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산온천관광지
동국여지승람과 세종실록지리지 등 옛 사료에서 온천역사 500년을 확인할 수 있는 덕산온천은 그 유래가 매우 신비롭다. 이율곡 선생의 저서 '충보'에 의하면 "날개와 다리를 다친 학이 날아와 이곳에서 나오는 물을 상처에 바르며 치료한 후에 날아갔는데, 학이 앉았던 자리를 살펴보니 따뜻하고 매끄러운 물이 솟아나고 있었다"고 적혀 있다.
스릴 넘치는 재미가 있다 '덕산스파캐슬' www.yesan.go.kr/culture
아이들을 위해 모처럼 찾은 물 좋은 워터파크. 하지만 물 만난 물고기처럼 첨벙거리며 뛰어다니는 어린이의 호기심은 길어야 한두 시간이다. 성인이야 뜨뜻한 노천탕에 몸 담그고 청주, 녹차, 아로마 등 온갖 호사스러운 온천욕에 시간 가는 줄 모르지만 어린이에게 단순히 물만 좋은 워터파크는 확실히 ‘2% 부족한’ 곳. 이런 면에서 덕산 스파캐슬은 어린이에게 천국이라 할 수 있다.
야외 시설이라곤 달랑 수영장, 노천탕 일색의 밋밋한 공간이 아니라 놀이동산을 통째로 옮겨다 놓은 듯한 테마파크로 꾸몄기 때문. 국내 최고 길이의 롤러코스터인 마스터블라스터, 슬라이드에 온몸을 밀착시켜 20m 상공의 급경사를 타고 물 속으로 곤두박질치는 스피드슬라이더의 짜릿함을 맛볼 수 있는 써니레이존은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시설이다.
어른 키만 한 파도 속에서 계곡의 급류를 체험할 수 있는 토렌트리버는 구명조끼와 튜브 등 안전장비를 확실히 갖추고 나서야 이용이 가능하므로 유아라도 안심할 수 있다. 물 좋기로 유명한 덕산의 온천수를 그대로 사용하여 한나절 노는 것만으로 그 자체가 보양이요, 휴양이니 아이와 함께한다면 본전을 열두 번도 뽑고도 남을 듯.
정종탕, 동굴탕, 물레방아탕 등 각종 이벤트탕이 몰려 있는 혜미원 안에 자리한 이색 바. 입욕한 상태에서 무알코올 칵테일이나 음료, 차를 마실 수 있다. 특히 야간 조명을 켜면 로맨틱한 분위기가 절정에 달하는데 실제로 수중에서 하는 이색 프러포즈에 성공한 이들도 여럿 있다.
인체 경락에 따라 11종 29가지의 다양한 수압 마사지 시설을 갖추었다. 비만관리 코스, 피로 회복 코스, 활력 코스 등의 건강 프로그램이 짜여 있기 때문에 증세별로 코스를 선택하면 백 배의 효과를 볼 수 있다. 하지만 지나치면 모자람만 못한 법. 30분 간격으로 휴식을 취해야 무리가 없다.
>> 튜브슬라이더
튜브를 타고 143m의 급경사 슬라이더를 내려오는 짜릿함. 평소에는 1000원의 추가 요금을 내야 탈 수 있지만 8월 20일까지는 무료. 고저를 반복하는 동안 가속이 붙어 어느 놀이기구보다 스릴감을 만끽할 수 있다. 단, 물 속으로 떨어지는 순간 튜브가 뒤집어질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 키디풀
노천풀과 실내 스파존 곳곳에 유아를 위한 30cm 이하의 낮은 수심의 풀을 마련했다. 단순한 야외 풀장이 아닌 개구리 모형의 미니슬라이드, 버섯분수 등의 놀이시설을 갖춘 곳으로 편을 나누어 물대포놀이를 해보는 것도 좋을 듯. 100% 온천수라 여린 피부의 유아들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다.
>> 연인탕
들어올 때 가이드 맵을 보지 않았다면 어디에 있는지도 알 수 없을 만큼 은밀한 곳에 자리한다. 오직 둘이서만 오붓하게 이용할 수 있는 프라이빗한 공간으로 먼저 자리 잡는 쪽이 임자다. 주변이 인공 암벽으로 둘러싸여 있고 인공폭포까지 있어 완벽한 둘만의 시간을 보장해준다.
▒ Infomation
1 할인 혜택
롯데·국민·외환·BC·LG·삼성 카드 주중 30% 할인, 주말·성수기 20% 할인
2 이벤트
굿모닝스파
일찍 입장하는 이들에게 더 많은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아침 9시 이전에 입장하여 1시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40% 할인.
로맨틱나이트스파
이용권 40% 할인 혜택에 커플 음료가 무료로 제공되며 조명을 받은 주변 경관이 판타지 분위기를 자아낸다.
3 여행 패키지
뚜벅이족이라면 왕복 열차 요금과 입장권이 포함된 ‘천천향 기차여행 패키지’(파랑새투어)를 이용해볼 것. 삽교역에서 매일 출발.
F-details 문의; 041-330-8000 | 개장시간; 08:30~21:00 | 이용요금; 사우나+스파 대인 4만8000원, 소인 3만원 사우나 대인 1만원 | 위치; 서해안고속도로에서 해미 IC 지나 덕산온천 방향, 충의사 지나 직진 editor 김지덕, 김현명 writer 안재형, 석지선 phot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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