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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강원도

강릉 주문진리 주문진항 복어축제 주문진등대 소돌해변 우암진항 오리진항

by 구석구석 2008. 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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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리 주문진항 어촌계033-662-4347

주문진은 원래 강릉군 연곡면에 속해있었는데 항구가 생기면서 마을이 새로 생겨나서 “새말(新理)”이라 하고 그 이름을 딴 신리면이 관장하였다. 그 후. 1937년 4월 주문리의 항구 이름을 따서 주문진면으로 하였다가 1940년에 주문진읍으로 승격되었다. 또한 물품을 주문받아 나르는 나룻터가 있기 때문에 생긴 지명이라고도 한다. 주문리란 거문리, 방꼴, 봉꾸리, 오릿나루, 약물골, 용소동, 소돌을 총칭하는 지명이다.

 

 주문진 / 월간조선

일설에 의하면 “연곡현감”이 부임하여 어여쁜 아가씨가 있어 수청을 들게 하였는데 수청을 들지 않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한다. 그후 풍파가 잦아서 지방의 거유(巨儒)로서 행정가인 정우복 선생이 강릉부사로 부임하여 그 사실을 알고 여인의 원혼을 달래주고자 제를 지내고 성황당에 모셔 매년 봄 가을에 제를 지내니 잦은 풍파가 없어지고 풍어가 들었다고 한다. 풍어제는 3월 3일, 9월 9일에 지낸다.

 

동해안 오징어 최대 집산지 '주문진항 오징어'

주문진항은 연안항으로 방파제 920m에 수면적 210,000㎡이며 500여척의 어선이 정박할수 있으며, 900가구 4천여명의 어민이 250여척의 배를 보유하여 연간 15,442톤의 오징어, 양미리, 명태 등을 잡고있다. 꽁치는 3~6월, 오징어는 4~12월, 명태는 10월에서 익년 3월사이에 잡히고 있다.


오징어는 7~10월사이에 많이 잡혀 산오징어를 관광객들은 스치로폼 상자에 오징어와 얼음을 넣어 신선도를 유지시켜 많이 구입하고 있으며, 이 곳에 계시는 부모님들은 오징어, 꽁치 등의 젓갈을 담아 마른 오징어와 함께 외지에 나가 있는 자식들에게 보내어 늘 고향의 맛을 선보이고 있다. 이 시기에 오징어잡이 배의 불빛이 온 바다에 넘쳐서 바다가 휘황 찬란한 네온싸인을 보는 것과 같은 착각에 빠지게 한다.

또한 어항을 중심으로 대규모 회센타(주문진회센타,북방파제회센타, 주문진생선회센타, 수협종합판매장 회센타)가 자리잡고 있어 싱싱한 회를 맛볼수 있으며, 수협종합판매장에는 회센타,건어물등이 있으며,특히 성인병,피부미용에 좋은 사계절 해수사우나가 있으며 수용인원은 420명정도이다. 

 

주문진항은 어시장과 포장마차가 양쪽으로 나뉘어 있어 구입도 하고 먹을거리도 다양한 곳. 주문진 해수욕장을 중심으로 매년 큰 규모의 오징어축제가 열린다. 항구에서 어민들이 정성스레 손질한 오징어를 저렴한 값으로 구입할 수 있다. 독특한 건 포장마차 거리에서 판매하는 통구이 오징어. 내장을 발라내지 않은 통오징어 그대로 숯불에 굽는데 고소한 향이 발길을 붙잡는 곳. 그냥 지나치기에는 대단한 인내심을 요구한다.

 바다낚시를 할 수 있는 어선이 30여척 정도 있어. 배를 타고 해상에서 직접 가자미, 우럭등을 잡아 먹는것도 일미이다.

우암진항에서는 낚시로 날마다 성시를 이루는데 노래미, 가자미, 우럭 등은 연중, 학꽁치(10월), 고등어(10월), 강성돔(남종발이), 숭어(10월), 장치(11월), 돌삼치(11월), 메가리(아지 11월), 망상어(맹어-11월), 황어(10월) 등이 잡힌다. 우럭의 미끼는 고등어, 메가리(아지)는 새우를 쓰고 다른 고기는 갯지렁이를 많이 쓴다.
 

주문진 복어축제

주문진 수산시장 일원에서 12월에 열리는 복어축제는 다양한 복어 요리를 저렴하게 맛보고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행사 기간동안 주문진 수산시장 1층 주행사장에서는 복어 및 복요리 체험, 복어 손질체험, 수산물 구이 무료 체험 등을 즐길 수 있으며, 행사 마지막 날에는 야외 행사장에서 복어요리 경연대회가 펼쳐진다. 특산물 판매장에서는 지역 농수특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으며, 야외 먹거리장터에서는 수산물을 재료로 한 다양한 먹거리를 맛볼 수 있다.

 

수산시장 1층 행사장 일원에서는 복어를 비롯해 각종 수산물을 판매하는 것은 물론 ‘게릴라 반짝 세일 판매행사’를 열어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으며 대학생 동아리 초청공연, 각설이 품바공연, 향토가수 초청공연, 모둠북 공연, 상인 및 관광객 즉석 노래자랑 등 각종 공연행사와 복어 정보코너, 복요리 정보코너, 복요리 전시회 등을 운영한다. 강원신문 2008.12

 

 주문진등대
주문진항은 평상시에도 사람들로 북적거리는 곳이지만 주문진등대는 한적하기만 하다. 주문진항이 내려다보이는 언덕배기에 있다. 주문진이 초행이라면 주문진에서 등대아파트를 찾거나 '주문진 항로표지 관리사무소'를 물어 길을 확인하는 것이 낫다. 등대슈퍼가 있는 골목을 따라가면 골목 끝에 등대가 있다. 주문진등대는 마을에 민가와 지붕을 맞대고 있다. 마을 한가운데에 있어 성당이나 교회에 온 느낌이다. 주문진등대에 오르면 해안도로와 절벽이 아스라이 펼쳐진다. 탄성이 절로 나올 만큼 아름답다.

 

 

 

소돌아들바위 공원

요즘 여행객들이 즐겨 찾는 소돌아들바위 공원은 강릉시 북쪽 주문진읍 주문6리 해안도로변에 위치한다. 식당이 몇 곳 있는 주차장을 지나 공원에 들어서면 독특한 모습의 바위들이 눈앞에 나타나 새로운 풍경을 연출한다.

 

한국관광공사가 추천한 일출명소다. 공식명칭은 우암진항이지만 '소돌이'라는 이름이 더 잘 알려졌다. 포구를 감싸고 있는 산의 형상이 소와 같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지금은 방파제를 쌓고 주변을 메워 옛 모습을 찾기 어렵다.

 
아들바위공원은 수억만 년 동안 계속된 파도의 침식작용으로 기암괴석이 만들어졌다. 코끼리를 닮은 코끼리바위와 노부부의 소원이 이루어졌다는 아들바위가 있다. 아침 태양이 뜰 때 붉은 광채가 이들 흰색의 바위에 반사돼 어른거리는 모습이 장관이다.

 

아이를 갖기를 원하는 부부가 많이 찾는다. 이 마을에는 딸이 드문 대신에 한집에 아들이 서너 명씩 된다. 무속인들이 굿을 하려고 찾아오지만 마을 주민들의 반대로 판을 벌리지 못한다. 좋은 기를 뺏긴다는 것이 그 이유다. 하지만 해맞이 관광객은 대환영이다.
코끼리바위 옆에는 우리나라 유일의 '해당화신'이 모셔져 있다. 이 마을 사람들은 해당화를 신으로 모시고 풍어를 기원하는 굿을 한다.  자료 - ⓒ 2007 OhmyNews 최백순

 

  

공원에 널려 있는 기암괴석들은 1억5천만 년 전에 바다 속의 지각변동으로 솟아올라 바람과 파도에 깎이고 다듬어지며 지금의 모습이 되었다. 절묘하고 기이한 모습이 마치 부풀어 오른 비누거품이 그대로 굳거나 찰흙공작을 하다 말은 듯 추상적이라 더 신기하다.

 

갓난아이의 조형물/변종만

여기저기 한 자리씩 차지하는 거무스름한 색의 날카로운 바위들이 마치 힘센 수소의 머리나 코끼리의 형상을 연상케 한다. 신기하게 생긴 바위들이 제각각 멋을 뽐내면서 동해와 어울리는 모습이 장관이다. 자연이 빚어낸 조각품들이 바닷가에서 여행객들을 반기는 소돌아들바위 공원은 볼거리가 많은 조각전시장이다.  ⓒ 2008 OhmyNews 변종만

 

바닷물이 맑은 주문진해수욕장은 경사가 완만하고 수심이 얕아 가족 단위 피서를 하기에 좋은 곳으로 알려졌다. 주문진에서 북쪽으로 1.5km 떨어져 있는 주문진해수욕장이 소돌아들바위 공원과 이웃하고 있다.

 

주문리 800-3 소돌해변

마을 전체가 소가 누워있는 형국으로 되어있다 하여 소돌(牛岩)이라고 부른다. 마을 앞 바다에는 소를 닮은 바위가 있고 주변은 아름다운 바위로 뒤덮여 한 폭의 그림과 같다. 타원형으로 되어 있는 길이 500m, 3만5천㎡의 곱고 하얀 모래밭과 얕은 바닷물에서 가족단위로 피서를 즐기기에 좋은 곳이다.
또한 우암진항, 오리진항, 주문진항이 있어 배를 타고 바다로 나가 가자미낚시를 즐길 수 있고 연안에서 잡아온 싱싱한 생선들을 싸게 맛 볼 수 있다.


그리고 스킨스쿠버 동호인을 위해 장비임대, 다이빙안내를 하는 주문진등대 스쿠버(☏(033)662-4678) 가 해안도로변에 있다. 특히 주말이면 주문진 바다 속의 비경을 감상하러 많이 찾아오며 하루 100대를 주차할 수 있는 2,480㎡의 간이주차장과 1,650㎡의 소나무 숲에 하루 110곳의 텐트를 설치할 수 있는 야영장이 있다.

 

주문6리 우암진항 소돌어촌계033-662-3627

우암(牛岩)」우리말로 소돌은 오대산 동편의 철갑령(1013m)에서 갈라진 거문리의 물줄기가 마을 가운데를 흐르는 주문진읍 북쪽의 포근한 작은 항구마을이다.


행정구역상 주문6리와 주문 12리의 2개리에 위치하고 마을 전체의 모습이 소가 누워 있는 모습을 하고 있어서 “소돌”이라는 이름이 생기게 되었다고도 하고 마을 앞 바닷가에 바위가 소를 닮았다 해서 생겼다는 설도 있다.


이 마을이 형성된 시기는 멀리 잡아서 380여년 전이고 가까이 잡으면 150여년 전이라고 한다. 한 가지 특이한 것은 지명이 소와 관련되므로 “수풀은 소의 먹이가 된다”고 해서 임씨(林氏)들은 이 마을에 전혀 살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풍어제의 경우 예전에는 2년에 한번씩 외지에서 무당을 불러다가 굿판을 벌리면서 대대적으로 제를 올렸으나 1970년대 들어서면서 5년에 한번 정도 소규모적으로 지내다가 그나마도 최근에 와서는 유동적이 되었다. 제물은 마을이름이 소돌 이므로 육류의 경우 네발을 가진 동물은 피한다.

 

126척의 소형 어선으로 오징어, 문어, 가자미, 광어, 전복 등을 많이 잡고 있으며, 항구주변은 대부분 바위로 이루어져 주말이면 가족단위 낚시터로 큰 인기를 얻고 있고 소바위 앞에서 소망을 비는 신혼부부들의 모습도 볼수있다.  넓은 백사장과 바다가 깊지 않은 주문진, 소돌 해변이 이웃해 있고 바다고기와 민물고기가 함께 잡혀 고개를 갸웃거리게 하는 향호호수도 북쪽 1.5km정도 떨어져 있어 가족단위 관광지로는 안성맞춤이다.

 

주문5리 오리진항 어촌계033-661-6144

오리나무가 많다고 해서 “오리나루”라는 명칭이 생겼다고도 하고 마을 뒤쪽에서 해안 방면으로 뻗어 내린 골짜기가 다섯 개인데 그들 골짜기마다 각각 나루터가 있어서 오리나루(五理津)라고도 한다.

 

옛날에는 다섯 개의 서낭이 있었다고 하나 지금은 3개만 남아있는데 모두 숫서낭이다. 서낭신, 토지신, 여역신이 그들이다. 마을 대나무밭 앞에 있는 서낭이 제일 큰 어른이고, 나머지 둘은 새끼서낭이라고 한다. 서낭제는 매년 3월과 9월 두 번 지낸다.


조그만한 소규모 항구로서 마을과 도로와 항구가 연접해 있는 어촌의 풍경을 만끽할 수 있고, 해안도로 개설로 인하여 항구가 작아져 관심 있게 보아야만 찾을 수 있으며 주문진항과 우암진항 사이에 주문진 등대쪽에 위치하고 있다.

 

어선들의 하역을 위하여 만든 작업장이 바다수면 높이와 비슷하여 파도치는 날 작업장에 넘쳐드는 파도에 발을 적시며 먹는 회맛이 일품이며 항구 뒤쪽에 주문진 등대가 위치하여 도심 가까이에서 쉽게 등대를 볼 수 있으며 2월과 10월 사이에 가자미가 많이 잡히고 있다.

 

주문9리 월성식당 033-661-9910
주문진 시장통 먹거리길 13호/장치찜 1인분 5000원(공깃밥 포함 6000원)

 

"몇 분이세요." "둘이요." "언니야, 여기 2인분." 순식간이다. 주인에게 "뭘 먹을지 말하지 않았잖느냐"고 묻자, 옆에서 먹던 손님들이 "여긴 다 이거 먹는다"고 한다. 강릉 주문진 '월성식당'. 출입구에는 '도루묵찌개' '생태찌개' '명태매운탕' 따위가 붙어 있지만, 모두 '장치찜'을 시킨단다.

장치는 '긴 물고기를 통틀어 이르는 강원도 사투리'다. 강원도 동해안 지역에서 장치라고 하면 길이가 50㎝쯤 되는 바다메깃과 생선이다. 주문진 토박이인 손님들은 장치가 "복어 비슷하다"고 했다. "남자 어른 팔뚝만한 굵기에 길이는 팔 하나쯤 될까? 독이 있어요. 복어처럼 강하지 않고 훨씬 약하지만. 그래도 내장은 먹으면 안 돼요. 센 사람은 안 죽지만 약한 사람은 죽거든."

 

많이 잡히지 않아 이쪽에서 다 소비되는 듯하다. 장치찜을 맛보면 서울에 보낼 물량이 없는 게 당연하단 생각이 절로 든다. 살이 무른 장치는 하루쯤 꼬치에 걸어 말린다. 꾸둑꾸둑 하게 마른 장치를 갈치조림 하듯 얼큰하게 조린다. 강원도 하면 빠질 수 없는 감자도 큼직하게 잘라 넣는다.

장치는 보드라우면서도 기름지다. 붕장어(아나고)가 아주 굵고 크게 자랐다면 이런 맛이 나지 않을까 싶다. 포실포실한 게 주문진 토박이들 말마따나 복어살 같기도 하다. 부드럽고 기름진 장치와 매콤한 양념이 절묘하게 어울린다. 양념이 폭 밴 포슬포슬한 감자도 기막히다. 밥은 물론이지만 소주 안주로도 그만이겠다. "어떻게 장치만 먹어. 소주 한잔해봐." 옆에서 장치에 대해 신나서 설명해주던 주문진 토박이들이 자꾸 소주잔을 권한다. 스포츠조선 김성윤기자

주문진읍 교향리81-106 '주문진'횟집 033-662-5955

 


주문진에 가면 횟집 ‘주문진’이 있다. 강원도립대학 후문, 탁 트인 바닷가에 위치하고 있어 낭만과 여유를 만끽하려는 연인들에게는 더할 수 없이 좋은 곳이다. 전면이 유리로 되어 있어 바다 풍경이 한눈에 들어오는 깔끔한 건물의 1층에는 조용한 분위기를 즐기려는 가족이나 연인들을 위한 공간이, 2층에는 1백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형 홀이 마련되어 있다.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야외 나무 데크도 마련되어 있는데, 이곳에 설치된 무대에서는 라이브 음악과 실내악 연주 등 각종 공연과 함께 손님들을 위한 이벤트 행사도 가능하다.

 

 

어죽을 시작으로 새우와 오징어를 곁들인 스노모노, 훈제연어 날치 알쌈, 각종 버터 철판구이, 소금구이, 튀김 종류와 함께 자연산 멍게와 개불․키조개․전복이 줄을 잇고 이어 주 메뉴라 할 수 있는 광어․우럭․도미․농어 등 맛있고 양 많은 푸짐한 활어회가 나온다. 이밖에도 초밥과 매운탕 등 다양한 음식이 준비되어 눈과 입을 즐겁게 한다. 

 

주문진 항 일대에서 잡히는 자연산 활어를 고집하는 ‘주문진’ 횟집에서는 노련한 칼 솜씨를 자랑하는 주방장이 ‘씹는 맛이 있도록 두툼하게’든 ‘입안에서 녹도록 얄팍하게’든 손님이 원하는 대로, 손님의 취향에 맞춰 생선회를 떠 주는 서비스까지 경험할 수 있다. 강원신문 2008.8 이옥경 

 

맛집 강릉에서 초당순두부는 반드시 먹어 봐야 할 별미. <홍길동>의 작가 허균과 허난설헌이 태어난 초당마을은 간수로 만든 재래식 두부가 유명. 경포대호수와 연결되는 솔 숲의 경치도 일품이다. 주문진항은 활어회가 저렴하고 좌판에서 회와 구이도 즉석에서 먹을 수 있다.

숙소 강릉은 경포대를 중심으로 숙박 업소가 즐비하다. 최근에는 펜션이나 통나무집이 신축되면서 이색 잠자리가 많아졌다. 경포대 인근의 휴심정펜션(033-642-5075)이나 MGM호텔(033-644-2559)이 깨끗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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