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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경기도

안산 선감동 대부도 승마랜드

by 구석구석 2013. 1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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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호수 시화호와 서해바다의 정취를 마음껏 느낄 수 있는 낭만을 간직한 섬

대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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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에서 30분이면 닿을 수 있는 섬으로 연육로인 시화방조제를 통해 대부도로 들어갈 수 있다. 사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청정지역이다. 무엇보다도 대부도 가는 길목은 섬과 섬을 잇는 색다른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으며, 특히 돌이 검다는 ‘탄도’, 부처가 나왔다는 ‘불도’, 신선이 노닐었다는 ‘선감도’를 비롯하여 섬 여섯 개가 마치 형제처럼 어깨를 맞대고 서해에 떠 있다 해서 불리는 ‘육도’, 겨울이 되면 굴과 바지락을 채취하기 위해 인근 도리도로 이주했다가 이듬해 설이 되기 전에 돌아오는 독특한 생활방식의 ‘풍도’ 등은 독특한 멋을 간직한 곳이다. 

 

대부도는 갯벌에서 맛조개, 동죽 등을 직접 잡을 수 있고, 그 외에도 고동, 소라 등을 손쉽게 잡을 수 있으며, 망둥이, 넙치, 우럭, 놀래미 등을 바다낚시로 즐길 수 있다.

 
대부도 지역은 다양한 특산물로도 유명한데 육도는 바지락과 굴이. 풍도는 소라젓과 천연 둥글레차가, 대부도는 특히 ‘바지락칼국수’가 그 시원함을 자랑한다. 화성시 남양면 쪽에서 대부도를 바라보면 섬 같지 않고 큰 언덕처럼 보인다고 하여 '대부'라 불렸으며 이회 연화부수지, 낙지섬, 죽호, 대부도 등의 전래지명이 전해지고 있다.

 

럭셔리 승마 투어 ① 거대한 돔 안에서 ‘론’을 만나다

대부도에 최고의 시설을 갖춘 승마장이 생겼다. 바다가 지척인 승마장 안에 2만 평의 초원이 펼쳐진다. 자연을 벗삼아 승마를 즐기고 전망좋은 레스토랑에서 서해의 노을을 감상하며 저녁도 먹었다. 오늘만은 귀족이 따로 없다.  

 

1st Day
10:00 서울 출발

11:10 승마랜드 도착

12:00 점심식사(주꾸미삼겹살철판볶음)

13:30 실내 돔에서 승마 레슨

  15:00 말 간식 주기

16:00 잔디밭 산책과 휴식

17:30 저녁식사(스파게티)

18:30 대부도·선재도 저녁 산책

 
당당한 체격과 매끄러운 털을 자랑하는 흑갈색 말이 바다를 낀 초원에서 한가롭게 풀을 뜯는다. 주인은 날렵한 자세로 말에 올라타 초원을 누빈다. 유럽 혹은 호주에서나 볼 것 같은 장면이다.

초원 옆으로는 격에 맞는 펜션과 레스토랑까지 갖췄다. 고급스러운 외관을 자랑하는 이국적인 이곳은 다름 아닌 대부도 승마랜드. 서울에서 한 시간 거리인 서해의 작은 섬에 들어선 꿈의 공간이다. 

미대 출신의 이안나 씨(33)와 김인남 씨(35)는 같은 과 동기로 자매 같은 15년 지기다. 그녀들의 취미 생활은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디카’ 찍으며 놀기 그리고 드라마 보기다.

프리랜스 일러스트레이터인 안나 씨와 영상 편집을 하는 인남 씨는 사실 여행보다는 ‘방콕’ 하기를 좋아한다. 그런 그녀들을 이곳 승마랜드까지 불러들인 것은 드라마 <궁>이었다. <궁>의 주인공들이 말을 타고 초원을 누비는 모습을 본 두 여자, 자리를 툭 털고 일어나 대부도로 차를 몰았다. 서울에서 가깝다는 것도 플러스 요인이었다. 떠나고 돌아오는 것에대한 부담없이 잠시 드라이브하듯 나설 수 있는 거리다.
 

 대부도 가는 길, 10km가량 시화방조제를 달리면서 각박했던 마음이 온순해진다. 둘은 가는 길 내내 끊이지 않던 수다를 멈추고 펼쳐진 갯벌의 고즈넉한 풍경에 집중했다. 안개 자욱한 서해는 파란 하늘 아래의 그것보다 훨씬 낭만적이라고 묵언으로 동의하면서….

 
승마랜드가 있는 대부도 ‘말부흥’은 옛날에는 ‘말봉’이라 불렸는데 고려와 조선시대에는 중앙 정부에서 최상급의 말을 사육하고 고등 승마술 교육을 하던 곳이다.

시화방조제를 지나면서부터 ‘승마랜드’로 가는 길을 안내하는 갈색 이정표가 자주 눈에 띈다. ‘TV에서 보던 모습 그대로일까? 말을 타고 초원을 달리는 기분은 황홀할까?’ 조바심이 커져가는 사이에 차는 이미 승마랜드에 닿았다.  

복슬복슬한 털에 파묻혀 만화에나 나올 법한 그림 같은 개 ‘캐빈’과 ‘랜’이 벌떡 일어나 제일 먼저 두 여자를 반긴다. 사람만한 큰 덩치와 어울리지 않게 순하기가 꼭 양 같다.

프런트에서 예약을 확인하고 실내 마장으로 발을 옮겼다. 문이 활짝 열린 실내 마장의 커다란 돔이 시야를 채운다. 계절이나 날씨에 제약 받지 않고 말을 탈 수 있는 실내 마장은 꼭 SF 영화에 나오는 우주선 같다. “우와~” 입을 벌리고 감탄하며 안으로 들어가는 안나 씨. UV 코팅 특수유리로 제작된 지붕에는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어 여성에게 특히 인기다.

코치를 소개받고 레슨에 들어갔다. 안나 씨는 여행지에서 조랑말 한두 번 타본 것이 전부이고, 인남 씨는 말 타는 것 자체가 처음이다. 실내 연습은 한 시간, 승마모와 부츠를 착용하고 시뮬레이터 기계에 앉아 말의 리듬을 느끼는 것부터 시작한다. 

 

로데오를 연상시키는 시뮬레이터로 5~6분간 리듬을 타고 나니 슬슬 몸이 풀린다. 그 사이 그녀들이 탈 말도 채비를 갖추고 보무도 당당히 들어선다.

“잘생긴 얼룩말 탈래!” 안나 씨는 잽싸게 마계의 꽃미남인 ‘론’을 낚아챘다. 안나 씨가 선택한 얼룩이가 ‘론’, 인남 씨를 태울 갈색 말이 ‘찰리’다. 승마랜드에 있는 53마리의 말은 한 마리만 빼고는 모두 독일산이다.

승마 선진국인 독일에서 들여온 때문일까, 그 체격이며 자태가 어찌나 당당하고 미끈한지 한눈에 반할 만하다. 흔히 보던 조랑말과는 차원이 다른 커다란 체구에 생기기도 잘생겼다. 관리가 잘 된 털에서는 윤기가 흐르고 두 눈에는 총명함이 깃들어 있다.
 
럭셔리 승마 투어 ② 말위에 올라 초원을 누비다.
승마처럼 여성에게 좋은 운동도 없다. 뱃살이 저절로 빠지고 허리는 유연해진다. 말 위에서 아랫배를 통통 튕기며 앉고 서기를 반복하는 경속보는 골반 운동에도 좋다.  

 

2nd Day
09:00 기상 09:30 아침식사(펜션 내) 10:30 마 역사관 둘러보기 11:00 승마용품 쇼핑 12:00 점심식사(바지락칼국수,  간장게장정식) 13:30 승마랜드 초원 외승 체험 15:00 승마랜드 출발 16:20 서울 도착 

 

말에 올라타는 법부터 쉽지는 않았다. 숙련자는 왼발을 먼저 발걸이에 걸고 오른발을 통통 튕겨 사뿐히 말 등에 오르지만 초보자인 두 여자는 받침대를 받치고서야 겨우 올라탈 수 있었다. 롱다리인 안나 씨는 그나마 사뿐히 올라탔지만 인남 씨는 무거운 몸이 말을 듣지 않는지 낑낑대며 겨우 안장에 엉덩이를 붙인다.

하루에 한 시간을 기준으로 기승 50시간이 넘지 않는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초급 코스 레슨은 대략 이렇다. 평보와 마상 체조 10분, 경속보 10분, 좌속보 10분, 평보 10분, 정리 운동 5분으로 마무리.

하지만 두 여자는 멤버십으로 운영되는 정식 레슨 코스에 등록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하루 체험 코스 레슨을 받았다. 레슨은 아주 기초적인 기승 요령과 말과 교감하는 법 등을 포함해 평보와 마상 체조 위주로 이루어진다.

처음에는 코치가 말을 끌어주는 채로 20분간 레슨을 받은 후 코치가 지켜보는 가운데 40분간 혼자 고삐를 쥐고 평보를 하게 된다. 20분의 레슨이 시간상으로는 짧은 것 같지만 코치가 요것조것 차근히 일러주는데다 계속 지켜보면서 체험자의 질문에 대답하고 잘못된 자세 등을 교정해주기 때문에 레슨 시간이 부족하지는 않다. 

 

“옆에서 봤을 때 어깨와 골반, 발뒤꿈치가 일직선이 되게 해야 합니다. 허리는 곧게 펴고 명치를 앞으로 내민다고 생각하세요. 시선은 아래로 떨어뜨리지 말고 정면에서 15° 위를 응시하시고요. 가능한 한 도도한 포즈를 취하세요. 그러다 보면 자세가 잡히죠.”

이은주 코치는 승마는 처음부터 끝까지 자세가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두 다리는 말의 몸을 둥그렇게 감싸는 느낌으로 허벅지와 종아리를 밀착해서 조이는 것이 기본이다.

발뒤꿈치로 말을 지그시 누르면 말은 걷기 시작하고 발의 힘 조절과 한쪽 고삐를 당기는 것으로 방향을 조종할 수 있다. 하지만 고삐보다 중요한 것은 발로 하는 신호. 승마는 손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발로 한다고 할 만큼 발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것이 김소희 코치의 설명이다.

한 시간이 쏜살같이 지나간다. 이제 슬슬 익숙해질 만한데 아쉬운 느낌이다. 하지만 초보자가 한 시간 이상 타는 것은 무리일 수 있다. 그녀들을 태우느라 힘들었을 론과 찰리에게 간식으로 당근이 주어졌다. 코치 한 입, 말 한 입, 이 코치와 론은 당근 한쪽도 나눠먹는 죽마고우다. ‘채찍과 당근’이야말로 말을 잘 다루는, 아니 말과 잘 사귀는 이 코치의 요령이다.

처음으로 레슨을 받느라 긴장한 탓인지 점심 먹은 지 얼마 안 됐는데 벌써 배가 고프다. 말을 탈 때는 몰랐는데 내리고 보니 근육도 당긴다. 하지만 무엇을 걱정하랴, 남은 일은 잔디에 누워 쉬는 일밖에 없는 것을….
 
교감의 스포츠, 승마 이것만은 알고 타자!
“론! You’re GOOD BOY!”
 
말을 탄 사람이 초보인지 아닌지는 다리로 조이는 힘과 자세를 통해 말이 먼저 알아차린다. 선수급이 타면 얌전한 말이 초보자가 타면 무시하는 것은 바로 그래서다. 말에 올라탈 때 실수로 말의 배 부분을 세게 누르면 말이 놀라서 갑자기 튀어나갈 수 있으니 주의하자. 낙마를 대비해 발걸이에 발을 깊게 넣지 않는 것도 중요한 포인트. 목을 손바닥으로 툭툭 쳐주면서 “굿 보이”를 외쳐주면 칭찬의 뜻이다. 털을 쓸어내리며 이름을 불러주면 말도 애교를 부린다. 그 애교라는 것이 주인의 발을 살짝 밟는다거나 팔을 살짝 무는 것 등이라고 하니, 사람에게는 조금 가혹한(?) 장난이기도 하다. 또 가만히 있던 말이 “히이힝~ 푸르르~” 하며 소리를 내면 뭔가 원하는 것이 있다는 뜻이다. “말을 다룬다고 생각하지 말고 교감을 나누는 존재라고 생각하세요. 단순히 사람이 탈 수 있는 동물이 아니라 친구로 대해줘야 해요.” 이은주 코치의 설명이다. 사람이 흥분하면 분비하는 아드레날린의 냄새까지 맡아 기승자의 마음 상태를 느끼고 반응한다니 놀라울 따름.    
 
“말만 타긴 허전해” 윈도쇼핑, 박물관 구경에, 바닷가 산책까지
승마랜드 내에 있는 펜션 ‘라이더스 빌’에서 맞는 아침. 승마랜드 전체 콘셉트가 독일식인데 펜션 역시 심플하면서도 고급스럽다.

야외 테라스에서 초원을 바라보며 빵과 우유, 바나나를 곁들인 아침식사를 했다. 유럽 여행이라도 온 듯 여유로운 기분을 만끽한다. “매일매일 이런 아침이면 정말 살 맛 나겠다.” 인남 씨는 꿈을 꾸듯 몽롱한 표정을 지어 보인다.

오후 외승을 나가기 전, 그녀들은 본관 프런트 옆의 승마용품 숍도 구경했다. 안장이며 승마복 등 고가의 장비를 제대로 구비해 놓았다. 승마모도 써보고 장갑도 껴본다. 어제 맨손으로 말을 타다가 고삐 때문에 손바닥이 쓰렸던 것을 떠올린 안나 씨는 오늘 있을 외승을 기대하며 승마장갑을 구입했다. 지하에는 ‘마 역사관’이 있다.

윈도쇼핑이며 마 역사관을 둘러보고 근처에 나가 주꾸미삼겹살로 점심도 먹었으니 이제 외승에 나설 시간이다. 승마처럼 여성에게 좋은 운동도 없다. 뱃살이 저절로 빠지고 허리는 유연해진다. 말 위에서 아랫배를 통통 튕기며 앉고 서기를 반복하는 경속보는 골반 강화에도 좋다.

사실 어느 정도 말을 컨트롤할 실력이 되기 전까지 외승은 금물이다. 말은 모기 하나에도 예민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어떤 환경이 펼쳐질지 모르는 실외에서는 자칫 위험할 수 있기 때문. 하지만 장시간 충분한 연습만 거친다면 초원은 물론 지척에 있는 바닷가로 외승을 나갈 수도 있다.

어쨌든 초보자로서는 특혜를 얻은 안나 씨와 인남 씨는 코치가 끌어주는 말을 타고 초원을 누볐다. 남부러울 것 없는 오후다. 이래서 승마를 귀족 스포츠라 하나 보다. 파란 하늘 아래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말 위에 올라앉아 산책하는 기분이란….

풀벌레와 모기 때문에 간혹 말들이 머리를 뒤로 돌리거나 몸을 흔드는 바람에 약간 무섭기도 했지만 코치가 고삐를 놓지 않으니 안심이다. 20~30분 동안 외승을 하고 다시 실내로 들어와 남은 시간을 채우며 자세를 바로잡으며 평보를 했다. 그래도 어제 하루 탔다고 부쩍 론과 친해진 안나 씨, 론을 쓰다듬는 손에 애정이 담긴다. 역시 일회성 체험은 아쉽기만 하다. 이 기회에 다이어트도 하고 몸매도 다질 겸 멤버십으로 가입해 귀족 스포츠 하나쯤 섭렵해 볼까. 두 여자는 진지하게 고민하며 시화방조제를 빠져나갔다.
 

Budget
<교통비·4만2500원> 주유비 4만원/ 톨게이트 이용료 1600원+900원=2500원
<식비·7만7500원> 주꾸미삼겹살철판볶음 3만원/ 스파게티 8000원X2명=1만6000원/ 바지락칼국수 6000원+간장게장정식 1만원=1만6000원/ 간식과 음료 1만5500원
<숙박·8만원> 라이더스 빌(2인 주중) 8만원
<기승비와 레슨비·46만원> 기승비 10만원X2명X2일=40만원/ 레슨비 3만원X2명=6만원


총 경비 66만원
(1인당 33만원)

        
승마랜드
032-882-2255  |  06:00~21:00  |  서해안고속도로를 타고 가다가 안산 분기점에서 월곶 IC 방향. 시화방조제를 지나 대부도로  진입한다. 말부흥 방향으로 오다 보면 승마랜드. 대중교통으로는 지하철 4호선 정왕역에서 멀지 않다.  www.horseride.co.kr
※승마랜드는  멤버십 운영제로 1인당 입회금 5000만원을 내면 회원으로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5년간 유효). 회원이 되면  기승료는 1회에 5만원이며(비회원 10만원) 라이더스 빌과 레슨비, 승마용품 숍을 30%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Stay
라이더스  빌
승마랜드  내에 자리한 여섯 채의 독일형 펜션. 2인실 주중 8만원 주말 10만원, 4인실 주중 12만원 주말 14만원 (비회원 기준, 회원은 50% 할인)
Eat
레스토랑  마적(馬笛)
승마랜드  내에 있으며 바다전망이 좋다. 032-882-2255  |  해물스파게티·게살오므라이스 각 8000원, 찹스테이크 4만원,  흑돼지더덕볶음 3만원
물레방아식당
032-885-4545  |  무쇠철판주꾸미 2만5000원, 간장게장정식 1만원
선재도우리밀칼국수
032-889-7044  |  박속낙지 1만5000원, 영양굴밥 1만원 
 
  editor 이송이 photographer 김연지
선감동 704-3 펜션빌리지 1566-3315
 
고급펜션으로 지어진 건물은 지난 3월에 준공되어 깨끗하며, 1 · 2층 50평을 독채로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다. 각 펜션마다 전담 "펜션지기"가 있어서, 항상 깨끗하고 정갈한 펜션내부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펜션별 내부공간 및 부대시설에 변화를 주어, 각 펜션마다 특색있는 향기를 가지고 있다.
  
대부도의 관문인 탄도회센터를 지나 경기도립직업전문학교-공무원수련원을 지나고 200미터 전방에서 경기도립직업전문학교방향으로 좌회전-약 2KM정도 지나 좌측으로 목조주택단지인 "대부도펜션빌리지"가 보인다.
 
대부북동1870-37 종현어촌체험마을 032-886-7002
 대부도마을은 대부분의 주민들이 반농반어(半農半漁)하는 생업지역으로 1994년 시화방조제 건설로 연륙도가 되면서, 수도권 최고의 관광지 중의 하나로 손꼽히게 되었다. 그도 그럴 것이, 섬마을의 정취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으면서도 서울에서 1시간이면 올 수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마을의 주요 특산물은 대부포도로 농가의 약 90%가 재배하고 있으며, 비옥한 토질과 해양성 기후의 영향으로 당도가 높고 향이 좋아서,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대부북동 1865-42  화이트아일랜드 032-886-5954 1120 / 011-286-1600 http://www.whiteisland.co.kr/
월곶IC를 빠져나와 오이도 방향으로 접어들면서 비릿한 바다 냄새가 코끝에서 더욱 예민하게 느껴진다. 잠시 후 구봉도 유원지 이정표가 보이면 우회전으로 접어들면 화이트아일랜드 이정표가 나오면서 바로 찾을 수 있다. 종현마을 인근에 위치한다.
구봉도는 아홉 개의 봉우리가 이어져 있어 붙여진 이름으로 바닷가에 있는 산맥마냥 쭉 이어져 있는 모습이다. 이정표를 보고 길을 가면 저 멀리 구봉도의 산자락에 자리하고 있는 펜션의 모습, 보기에도 특이하고 뭔가 차별화된 아름다움이 있는 모습이 한눈에 들어온다. 이곳이 바로 화이트아일랜드 펜션이다

 일몰 : 펜션 산책로를 따라 언덕을 넘어가면 서해안에서 가장 멋있는, 수평선 너머로 빠져 들어가는 노을을 바라보실 수 있습니다. 마치 개인비치와 같은 한적한 해변가에서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보세요
갯벌체험 : 대부도 갯벌에는 게, 바지락, 낙지, 소라, 박하지, 동죽 등이 있으며 온가족과 함께 잡은 조개와 소라로 순수한 자연산의 “화이트 아일랜드 식” 식단을 만들 수  있습니다. 
낚시 : 바다낚시, 방파제 낚시 빈손으로 들어가는 법이 없는 대부도 바다낚시! 싱싱한 우럭으로 맛있는 회와 매운탕을 가족들에게 선사해 보세요.
백사장 : 드넓은 백사장에서 가족 연인과 함께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만드세요.
산책로 : 펜션 뒤쪽으로 사랑하는 연인 또는 가족들과 도심에서 볼 수 없는 다양한 야생화를 보며 행복한 산책을 즐기며 흐드러진 수십 종의 나물도 캐는 재미도 느껴 보세요.

 

 

대부북동 1559 갯벌펜션 032-882-1845

 

 

시화호 주변에 넓은 갯벌과 독특한 전망을 가진 곳이다. 바닷물이 드나들지만 바다라기 보다는 거대한 인공호수처럼 느껴지는 곳에 "갯벌펜션"이 자리 잡고 있다. 양 옆으로 바다를 보며 시화방조제를 건넌 후 5분 정도 가면 갯벌펜션의 안내판을 볼 수 있다. 진입로가 농지를 따라 있어 길을 잘못 들어선 것이 아닌가라고 생각할 때쯤 바로 옆으로 바다가 있는 비포장 도로가 있다. 조금은 의심하면서 바다에 있는 안내 말뚝을 따라 돌아서는 순간 생각지도 않은 곳에 펜션이 자리 잡고 있다.

 

 

갯벌펜션은 바닷가 바로 옆에 있어 밀물과 썰물에 따라 주변경관이 새롭게 바뀌는 재미를 맛 볼 수 있다. 서해안의 특성에 어울리게 물때를 잘 맞추면 갯벌 체험을 가족 또는 단체가 가능하다. 펜션에서 앞바다가 보이고 소나무 사이로 저녁 노을이 붉게 물드는 장관 또한 느낄 수 있다. 시화방조제 부근으로 나가면 낚시도 가능하고 가까운 정곡항에서는 배낚시도 가능하다. 영흥대교의 야경이나 선재도의 낙조를 감상하는 것이 이곳을 찾은 즐거움을 한껏 누리는 것일 듯. 글/사진 : justgo 펜션
 
대부북동999 북동낚시터 032-882-9033
대부도 속의 계곡형 저수지로 301번지방도로 옆에 위치하며 수령 18년, 개방된지 4년이 되었으며, 대부도 전역은 공장 허가 불허로 오염되지 않은 청정 저수지이다.
 
대부남동728-77 시애틀펜션 032-886-3653
어스름 저녁노을이 질때 쯤 더욱 더 진하게 들려오는 파도소리가 그동안 쌓인 피로를 쓸어내린다. 대부도에서도 쪽박섬 인근에 해변을 따라 길게 늘어선 "시애틀펜션"에서 비춰오는 조명이 서해바다 표면을 반짝이게하고 저멀리 보이는 영흥대교의 야경과 함께 펜션의 야경이 더욱 더 빛을 바랜다. 쪽박섬,깨진섬,불섬,박쥐섬...무언가 그 들만의 사연이라도 있는 듯 다채로운 섬들이 대부도 주변을 지키고 있다.

 

 

쪽박섬 인근 조개껍데기와 조그만 자갈들로 해변을 이룬 이 곳에 "시애틀펜션"을 만날 수 있다. "시애틀펜션"은 이 해변을 따라 길게 객실13개가 늘어서 있고 펜션 앞 해변에서 물놀이와 썬텐을 즐기기에 좋다. 한낮에 따가운 햇살을 뒤로하고 해질녘이 될때 쯤 수평선 너머로 붉게 물들어 가는 노을이 장관을 이룬다. 노을이 지고 별들이 하나 하나 등장할때면 수평선 주위로 영흥대교의 야경도 볼 수 있어 파도소리와 함께 밤의 정취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대부동동68-6(진두길69-40) 솔밭사이로캠핑장 / 032-886-5472 / www.solbat42ro.com/

 

2012년에 오픈해서 비교적 깨긋한 캠핑장으로 예약제로 운영되고 있고 바닷가에 위치하고 있어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캠핑장으로 알려져 있다.

 

 

 

 애견동반가능/2시입소 12시퇴소/1일3만원

 

서해의 작은 무인도 묏섬
대부도 탄도 포구 오른편 바다 속에 떠있는 작은섬으로 썰물때 바닷길이 열리는 곳이다. 진달래가 필때에는 섬은 한쪽 면을 제외한 삼면이 온통 연분홍색으로 물든다. 약간 길쭉한 모양의 섬은 온통 진달래 꽃밭이다. 산 아래 쪽에서부터 거의 위쪽까지 피어난 진달래꽃은 섬 대부분을 연분홍색칠을 한 것처럼 문들여 놓는다.   
  
뫼섬/이승철
섬은 그리 크지 않아 한 바퀴 돌아나오는 데 20여분밖에 걸리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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