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장림 Orijangnim (Forest)(천연기념물 제404호)
오리장림 / 영천시청
오리장림은 1,500년대에 마을의 바람막이, 제방보호 및 홍수방지를 위해 마을 주민들이 조성한 숲이다. 자천마을 앞 고현천의 바람과 오리장림의 그늘이 자연 그대로의 시원함을 빚어내어 여름철 가족 휴양지로 안성 맞춤이다. 현재 수령 150년이 넘는 왕버들, 굴참나무 등 12종 282그루의 나무들이 숲을 이루고 있다.
오리장림 / 영천시청
자천리에서 오동리까지 2km에 걸쳐 울창한 숲을 이루어 오리장림으로 불린다. 특히 굴참나무 등 12종 300여 그루의 혼합림을 형성하여 마치 분재박물관을 연상시킨다.
이 숲은 예부터 오리장림이라고 불리어 왔는데 근래에 와서는 자천숲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오리장림이란 말은 옛날 도로가 나기 이전에 자천리 일대좌우 오리(2km)에 걸쳐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그러나 국도가 개설되면서 숲이 좌우로 갈리고 그 후 학교 설립, 도로 확장, 사라호 태풍 등으로 많은 부분이 유실되어 지금은 자천 마을앞 군락지 등 몇 곳에서만 옛 향취를 더듬어 볼 수 있어 아쉬움이 크지만 차량 통행이 뜸한 국도를 따라 가는 호젓함도 맛볼 수 있다.
오리장림은 제방보호와 마을의 풍치 및 수호기능을 하고 있다. 숲이 형성된지 약 400여년전부터 이 곳 주민들은 마을 수호를 위하여 매년 정월 대보름날 자정에 제사를 올렸으며, 봄에 잎이 무성하면 그 해에는 풍년이 온다고 믿고 있다. 이 숲에는 10여종이 넘는 나무들이 분재박물관을 연상시키듯 온갖 자태를 뽐내고 있으며. 여름에는 자천 마을 앞을 흐르는 고현천의 바람과 하늘을 가리는 오리장림의 그늘이
자연 대로의 시원함을 빚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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