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방방곡곡/경상북도

경주 4번국도-신평동 보문호 에톤콘도 대명리조트경주 경주조선호텔 신라밀레니엄파크 경주힐튼

by 구석구석 2007. 11. 27.
728x90

 

경주 신평동은 보문호와 덕동호를 사이에 두고 있으며 보문관광단지를 품고 있는 곳이다.

  

4월의 경주는 남산의 진달래와 보문호의 벚꽃이 만발해 봄날의 정취가 물씬 풍긴다. 운치 있는 보문호에서 느릿한 여유를 즐기고, 온천과 워터파크에서는 여독을 풀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경주 한우촌과 황남빵, 팔우정 해장국 등 별미거리도 풍성해 미식기행지로도 손색없다. 서울서 3시간 남짓 열차여행으로 천년고도 경주에서 맛보는 물놀이와 역사문화기행, 그리고 봄꽃 기행은 온 가족의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웰빙 투어의 전형이다.

 

4월의 경주는 벚꽃이 있어 더 화사하다. 남산의 울창한 솔숲에 연분홍 꽃구름이 내려앉는 4월 초순이면 경주 보문호엔 벚꽃이 만발한다. 푸른 호반을 가로질러 한소끔씩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 속에 즐기는 호반 산책은 또 다른 감흥이다. 호반에 흩날리는 꽃비를 맞으며 천년고도의 낭만에 흠뻑 젖어들 수 있다.

 

호반길 곳곳에 마련된 벤치에 앉아 봄날의 정취에 젖어든 상춘객이며, 잔디밭에 팔베개를 하고 누워 까르르대는 연인들의 모습 속엔 한결 여유가 묻어난다. 드넓은 보문호를 둘러보기에는 자전거가 제격이다. 자전거를 대여할 수 있는 데다 호반에 자전거 도로도 잘 이어져 안전한 편이다.

 

 

 

 

 신라고도 경주의 벚꽃 1만그루를 자랑하는 보문관광단지와 보불로, 흥무로 등에는 야간조명등 150여개가 설치돼 밤시간 벚꽃놀이를 하기 원하는 관광객들이 흥취를 만끽할 수 있다.

 

최근 몇년 사이 보문단지에는 재미난 물놀이 시설이 속속 들어섰다. 우선 한화리조트경주 에톤콘도(054-745-8060)는 물놀이 시설 '스프링 돔'을 갖추고 있다. 놀이공간에 천년고도 경주의 이미지를 더했다.

 

 

한화리조트의 경주에톤콘도는 28평형 200실과 107평형 1실을 갖춘 체험형 테마리조트로 온천욕과 물놀이 시설을 겸비한 1200평 규모의 스프링돔과 식당 세미나실 등 다양한 부대 시설을 갖추고 있다.

 

한화경주는 단순한 숙박공간이 아니라 천년 고도 경주의 역사를 함께 보여줄 수 있는 ‘교육레저공간’을 표방한다. PO(program organizer·전문놀이도우미)들이 무료로 윷놀이, 제기차기 등 민속놀이를 가르쳐주고, 마술 시연도 한다. 신라문화원과 공동으로 매주 토요일 오후 4~6시 무료로 실시하는 교육체험 프로그램은 아이가 있다면 꼭 참가해볼 것. 문화재해설사와 함께 인근 양동마을, 황룡사지 등 유적을 둘러보고, ‘역사 OX퀴즈’도 열어 유익하다. 현장에서 휴지줍기 같은 자원봉사를 해서 돌아오면 ‘봉사증’을 발급해 준다. 신라 할아버지로 분장한 해설사가 그림자 연극으로 설화를 들려주는 ‘옛날옛적 신라이야기’ 프로(무료)도 들을 만하다. 

 

한화 스프링돔은 독일 온천테마파크인 ‘비타팍’을 벤치마킹해 입체적으로 설계했다. 시설 하나하나 신라 전설을 테마로 만들어 아이들 교육까지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 높은 곳에서 내려다보며 박혁거세 탄생알을 형상화한 스파 ‘나정’과 포석정을 본떠 만든 유수풀 ‘화랑대’, 문무와 수중릉을 형상한 야외스파 ‘이견대’ 등을 한눈에 내려다보며 감상하는 것도 이색적이다. 아이들에게는 귀엽게 생긴 문어모양 미끄럼틀과 개구리 미끄럼틀이 최고 인기. 단, 계단이 많아 유아와 함께 이동할 때는 조심할 것. 입장료 주말 대인 2만3500원, 소인(5세~초등학생) 1만7500원, 4세 이하 무료. 투숙객은 20% 할인. 5월 한달 동안은 특별할인요금 적용 대인 1만2000원, 소인 9000원.

 

대명리조트경주(054-778-8311)도 보문호가 한눈에 들어오는 레이크 사이드에 자리하고 있어 경주 최고의 숙박시설로 꼽힌다.

 

대명경주는 어린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은 거의 없다. 대신 보문호를 끼고 있어 휴식을 만끽하고 싶은 이들에게 적합한 숙소다. 마루에서 누워 멍하니 드넓은 호수를 바라보며 몇 시간 동안 ‘시체놀이’만 해도 절로 피로가 풀리는 기분. 호텔 바로 앞 보문호를 따라 나있는 산책길을 따라 호젓하게 걷는 여유도 누려볼 것. 호텔 앞과 옆에 있는 자전거 대여소에서 자전거를 빌려 주변 관광을 하는 것도 방법이다.

 

대명 아쿠아월드는 평면으로 설계돼 있어 단조롭고 일반 수영장 분위기가 많이 난다. 전반적으로 아이를 위한 공간보다는 어른을 위한 배려가 눈에 띈다. 목, 전신 등 부위별로 뻐근함을 풀 수 있는 ‘워터 마사지’ 설비와 장미탕, 솔향탕 같은 아로마탕 등이 곳곳에 있어 어른을 위한 ‘웰빙풀’ 이미지가 강하다.

 

 ▲ 아이들이 물대포를 쏘며 놀 수 있는 '아쿠아플레이존'

야외풀에서는 보문호의 전경을 바라보며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물대포 놀이를 할 수 있는 ‘아쿠아플레이존’과 회전 그네와 소형 미끄럼틀이 있는 유아풀을 제외하고 아이들을 위한 시설이 다양하지는 않은 게 아쉽다. 가족이 같이 들어갈 수 있는 ‘가족풀’은 비싸지만(30분 1만원) 색다른 경험.  

 

입장료는 비수기 주말 대인 2만5000원, 소인(4~13세) 2만원. 회원은 각각 1만7500원, 1만4000원.

 

보문단지에서 물놀이 시설로 경주조선온천호텔(054-740-9600)을 빼놓을 수 없다. 경주에서 이른바 '물 좋기'로 유명한 곳이다. 호텔 이름에 '온천'자가 들어간 것만으로도 짐작이 갈만큼 경주 토박이들이 인정해주는 온천욕의 명소이다. 지하 450m에서 끌어 올린 약알칼리성 광염온천수가 관절염, 신경통은 물론 피부미용에 효험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아름드리 솔숲이 둘러싼 호텔 마당에 야외 물놀이 시설 '서머랜드'가 있고, 온천탕과 찜질방 등도 갖추고 있다. 스포츠조선 2008년 4월 김형우기자

 

1000년 전 사라진 신라가 다시 돌아온다. 경북 경주시 보문관광단지 내 신평동에 신라 최전성기 였던 8세기의 모습이 1000억원이 투입된 우리나라 최초의 역사 테마 파크 신라밀레니엄파크(www.smpark.co.kr) 재현되었다

 

5만 5000여 평의 부지에 들어서는 이곳은 공연장 세 곳을 비롯. 공방촌·신라방 등 모두 8개 구역으로 분류된다. 입구는 화강암을 이용해 석굴암 전실을 본떠 장방형으로 세웠고. 좌우에는 수호신을 부소로 새겼다. 입구를 지나 왼쪽으로 오르면 호수를 중심으로 8세기께 세계 4대 도시였던 콘스탄티노플·바그다드·장안. 그리고 경주의 모습이 재현된다. 호수는 바다를 의미하는데 세계와 교류하는 신라의 확장성을 상징한다.


이중 장안은 당 현종과 양귀비가 사랑을 나눴다는 화청지를 실제 크기의 75% 수준으로 지어 표현했고. 경주는 성덕대왕 신종(일명 에밀레종)의 4배 크기인 에밀레타워를 내세웠다. 특히 에밀레타워는 이곳에서 가장 높은 구조물로 신라밀레니엄파크의 랜드마크이기도 하다.

메인 공연장이기도 한 호수는 주변을 둘러싼 높이 12m의 성벽이 움직이면서 신라와 당나라의 전함 등장해 전투 장면을 연출한다. 이 때 높이 3m의 캐논 워터 16개가 터지고. 물 위는 불바다가 된다. 당나라 대장선이 침몰하는 등 다양한 특수효과가 실제 전투를 연상시킨다. 이 공연은 하루 2~3차례 열린다.


에밀레종 뒤로는 소나무 숲길이 이어진다. 그 뒤에는 노천 온천수가 흐르는 족욕탕이 있다. 옆에는 성골·진골·귀족·서민 등이 살았던 신라시대 가옥이 들어서 있다. 이 모두 삼국사기를 비롯해 신라와 관련된 자료를 바탕으로 철저한 고증을 통해 이뤄진 것들이다.

전체를 둘러보는 시간은 약 1시간 30분. 세 개의 공연장에서 공연을 모두 관람하면 약 3시간이 소요된다. 신라밀레니엄파크는 곳곳에 그늘·쉼터·먹거리 장터 등이 있고. 대부분 평지로 구성돼 노약자도 어렵지 않게 관람할 수 있다. 2만원. 054-774-2089.  일간스포츠2007. 3  박상언

 

신라밀레니엄파크에서는 한지공방, 전통미술공방, 목공방, 장유공방, 한옥체험장, 칠보공방, 유리공방, 철학관, 염색공방, 금속공방, 옹기공방, 옥공방이 있는 총 12개의 공예 체험 마을에서 장인의 기술을 보는 것과 동시에 장인의 지도하에 직접 다양한 공예를 체험할 수 있다. 더불어 공예 체험 마을에서는 다채로운 체험을 하는 동시에 노래하는 화음토우, 항아리분수, 움직이는 장승 등을 통해 다양한 볼거리와 즐거움도 느낄 수 있다.

 

  신라밀레니엄파크 촬영세트장

 

2007년 3월 30일 개장한 신라밀레니엄파크는 지난 4월 26일(토) 방영된 MBC 무한도전 '경주 보물찾기 특집(편)'에 촬영 장소로 등장하는 등 경주 지역에 위치한 역사체험 놀이동산으로 각광받고 있다.

신라밀레니엄파크는 기존 테마 파크의 단점을 보완해 역사와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위주의 에듀테인먼트 놀이동산으로 곳곳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규모와 장르의 공연, 신라시대 고건축물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가옥촌과 해설사 선생님의 재미있는 신라이야기, 신라시대의 주요 상징물을 연출한 재미있고 교육성이 가미된 각종 어트랙션, 장인들의 공예시연을 통해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배우고 나만의 작품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공예 체험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경북일보 강진구기자

 

정통 이탈리아 요리와 편안한 휴식이 있는 곳 '경주힐튼' 054-745-7788

 

호텔 투숙을 원한다면 보문단지가 제격이다. 그중 경주 힐튼은 보문단지에서도 손꼽히는 특급 호텔이다. 딜럭스룸, 스위트룸, 온돌룸 등 총 324개의 객실을 보유한 이곳에는 2002년 월드컵 당시 독일과 네덜란드 선수단이 투숙하기도 했다. 보문호수와 인접하고 토함산도 바라보인다. 수영장, 헬스장 등의 부대시설과 양식당 ‘다빈치’, 뷔페 식당 ‘레이크사이드’, 스카이 라운지바 ‘스타즈’ 등 일곱 개의 식당과 바를 갖추었다. 비용이 부담스럽다고? 하지만 ‘스마트 윈터 패키지’를 이용하면 저렴하게 힐튼을 즐길 수 있다. 딜럭스룸과 뷔페 식당 ‘레이크사이드’ 조식(2인), 헬스장 무료 이용, 사우나 25%, 수영장 50%, 스카이 라운지 ‘스타즈’ 20% 할인 등의 혜택이 패키지에 포함된다. 가격은 11만5,000~14만5,000원. 판매 기간은 2월 28일까지다.

 
다양한 스위트룸은 선택의 폭을 넓혀준다. 온돌 스위트를 비롯해 모던한 메이플 스위트, 로맨틱한 분위기의 레지던셜 스위트, 주방 시설을 갖춘 가든 스위트, 유럽풍 디자인이 돋보이는 에스페로 스위트 등이 있다.

최근 눈에 띄는 점은 이탈리아 출신의 요리사 파올로 A. 리가즈 씨가 총주방장으로 부임한 것. 이탈리아뿐 아니라 중국 등 아시아권에서도 솜씨를 인정받은 18년 경력의 베테랑 요리사다. “인근에서 유일한 곳인 만큼 정통 이탈리아 요리를 선보이겠다”는 것이 그의 각오다. 우아한 분위기의 양식당 ‘다빈치’에서는 그의 이탈리아 요리를 제대로 맛볼 수 있다. 버섯크림수프, 파르메산치즈의 리조토, 레몬 그라파 셔벗 등의 전채요리가 포함된 송아지 스테이크가 대표 요리다. 뷔페 식당 ‘레이크사이드’와 스카이라운지 ‘스타즈’에서는 보문호가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호텔은 보문호와 맞닿아 있기 때문에 날씨가 따뜻한 날에는 산책하기에도 좋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