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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충청북도

청원 19번국도-미원리 미동산수목원 산림과학박물관

by 구석구석 2008. 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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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채호 사당에서 되돌아나와 32번 지방도가 나오면 좌회전해 고개를 넘어간다. 미원 삼거리에서 보은 방향 19번 국도를 따라 진행. 700m 지점에서 좌회전해 미동산수목원으로 진입.

 

충북산림환경연구소내 미동산수목원  

미동산 수목원은 상수허브랜드와 같은 충북 청원군이긴 하지만 청원 IC에서 45분가량 더 소요되는 곳이다.  미원면소재지에서 보은방면 700m지점에서 좌회전하면 <미동산수목원>안내판을 찾을 수 있다.미동산 수목원을 들어서자 가장 먼저 반긴 것은 진입로를 통과하는 경운기 한대.  늘상 오가던 길인 모양이다. 입구를 지키고 섰던 공익요원과 경운기를 운전하던 할아버지의 인사가 정겹다.

 

미동산수목원은 94만평이 넘는 거대한 공간에 96년부터 국고 지원사업으로 60억원을 투자해 조성됐다. 충북 지역의 정이품송 후계목 등 우수한 유전자원을 비롯해 참나무원, 단풍나무원 등 11개원의 전문 수 목원에 873종 652천의 식물이 식재돼 있는 충북 산림환경연구소의 다른 이름이다. 수목원 진입로를 따라 조금 걷다 보면 계단 위로 산림교육관 건물을 만나게 된다. 마당처럼 조성된 널찍한 공간 역시도 아이들이 뛰어 놀기엔 부족함이 없는 장소들이다.

 

미동산수목원(충청북도 산림환경연구소) 체험학습 담당자의 설명을 들어봤다.“나무도 심장박동 소리를낸다. 심장박동이라기 보다 "뿌욱뿌욱"하는 소린데 나무의 물관으로 물이 올라가는 소리다."사람처럼 숨을 쉰다는 유치원생의 표현은 가장 정확한 묘사였던 셈이다. 동물처럼, 사람처럼, 식물도 생명을 가졌다는 단순한 진리를 확실히 느끼게 되는 체험이다.4월 현재 미동산 수목원에서는 매달 첫째주와 둘째주 수요일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청진기로 나무박동소리 듣기 체험학습을 진행하고 있다. 가족나들이를 위해서라면 넷째주 주말을 택하면 체험이 가능하다.

들어가는 순간 후끈한 기운이 느껴지는 온실. 남부지방 자생수종을 식재한 곳으로 이국적인 느낌이 든다.

 

산림욕은 이제 숲을 찾는 일순위의 목적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심폐기능을 강화하고 정신안정, 전신피로 해소 등 건강에 유익한 다양한 숲의 선물을 받을 수 있는 시간, 공간이다. 맨발숲길과 수목산야초 전시원, 습지생태계를 관찰 할 수 있는 연못도 날씨가 따듯해지면 찾는 이들이 많다.  이외에도 제주 등 남부지방에 자생하고 있는 수종을 식재한 온실과 상록과 활엽관목을 식재한 관목원, 유전자 보존원 등이 조성돼 있다. 곤충생태원은 현재 공사 중으로 5월말 경에 이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미동산수목원 부근에는 건강숲길 등산로(총 13km), 산악자전거(8km) 코스도 갖춰져 있어 수목원과 더불어 레포츠 활동을 겸할 수 있어 가족나들이로 제격이다.

 

미동산수목원 생태코스

 (총거리 : 도보 13km 자전거 8km / 총시간 : 50분정도)

이야기원(돌탑)→산립교육관→온실→무궁화동산→산림욕장→단풍나무원→유실수원→수목산야초전시원→곤충생태원(공사중)→맨발숲길→유전자보존원

자료 - 충청북도 문화관광

 

미동산수목원

안에 작년 9월, 산림교육 장소인 충청북도산림과학박물관이 문을 열었다. 2층 규모의 건물로 1천6백여 점의 산림관련 사료와 유물이 보관돼 있으며 1천여 점은 구경이 가능하다.

   

박물관 1층에 들어서면 ‘숲 생태관 인공숲길’이 나오는데 나무다리를 건너면서 삼림욕을 즐길 수 있다. 숲 터널을 지나면 다양한 종류의 나무를 한자리에서 비교·관찰할 수 있고, 안내판에 써있는 동물 이름을 누르면 울음소리와 함께 숲 속에서 박제된 동물이 나온다.

 

2층에 올라가면 본격적으로 산림과학체험을 할 수 있는데, 나무의 나이테를 세어볼 수 있는 공간, 나무의 조직을 관찰할 수 있는 현미경 등이 마련돼 있어 나무를 직접 보고 만지며 생생하게 공부할 수 있다.

충청북도산림과학박물관 관람시간은 오전 10시~오후 4시이며 월요일·설날·추석·1월1일은 휴관. 입장료 무료. 매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에 박물관에 대해 설명하는 안내 시간이 있다. 문의 043-220-5501 

 

 

미동산 수목원에 숲과 나무 등 산림문화를 현장체험할 수 있는 목재문화체험장이 만들어졌다.

충북도는 2005년 5월부터 54억원을 들여 시작한 목재문화체험장 건립 공사를 마무리 지었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청원에 만들어진 목재문화체험장은 1만5000㎡의 부지에 체험공방과 목재이용 전시실, 목재놀이시설, 자료실, 야외교육장 등을 갖추고 내방객들에게 목재에 대한 체계적 지식과 정보를 제공해줄 예정이다.

 

특히 목공예 체험관에서는 목재를 보고, 듣고, 만지면서 간단한 일상생활 용품을 현장에서 만들어 볼 수 있다.

목재가 제공하는 편익성과 건강성을 살펴볼 수 있는 목조주택, 목제놀이기구 등도 다양하게 만날 수 있다.

충북도 김태종 산림환경연구소장은 “시멘트와 철근으로 뒤덮인 삭막한 환경에서 살고 있는 도시민들이 자연친화적 소재를 접하면서 목재문화 보존과 확산의 필요성을 스스로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도는 내방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목재문화체험장 개관에 맞춰 미동산 수목원에 1500㎡ 규모 유리온실을 갖춘 산야초전시원도 함께 문을 연다. 이곳에는 야생화와 난대식물 287종 1만6000본을 심어 멸종위기를 맞은 희귀식물의 유전자원을 보호·증식하고, 나비생태원과 야생화 분경 100여 점도 갖춰놓았다. 스포츠조선 2007.10.17 유태종기자

 

 

미원리 20  미동산 MTB타운

 

 

 

MTB코스는 수목원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초보자용 코스(8km), 전문가용 코스(8km), 다운힐(1.4km)로 전국적인 대회를 치르기도 하는 공인 경기장의 면모를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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