고 난 뒤에는 끓여 나온 구수한 숭늉으로 입가심하는 것도 외할머니집 만의 특징이랄 수 있다.

 

이밖에 '손두부전골', '콩비지장', '도토리묵밥', '도토리묵 야채무침'과 '도토리빈대떡' 등도 별미지만 가격 또한 모든 메뉴가 6,000원 균일가로 저렴하고 합리적인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외할머니집의 손두부와 콩비지는 몸에 좋은 순수 국산 콩으로 주인 김씨가 직접 만든 것으로 맛뿐만 아니라 웰빙시대의 건강식으로도 훌륭하다.

 

50여명 이상의 단체손님도 이용할 수 있고, 30대 이상의 넓은 주차공간도 갖추어 놓아 넉넉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식사를 즐길 수가 있다.

 

043-881-6122 / 신용카드가능 / 30대 / 오전 9시~ 밤 9시 / 2,4주 월요일휴무 / 

경부고속도로 신갈 또는 중부고속도로 호법분기점을 거쳐 영동고속도로 여주휴게소를 지나면 중부내륙고속도로 시작점이 나온다. 우측으로 진입 약 14km를 달려 감곡IC로 빠져 톨게이트를 벗어난다. 첫 사거리에서 제천 방향으로 좌회전하면 약 200미터 전방 오른편에 '외할머니집'이 보인다. 한지호 자동차여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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