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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대구광역시

대구 성내동 달성공원 경상감영공원

by 구석구석 2008. 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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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공원(안내 : 554-7907)은 대구에서 역사가 가장 오래된 공원이다. 원래 대구에 있었던 옛 부족국가인 달구벌의 토성이었던 ‘달성’은 사적 제 62호로 우리나라 성곽 발달 사상 가장 이른 시기에 축성된 토성으로 ‘달성공원’이라는 이름도 바로 그 토성에서 유래한다.

 

 

 

공원에 들어서면 잔디밭이 사방으로 펼쳐지며, 느릅나무·느티나무·이팝나무 등의 전통수목과 다양한 화초들이 아기자기하게 가꾸어져 있다. 달성공원에서 가장 인기를 모으는 곳은 동물원이다. 1970년에 문을 연 이 동물원에는 코끼리, 사자, 원숭이, 물개, 타조 등이 대가족을 이루고 있다.

 

 

 

공원 곳곳에는 대구를 대표하는 큰 인물들의 기념비가 세워져 있다. 그 중에서도 인내천(人乃天), 즉 사람이 곧 하늘이라는 만민평등사상으로 동학을 창시한 수운 최제우의 동상과 일제강점기를 살다간 민족시인 이상화의 시비가 눈길을 끌고 있다.

 

경상감영공원(관리사무소 053-254-9404)은 조선 선조34년(1601) 경상감영이 있던 장소로서 대구도심 중앙에 위치한다. 1910년부터 1965년까지 경상북도 청사로 사용하였다가 청사가 다른 장소로 이전되고 난 후 대구시에서 1970년 중앙공원으로 최초 개장하였다. 이후 1997년 도시 미관을 해치는 담장을 허물고 공원 전체를 재조성함과 아울러, 대구의 역사와 관련된 문화유산을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고 이를 널리 알리고 보존하기 위해 경상감영공원으로 명칭을 변경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선화당

 

경상도 관찰사의 집무실인 선화당(유형문화재 제1호)과 처소로 사용한 징청각 (유형문화재 제2호) 그리고 관찰사의 치적이 담긴 선정비(27기) 등 대구의 역사와 관련된 문화유산이 존재한다. 선화당은 현재 남아있는 관아건물이 별로 없다는 점을 생각할 때 큰 가치를 지닌다. 정면 6칸, 측면 4칸의 단층 팔작기와집으로 주심포 양식과 익공식의 절충형 공포를 이루고 있다.

징청각
하마비

경상감영공원은 대구의 중심부에 위치한 도심 속의 정원으로 복잡한 도시생활 속에서 쌓인 피로와 스트레스를 말끔히 해소할 수 있도록 푸른 숲과 아름다운 꽃밭, 잔디광장이 잘 조성되어 있다. 무더위를 잊게 해주는 시원한 분수, 분위기 있는 공원 등과 음악, 그리고 아늑한 산책로와 벤치 등이 마련되어 있는 휴식공간으로서 대구를 찾는 외지인들이 꼭 한번 방문하면 좋은명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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