ㅁ 홍천군 내면 광원리 686-4 / 홍천은행나무숲
내면 광원1리에 위치한 은행나무 숲은 4만여㎡의 면적에 1,000여 그루의 은행나무가 줄지어 있어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곳으로 2010년 개방된 이후 매 년 10만명 이상의 방문객이 찾던 명소다.
은행나무숲은 만성 소화불량에 시달리던 아픈 아내를 위해 유기춘씨가 가칠봉 삼봉약수가 있는 내면 광원리에 터를 잡고 쾌유를 바라는 마음으로 은행나무 묘목을 한그루씩 심어 지금의 숲을 이룬 곳으로, 10월에만 무료로 개방된다.
입장료는 따로 없다. 아침 해가 들고, 그나마 인적이 드문 오전 9~11시가 인생 사진을 담아가기 좋은 시간이다.
유씨는 “1~2시간이면 단풍 구경이 끝나지만, 3~4km 부근에 있는 삼봉약수나 칡소폭포도 들러볼 만하다”고 했다. 올해로 14년째 사유지 숲을 개방해오는 이유에 대해 유씨의 대답은 담백하다. “많은 사람이 잘 가꿔온 숲을 가장 예쁠 시기에 구경하면 좋으니까요!”
태고의 원시림에 묻힌 가칠봉 삼봉자연휴양림 033-435-8535~6
가칠봉은 백두대간 제27구간 갈전곡봉에서 남서로 뻗은 능선상 2.5Km지점의 첫 번째 봉으로 태고의 원시림속에 숨겨진 오지의 산이다. 산림은 천연림으로 전나무와 활엽수가 어우러진 자연경관이 수려하며 산 끝자락에는 한국명수 100선에 선정된 삼봉약수가 유명하다.
탄산이 가미된 약수로 일명 ‘실론 약수’라고도 하는데, 한국의 명수로 선정되었으며 신경통과 위장병에 효험이 있다고 한다. 때문에 예부터 각처에서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다. 약수터 주변에는 울창한 숲과 계곡이 깊어 경관이 뛰어나 삼림욕을 즐기기에 제격이다.
산정에 오르면 양양 앞바다를 조망할 수 있으며 홍천9경의 하나인 삼봉약수 부근에는 1992년 산림청이 개장한 삼봉자연휴양림이 있어 산행과 더불어 가족 휴양지로도 더없이 좋은 산이다.
등산로
-삼봉자연휴양림매표소 - 삼봉약수 - 북능선 - 가칠봉 - 남서능선 - 안부 - 삼봉 약수(5.5Km 2:40)
-구룡령 - 갈전곡봉 - 가칠봉 - 삼봉약수(10.2Km 5:30)
삼봉약수
삼봉약수는 암반의 1m 사이에 있는 3개의 구멍에서 각기 다른 맛의 약수가 나오며 조선시대에는 실론약수(實論藥水),실룬약수라 불렸으며 주위에 가칠봉, 사삼봉, 응복산의 세 봉우리 가운데 위치한다하여 삼봉약수라 불린다. 전국에서도 드물게 수질이 우수하여 한국의 명수 100선과 홍천9경에 선정되었다.
삼봉약수는 제일철, 유리탄산, 중탄산이온등 15가지 약수성분이 함유된 명천으로서 위장병에 가장 특효하며, 신경쇠약, 피부병, 신장병, 신경통에도 신통한 효험이 있다고 하여 각처에서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는 곳이다.
물좋고, 산좋은 천혜의 야영지 떠나자, 자연의 품으로! 눈으로 확인한 오토캠핑 명소
캐러밴(Caravan)이 설치된 전용 오토캠핑장이 한두 군데 있기는 하지만 수요를 충족시키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 캐러밴을 임대해 전국의 명소를 돌아다니며 유유자적한 삶을 누리는 캠핑카 문화도 우리 현실에는 맞지 않다. 현재까지 애용되는 캠핑장은 국립공원이나 자치단체가 운영하는 휴양림이다. 그러나 차를 끌고 야영지까지 갈 수 있는 이런 오토캠핑장도 전국에 몇 군데 되지 않아 주말이나 휴가철에는 북새통을 이루기 십상이다. 대개 휴양림의 오토캠핑장은 예약을 받지 않고, 당일 선착순 입장시키므로 일찍 도착하는게 좋다.
삼봉약수터를 중심으로 조성된 휴양림으로 전나무 숲이 우거져 있어 캠핑하기에 제격인 곳이다. 삼봉약수는 예전부터 휴양을 찾아 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기 않던 곳으로 명산명수(名山名水)라는 말이 실감난다. 울창한 전나무 숲이 있어 레저 활동 또한 보장되는 일급 오토캠핑장. 깊은 골에 자리 잡고 있어 사람들의 발길이 많지 않아 여유로운 캠핑을 즐길 수 있다. 오토캠핑장은 숲 속에 포근히 안겨 있으며, 20여 개의 데크가 설치돼 있다. 취사장과 화장실, 숲속수련장 등 부대시설이 잘 돼 있는 편이다.
1992년에 산림청에서 삼봉약수 일대를 자연휴양림 지역으로 개발하여 각종 편의시설을 설치하였으며,장기 체류자들을 위한 산장도 구비되어 있다. 삼봉자연휴양림은 아름드리 전나무, 분비나무, 주목 등 침엽수와 박달나무등 활엽수가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계곡에는 천연기념물 74호인 열목어가 서식하는 걸로 알려져 있다.
풍광이 수려하고 숲이 울창하여 요양하기에도 적합하며, 여름엔 약수터 옆 키큰이깔나무 숲 그늘이 시원하고 가을엔 주위의 깊은 숲에 오색 단풍이 운치를 더한다.
삼봉자연휴양림안에는 예전부터 있었던 삼봉산장의 19실 규모의 온돌방과 산막이 5-6동 정도 준비되어 있다. 또한 야영장 시설도 완벽하게 갖추고 있어 텐트를 이용할 수도 있다.
휴양림에서 56번 국도, 446번 국도를 타고 서쪽으로 이동하면 내린천이다. 한나절 정도 시간을 낸다면 인제군 고사리에서 래프팅을 즐길 수 있다. 굳이 래프팅을 하지 않더라도 내린천 계곡에 발을 담가보는 것만으로도 시원한 피서법 ▶송강카누학교 033-461-1659
모래소 유원지
삼봉 자연휴양림에서 445번 지방도로를 타고 내린천 쪽으로 가다 보면 모래소 계곡이라는 이정표가 나온다. 다니는 차가 별로 없어 한가하다. 이곳을 조금 지나면 모래소 계곡이 나오는데, 가족끼리 물놀이를 하기에 좋고, 낚시 포인트로도 훌륭하다. 유원지라 입장료를 받는다.
/ 프라이데이 김영주 박성연 변선욱 이강빈 이내정 방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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