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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제주시

서귀포 중문단지의숙박시설

by 구석구석 2008. 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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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주변의 숙박시설

 

완벽한 서비스가 돋보이는 최고의 호텔 '제주신라호텔'

객실 너머로 보이는 바다 경관과 호텔 뒤편에 조성된 산책로, 물론 훌륭하다. 그러나 제주 신라호텔이 ‘넘버원’으로 꼽히는 데는 탁월한 서비스를 빼놓을 수 없다.
도움이 필요해 보이는 손님이 보이면 낌새(?)를 눈치 챈 직원이 다가와 흔쾌히 부탁을 들어준다. 무궁화 다섯 개, 특급호텔의 면모는 이러한 서비스로 완성된다. 화사한 오렌지색 지붕과 차분한 크림색 건물은 전형적인 유럽 남부 스타일. 로비에 들어서면 시원하게 탁 트인 통창 아래로 바다가 펼쳐진다.

제주 신라호텔은 하나의 거대한 미술관이라고 해도 좋을 만큼 곳곳에 고가의 미술품이 전시돼 있다. 로비며 라운지, 객실과 복도 등에 설치된 작품만 200여 점. 값으로 따지면 수십억 원에 이를 정도다. 모던한 실내 인테리어는 클래식한 느낌의 미술품과 어우러져 우아한 느낌을 더한다.

▒ Highlight
낭만의 극치, 해안산책로

해변까지 200개가 넘는 계단을 오르내리며, 백사장을 걷고, 산책로 옆으로 피어난 들꽃 향기를 느껴보자. 3~5km에 이르는 다양한 구간이 있으니 ‘제주의 아침’을 감상하고 싶다면 이 산책로를 이용하길.
▒ Infomation
064-735-5114  |  스탠더드룸 32만5000~39만원, 스위트룸 70만원  |  제주도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 내  |  www.chejushilla.com    editor 이미란 photographer 김승환

 

꿈의 궁전이 현실로 '롯데호텔제주'


야자수의 호위를 받으며 들어선 호텔 정문. ‘궁전’을 연상시키는 롯데호텔 제주의 화려한 외관은 고급 리조트 못지않다. 로비로 들어서면 맞은편 유리창 너머로 제주의 쪽빛 바다가 펼쳐지면서 환상의 오션뷰가 한눈에 담긴다.

야외 테라스에 서면 발밑으로 풍차가 있는 아름다운 정원이 있고, 먼발치에는 제주 바다가 걸려 있다. ‘ㄷ’ 자 모양으로 지어진 호텔은 한껏 여유로운 모습으로 바다 품에 안겨 있다.

호텔 내부는 연한 미색 마감재로 통일해 단아한 느낌을 전한다. 500여 개의 객실 중 더블베드와 싱글베드를 갖춘 125실의 패밀리용 객실도 갖추었다. 욕실에서 룸 내부와 바다를 바라볼 수 있도록 ‘매직 거울’을 설치한 샤롯데룸은 신혼부부에게 특히 인기가 많다.

▒ Highlight
열기 넘치는 제주의 밤, 화산분수쇼

100억 원의 제작비를 투자해 만든 ‘블록버스터 쇼’. 인근 호텔에서도 그 쇼의 여운이 느껴질 만큼 쩌렁쩌렁 울리는 천둥소리와 바위산이 폭발하고 용이 불을 뿜는 등 현란한 특수효과, 분수의 미세한 물방울 위로 영상을 투사하는 워터스크린이 탄성을 자아낸다. 호텔 뒤 잔디공원에서 매일 밤 8시부터 15분 동안 진행된다.
▒ Infomation
064-731-1000  |  스탠더드룸 32만원, 딜럭스룸 38만원  |  제주도 서귀포시 색달동 2812-4 중문관광단지 내  |  www.lottehotel.co.kr    editor 이미란 photographer 김승환 
 

제주, 그 푸른 물결 위에 '하얏트리젠시 제주'

해변과 바로 닿은 절벽 위에 자리한 하얏트리젠시 제주. 신라, 하얏트, 스위트호텔 등 특급호텔이 몰려 있는 중문단지에서 하얏트리젠시 제주가 자랑거리로 내세우는 것은 최고의 입지 조건을 갖췄다는 것이다.

호텔 산책로를 따라 2~3분만 걸어 나가면 해변에 닿을 수 있다. 특히 중문해수욕장에서 대포지삿개까지 펼쳐진 주상절리는 이국적인 비경을 연출하는 명코스. 굳이 해변까지 나서기 귀찮다면 나무 데크와 패브릭 소재를 이용해 꾸민 발코니에서 바다를 즐겨보는 것도 좋다.

바다 냄새 담은 공기를 들이마시고 오염되지 않은 제주 햇볕에 선탠을 즐기는 것만으로도 휴양지 기분을 충분히 낼 수 있다. 기존의 하얏트호텔이 모던한 느낌의 미국식 인테리어를 고수하는 데 반해 하얏트리젠시 제주는 오리엔탈 성향이 강하다. 특히 로비는 일본식 정원과 사케바 스타일의 라운지로 꾸몄다.

▒ Highlight
할리우드 스타처럼 결혼합시다, 웨딩 채플

올해 2월경에 문을 연 소규모 웨딩 채플. 60명 정원 규모로 바다가 보이는 통유리창, 인터넷 중계 설비, 자동 커튼 등이 설치돼 있다. 단, 신랑과 신부가 투숙할 경우에만 이용할 수 있다. 주례비와 축가, 부케 등이 포함된 가격은 비수기 98만원, 성수기는 148만원. 예식 후 호텔 연회장이나 야외 정원에서 피로연을 열 수도 있다.
▒ Infomation
064-733-1234  |  스탠더드룸 29만~34만원, 리젠시룸 34만~39만원  |  제주도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 내  |  www.hyattcheju.com    editor 이미란 photographer 김승환

 

기분 좋은 여행의 완성 '스위스호텔'
문을 연 지 2년여 된 신성(新星)답게 스위트호텔의 첫 느낌은 깨끗하다. 하지만 새것이 주는 불편함은 없다. 교원그룹이 소유하고 있지만, 실질 경영은 신라호텔에 위탁한 상태.

30여 년간 축적된 경영 노하우가 호텔 곳곳에 녹아 있어 호텔을 찾는 투숙객은 편안한 마음으로 머무를 수 있다. 로비에 들어서면 가장 눈에 띄는 것이 벽걸이형 수족관.

1억여 원을 들여 완성한 이 수족관은 한라산 형상의 산호와 수십 종의 열대어가 어우러져 장관을 연출한다. 호텔 객실은 총 90개. 전 객실에 LCD TV와 비데 시설 등이 설채돼 특히 젊은 투숙객의 만족도를 높인다.

▒ Highlight
고성방가를 허하노라, 노래방

스위트호텔 지하에는 노래방 시설이 마련돼 있다. 50명 정도를 수용할 수 있으며 예약만 하면 투숙객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신혼부부나 젊은 연인이 많이 묵는 곳이니만큼 최신 가요나 팝송 등 매뉴얼 역시 빠르게 업그레이드된다는 것이 장점. 제주도로 단체 MT를 온 이들의 이용도가 높은 편이다.
▒ Infomation
064-738-3800  |  딜럭스룸 22만~26만원, 주니어스위트룸 60만원  |  제주시 중문관광단지 내  |  www. suites.co.kr    editor 이미란 photographer 김승환

 

취향대로 즐기는 테마 펜션 '재즈마을'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여 만든 펜션 공동체답게 개성 넘치는 공간이 구석구석 자리한다. 각 동의 테마를 살려 '음악이 있는 풍경-더 왈츠', '문학이 있는 풍경-노래하는 산호' 등 음악, 영화, 문학 등 총 네 가지 테마로 나눠 객실과 건물 인테리어를 차별화했다.

"여백과 여유를 느낄 수 있는 재즈 음악처럼 이곳을 찾는 분들에게도 재즈 같은 휴식을 주고 싶다"는 것이 '노래하는 산호' 동을 맡은 손태원 사장의 이야기. 펜션 입구에는 10여 대의 자전거가 세워져 있는데 투숙객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차들이 다니지 않는 2차선 도로를 하이킹하는 기분으로 내달려도 좋다.

▒ Infomation
064-738-9300  |  원룸 12만원, 복층 펜트하우스 16만원  |  제주시 중문관광단지 근처  |  www.jazzvillage.co.kr


 

스위트 호텔은 원스톱 서비스가 돋보이는 고품격 휴양 리조트이다. 무엇보다 전 객실을 비롯해 내부 시설 모두 고급스런 인테리어로 마감, 품격을 한층 높이고 있다.

 

지상 3층 높이의 단아한 건물 외관은 더욱 여유로운 휴식을 가능케 만들어준다. 또한 모던한 인테리어로 꾸며진 라운지 바와 레스토랑도 낮과 밤 모두 색다른 아름다운 전경을 연출해낸다. 전면이 격자무늬 창으로 마무리돼 낮에는 온화한 제주의 자연 채광이 조화를 이루며, 밤에는 화려한 불빛이 전관을 감싼다. 여름에는 바깥 테라스와 이어진 야외 수영장 주변에서 바비큐도 즐길 수 있다.

 

총 90개인 객실은 고객을 배려한 편의시설들이 잘 갖춰져 있다. 유럽풍의 로얄 스위트와 주니어 스위트, 디럭스, 슈페리어를 비롯해 온돌룸까지 각 타입별로 고루 갖춰져 있으며, 전 객실에 LCD 평면 TV와 미니 컴포넌트, 비데, 초고속 인터넷까지 고객 만족 시스템을 구축해 놓았다.

 

기업연수나 세미나, 회의 등 크고 작은 모임을 위한 연회장도 다양하게 마련돼 있다. 최신 조명과 음향시설, 세련된 분위기로 꾸며진 스위트 홀과 분임 토의 등이 가능한 스위트 포럼외 미팅룸도 이용할 수 있다. 최대 수용 인원은 180명 정도. 홍지영 대리<사진>는 “연수, 세미나, 회의 등 각종 모임을 위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서비스로 정평이 난 신라호텔에서 위탁 경영을 맡고 있어 서비스에 관한 한 자신감이 충만하다. 여행신문 정은주기자

 

중문관광단지내 바다향기  064-738-3885

 

 

 

 

 중문단지에서 조금 벗어난 제주 향토 음식점 ‘덤장(064-738-2550)’

덤장은 신선한 생선을 잡기 위해 만든 그물이라고 하며 상호의 의미대로 싱싱한 해산물 맛을 볼 수 있는 곳이다.    

 덤장의 간판 요리라고 할 수 있는 옥돔은 다금바리·자리돔과 함께 제주도를 대표하는 생선이다. 노릇노릇하게 익은 옥돔구이를 보는 것만으로도 입맛이 돈다. 해풍으로 말린 옥돔은 자연의 맛이 고스란히 살아 있다. 옥돔이 마르는 과정에서 지방 성분이 표면으로 빠져나와 살코기의 영양분이나 수분을 지켜주기 때문이다.

얼핏 보아서는 다른 생선구이와 별로 차이가 없어 보이지만 담백하고 씹을수록 쫄깃한 맛이 색다르. 수라상에 오르던 이유를 알겠다. 재미난 사실은 제주에서 옥돔이 제사상에 오르는데, 반 토막만 올린다. 과거에 너무 귀해서 그랬던 게 관습이 됐다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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