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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경상남도

남해 19번국도 송정해수욕장 송정한솔마을 미조항 미조리상록수림

by 구석구석 2007. 12.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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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해대교를 지나 19번도로를 따라 상주해수욕장으로 간다. 고갯마루를 지나 4키로지점에 송정해수욕장이 있다. 삼천포방면에서 오려면 3번국도를 따라 청선삼천포대교와 창선교를 지나고 물미도로를 따라 미조 초전까지 온다. 초전마을 삼거리에서 우회전하여 1키로 지점에 송정해수욕장이 있다.

 

 

 

 

 

송정해수욕장은 특색있는 남국의 정취, 환경적으로 완벽한 해수욕장의 이미지를 주기에 충분하다. 남해군은 1999년 7월 송정생태주차공원를 개장하고 해수욕장 주변 가로등에 꽃바구니를 설치했다. 해수욕장을 운치있고 낭만적인 공원으로 만들어 가고 있는 것이다.

 

부드럽고 은빛이 나는 백사장과 명경지수같은 바닷물이 송림을 배경으로 자리잡고 있고, 자연경관이수려하다. 맑은 바닷물과 송림으로 유명한 이곳은 서남향의 부르럽고 은빛 나는 백사장앞으로 탁트인 남해바다가 한눈에 들어와 찾는이의 마을을 시원하게 열어준다.

 

송정의 또 다른 매력은 해수욕장을 조금만 벗어나면 커다란 돌덩이 같은 몽돌과 기암괴석이 뒤섞인 단애의 해안을 구경할 수 있다. 해수욕을 한뒤, 짠내를 씻어내며 때묻지 않은 자연의 청량감을 느껴 볼 수 있는 멋진 해안이다.

 

송정해수욕장 부근의 경관이 너무 아름다워 관광지 지정을 받았다. 경상남도와 남해군은 송정해수욕장을 비롯하여 부근 25만평부지를 2011년까지 714억원을 투자하여 공공시설과 숙박시설, 야영장, 휴양소, 전망대를 만들어 국제적인 해양휴양지로 개발할 계획이다.

 

숙박시설은 비교적 잘 되어 있다. 송정마을에 30여가구가 민박을 하고 있고 미조항에 나가 여관을 이용해도 된다. 송정해수욕장 번영회(055-860-3228)에 전화하면 민박집을 안선해주기도 한다. 민박이라지만 웬만한 여관보다 시설이 좋고 깨끗한 곳을 고를 수 있다.

 

미륵이 도운 동네라는 미조면의 초전마을에는 몽돌해수욕장해변이 있다. 찾는 사람이거의 없지만 미조사람들이 숨겨 놓고 여가를 즐기는 곳이다. 몽돌을 때리는 파도소리가 마음 속 깊은 곳의 근심을 가져간다.

 

몽돌밭을 거닐면 발바닥 지압이 자연적으로 이루어져서 건강에 아주 좋다는 말을 믿는 사람. 근처 낚시터에서 낚시를 하다가 고기가 안 잡혀 속이 좀 상한 사람, 어쨋던 아무나 쉬어도 말리는 사람 없는 조용한 곳이다. 미조사람들은 삼정개의 파도는 선영이 잠들어 계시면서 구천에서 후손들을 보고 싶어 쉴새 없이 부르는 소리라고 한다. 해수욕을 하기에도 적당한 곳이다.

 

송정리 1~1199 송정한솔마을 011-837-6144  

남해의 명산인 금산과 송정해수욕장에 둘러싸여 있어서 산과 바다를 한꺼번에 체험할 수 있는 마을이다. 반달 모양의 넓은 백사장과 울창한 솔숲을 낀 송정해수욕장은 상주해수욕장과 함께 남해군의 대표적인 해수욕장으로 손꼽힌다. 이곳 해수욕장은 주차장, 샤워장, 야영장 등의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으며, 갓후리(지인망)체험장으로도 활용된다. 갓후리는 그물 한쪽을 해변에 고정시킨 다음, 배를 타고 가까운 바다로 나가 그물을 친 뒤에 해변에서 그물을 끌어당기는 원시적 어로방법이다.

 

체험활동 당일체험비용 12,000~17,000원 

* 봄 - 어부체험, 봄나물채취, 모래갯벌생태탐사, 소쟁기조개잡이
* 여름 - 해수욕장, 원시어업갓후리, 해산물채취, 모래속생물관찰
* 가을 - 고구마캐기, 메뚜기잡기, 손두부·허브비누 만들기
* 겨울 - 손두부·약차 만들기, 박·목공예
* 연중 - 어시장경매참관, 바다체험, 낚시, 해돋이, 유람선투어, 지역문화재순례

 

 

송정해수욕장에서 미조방향으로 해변도로를 타고 2km정도만 가면 도로 아래로 아담한 설리마을이 보인다.  

 

몰갯넘에서 2km 서쪽, 송정해수욕장에서 2km남쪽에 있다. 59,504.4m²(18,000평)의 모래밭의 백사장은 길이 300m, 넓이 약 60m이다. 수심은 1m로 수온은 연평균 18℃, 해수욕하기에 적당한 곳이다. 편의시설은 충분하지 않지만 한적한 이 곳은 조용한 사색과 해수욕을 즐기려는 사람들로, 여름철이면 아담한 풍경을 연출한다.

 

이 일대는 송정해수욕장과 함께 관광지로 지정되어 있다. 설리마을은 속칭 '설꽂이'라고도 한다. 남해에서도 가장 남쪽에 있는 설리는 일년 내내 따뜻한 기온으로 눈이 오지 않는 마을이다.

 

송정리 1175-4 남해학생야영수련원 055-867-6260

야영수련활동을 통해 강인한 심성과 호연지기를 기르며, 여가선용 방법을 숙지하여 자연을 사랑하고 즐거운 생활이 습관화 되도록 학생대상 야영활동을 전개하며 수려한 자연경관을 자랑한다. 인근에 송정해수용장이 있으며 상주해수욕장(4km), 남해대교(43km), 금산(6km), 한려해상국립공원(1km), 충열사(43km), 이충무공 유적지(31km), 용문사(20km)등이 위치한다.

 

미조항

 

남해군 본섬인 남해도 최남단의 미조항 앞 바다이다. 아름다운 해안선과 조도, 호도 등 2개의 유인도와 16개의 무인도가 떠 있다. 삼동면 물건리에서부터 미조항까지의 해안도로(일명 물미도로)는 구불구불한 도로가 계속 이어지는데 철 따라 색다른 느낌을 주는 바다와 섬, 기암괴석 등 남해바다의 절경을 감상하기에 더없이 좋을 뿐만 아니라 낚시터로도 유명하다. 19번 국도의 종점에 있는 미조항은 남해의 어업전진기지로, 우뚝 솟은 금산과 푸른 바다의 어울러짐이 한폭의 그림처럼 아름다운 어항이다.

 

미조항에서 뒤쪽으로 난 도로로 들어서면 팔랑마을 - 설리마을 - 송정해수욕장으로 이어지는 해안드라이브코스가 나타나는데, 이 길도 꼭 한번 가볼 만하다. 송정해수욕장은 마치 호수같은 느낌이 드는 아름다운 해수욕장으로 참다래나무밑에 주차시키는 "생태주차공원"으로도 유명하다. 또한 이곳에서는 바닷가에 펼쳐진 마늘밭이 독특한 풍경을 연출한다. 남해군은 국내 생산의 6%를 차지할 만큼 마늘 농사를 많이 짓는 곳인데, 봄철에는 파릇파릇 돋아난 마늘잎이 푸른 바다와 어우러져 독특한 볼거리를 만들어낸다.

 

미조마을 미조상록수림 1,732㎡(524평)

 

남해섬의 19번 국도의 끝자락, 미조면 미조마을에 들어서서 미조항으로 가기 전 오른쪽 언덕에는 울창한 상록수림이 있다. 낮에도 숲속에서는 햇빛을 보기 어렵다는 미조 상록수림이 조성된 동기는 마을의 해풍을 막기 위해 방풍림으로 조성된 어부림이다.

 

낙엽수 밑으로 후박나무, 돈나무, 사스레피나무, 광나무, 볼레나무, 메밀 잣밤나무가 자라고 있고 바닥에는 자금우가 많다. 낙엽 활엽수로는 느티나무, 팽나무, 말채나무, 소사나무, 돌백나무, 쉬나무, 이팝나무, 쇠물푸레, 때죽굴피나무, 팥배나무, 참느릅과 졸참나무가 자라고 사이사이에 조룩싸리, 생강나무, 찔레나무, 보리수나무, 예덕나무, 천선과 작살나무, 쥐똥나무, 붉나무, 검양 옻나무, 윤노리나무, 화살나무, 누리장나무, 초피나무 등이 자라고 있다. 또한 댕댕이덩굴, 칡, 개머루 등이 제멋대로 이리저리 서로 엉키어 있다. 초목 식물 중에서 특히 눈에 띄는 것은 맥문아재비와 도깨비고비이다. 식물학자들의 발길이 심심찮게 이어지는 식물 백과사전 같은 곳이다.

 

미조리 무민사

무민사는 최영 장군을 모신 사당이다. 남해대교를 지나서도 40분 정도 달려 남해군의 끝자락 미조면. 무민사는 아름다운 미조 항이 내려다 보이는 왼쪽 언덕에 자리잡고 있다. 최영장군은 고려의 유명한 충신인 최유청의 5대손으로 충숙왕 4년(1317)에 출생하였다. 1358년에 양광전라도 왜구체복사가 되어 서해안과 남해안에 침입하는 왜구들을 격파하는데 큰 전과를 올린 명장이다. 1380년에는 해수도통사가 되어 삼남지방을 순찰, 왜구의 침입을 막기도 했다.

 

 

1388년에는 지금의 총리인 문하시중이 되었다. 최영 장군은 문화시중이 되어 자신과 고려왕조의 운명을 결정한 요동정벌 계획을 세우게 된다. 그는 왕과 비밀리에 의논하여 원나라를 도와 요동을 정벌하기로 결정했다. 최영 팔도도통사, 이성계 우군도통사, 조민수 좌군도통사. 이렇게 구성된 요동 정벌군 3만으로 원정을 떠났다. 고려말의 혼란을 극복하고 새왕조를 건설할 야심에 차있던 이성계는 위화도에서 역사적인 회군을 하여 왕을 폐위시켰다. 최영 장군도 이성계의 손에 파란만장한 생을 마쳤다. 최영 장군은 고려 우왕 때 남해군 평산포 수군 진영(만호가 주둔하던 곳. 지금의 해군기지)을 순시한 뒤 미조항에 들러 수군들을 격려한 사실이 기록으로 남아 있다.

 

무민사는 조선 중기에 지은 사당으로 알려졌다. 미조진항을 지키던 첨사(종3품)는 어느날 꿈을 꾸었다. 꿈속에 나이가 많은 노인이 나타났다. 노인은 "최영장군의 영정과 칼이 바닷가에 있으니 찾아서 잘모셔 놓으라" 고했다. 첨사는 꿈에서 깨어나 수문 장인 봉장군에게 꿈이야기를 들려 주고 찾아볼 것을 지시했다. 봉장군은 급히 바닷가에 나가 나무로 만든 궤짝을 발견했다. 뚜껑을 열어보니 최영 장군의 영정과 칼이 들어 있는 것이 아닌가. 첨사는 이것을 짚으로 싸서 모셔 놓았는데 어느날 갑자기 불이 나자 영정이 날아 올랐다. 그리고 현재의 무민사 자리에 영정이 내려 앉았다. 첨사는 이곳에 조그마한 사당을 지었다. 그리고 이름을 '무민사'라 했다. 끝까지 목숨을 바쳐 나라를 지킨 장군을 기리기 위해 봄, 가을 두 번 제사를 지내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미조항 그랜드유람선 055-867-6613

19번 국도를 따라 초전 삼거리를 지나면 최영장군의 사당인 무민사가 나온다. 건너편 마을에 규모는 작지만 천연기념물인 상록수림도 있다. 미조상록수림을 지나면 미조항에 도착한다. 매년 1월1일 해맞이 떠오르는 일출을 바라보면 한해 소원을 기원하기위해 유람선을 일출 가까이까지 출항하고 있다.

 

용나무 - 사랑바위 - 스핑크스바위 - 조도 호도 - 쌍용굴 - 무인등대 - 무인도 10여곳(1시간10분 정도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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