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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강원도

평창 31번국도 대화리 노스텔지어 던지골송어장 명지밸리

by 구석구석 2007. 1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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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산속 따뜻한 벽난로가 있는 펜션 '노스텔지어'

휴대전화도 잘 터지지 않는다. 액정 화면에 뜬 엑스표를 보면서 느껴지는 건, 마치 속세를 떠나 아무도 방해할 수 없는 나만의 별장을 찾은 듯한 통쾌한 단절감과 가슴이 뻥 뚫린 듯한 시원스러움. 첩첩의 산자락이 에둘러 병풍처럼 휘감겨 있는 이곳은 피부에 와닿는 공기부터가 다르다. 시리도록 차가운 계곡물은 차마 손대기도 아깝다.

 

12인(최대 18인, 인원추가시 1만원)이 머물 수 있는 30평 가량의 단체 객실은 원룸형의 거실과 주방, 방 1개와 화장실, TV와 취사시설 및 넓은 테라스 등을 갖추고 있다. 특히 거실 한가운데에 원형의 장작 난로가 설치되어 있다. 연인들이 분위기를 잡을 수 있는 벽난로는 아니지만 타오르는 장작불을 바라보며 친구나 동료, 가족들과 추억을 되새김하기에 더없이 알맞다. 환풍시설이 잘 되어 있고 천장이 높아 보기에 시원스럽다.

12인용, 6인용 객실 하나씩, 4인용 객실이 2개, 2인용 객실이 4개 있는데 방마다 화장실과 부엌, TV 등이 갖추어져 있다. 또한 주인에게 이야기하면 야외 바비큐장에서 장작불을 피워 기억에 남을 파티를 열 수 있다.

 

서울에서 불과 2시간여 거리에 있는 깊은 산중의 별장 같은 곳. 사랑의 도피행각은 아니더라도, 좋은 사람과 혹은 사람들과 잊지 못할 추억을 남길 수 있기란 이리도 쉽다. 스키어들의 천국인 용평리조트와 보광피닉스파크가 인근에 있고 사계절 맑은 계곡물과 첩첩의 산자락이 아름다운 뇌운계곡이 10분 거리, 금당계곡이 20분 거리에 있다.

 

☞드라이브 정보: 영동고속도로를 타고 가다 장평IC를 빠져나와 압강제재소 방면으로 우회전한다. 남산막국수가 보이는 곳쯤 가면 펜션 이정표가 나타나는데 꼬불꼬불한 비포장 산길을 따라 4km 가량 가면 된다. ‘노스텔지어 펜션’ 및 ‘던지골송어장횟집’ 팻말이 수시로 나타나므로 길을 잃을 염려는 없다. 

  editor 유철상, 한성아  

 

던지골송어장횟집 펜션 주인이 직접 운영하는 횟집이 숙소 바로 아래에 있다. 대형 송어양식장에서 싱싱하게 퍼덕거리는 팔뚝만한 송어를 주인이 직접 잡아 회를 쳐준다. 특히 야채와 참기름 양념을 곁들여 먹는 송어회는 도시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맛. 펜션에 머물기 위함이 아니라도 이 맛을 찾아오는 도시 손님들이 주말에 줄을 선다고. 시골 밥상에 곁들여 나오는 송어알과 수제비가 듬뿍 들어간 매운탕도 인기 메뉴.033-333-3771

백 반 - 6가지 찬과 국 / 5,000원
송 어 회 - 육질이 탄탄하여 씹는 맛이 좋은 무지개 송어회 / 20,000원(1Kg)
송어튀김.전 - 바로잡은 송어를 바삭바삭하게 튀김 / 20,000원(1Kg) 

 

대화면 신리에 위치한 명지밸리(www. mjvalley.com / 033-332-0701 )

 

남성적 느낌의 백적산이 병풍처럼 펼쳐진 곳에 자리한 고급 팬션 단지. 자연과 일체를 이룰 수 있는 휴양 컨셉트를 살리기 위해 목조와 황토 등을 적절히 배합해 자연친화적 건축물을 지었다.

 

2층 창문을 통해 별을 볼 수 있는가 하면 벽난로, 황토벽돌 침실 등 럭셔리한 인테리어가 특징이다. 

 

외관도 근사하다. 유럽풍 건축물에 캐나다산 스플러스 로그 마감으로 분위기를 더했다. 부대시설도 잘 갖추고 있다. 폭포수 옆 수영장에서 수영을 즐길 수 있고, 우드 데크에서는 바비큐 파티가 가능하다. 또 찜질방과 노래방 등도 운영하고 있으며, 산책로, 팔각정 등 다양한 휴식 공간도 마련해 두었다.

 

 '자연과 삶'을 테마로 개발했다는 이곳 산기슭에는 염소들이 한가로이 뛰놀고, 차가운 폭포수 옆 수영장에서는 무더위를 씻어낼 수 있어 자연의 여유로움을 느끼기에 제격이다.


전체부지는 1만4214m²(4300평). 125.6m²(38평)규모의 별장식 단독 건물 6동과 부대시설 등이 들어서 있다. 분양회원가입을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일반인은 10~16명이 묵을 수 있는 단독 건물을 25만~35만원 사이에 이용 가능하다. 지역 내 고랭지 채소 공동 구매 서비스도 제공해준다. 

스포츠조선 김형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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