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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경상남도

남해 3번국도 지족해협 죽방렴 물미해안도로

by 구석구석 2022. 6.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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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작성 2007

죽방렴 체험장(055-867-8249 / 남해군 삼동면 죽방로24)을 나와 3번 국도를 따라 미조 방향으로 길을 잡으면 물건리가 나온다. 물건리 언덕 위에 차를 세우면 길 왼쪽 아래 마을 해안을 둥글게 감싸고 있는 숲이 보인다. 그곳이 물건방조어부림이다. 어부림 입구까지 자동차로 갈 수 있다.

 

창선면과 삼동면을 잇는 해협에는 모두 23개의 죽방렴이 길게 늘어서 있다. 죽방렴이란 사람 키만한 참나무 말뚝 300여 개를 물살이 빠른 갯벌에 "V"자 형태로 박아놓은 원시 형태의 고기잡는 도구다. 입구는 밀물이 밀려드는 반대 방향이며 반대편에는 대나무를 이용해 직경 5m 가량의 원통형 가두리를 만들어 놓았다.

 

남해군 삼동면과 창선면 사이에 지족해협이 있다. 두 지역을 잇는 창선교에서 보면 V자형 시설물 죽방렴이 바닷물에 서 있다. 모두 23개인 죽방렴은 먼 옛날 우리 선조들이 물고기를 잡은 전통방식 가운데 한 가지, 바닷물이 흐르는 물목에 설치한 고정식 그물이다. 출처 : 여행스케치(http://www.ktsketch.co.kr)

지족해협은 가장 넓은 곳의 폭이 약 2,700m, 가장 좁은 곳의 폭이 약 375m이다. 조류의 흐름이 시속 13~15km로 물살이 빠르며, 밀물과 썰물 때 수위 차는 약 10m에 이른다. 남해 죽방렴은 물길을 따라 V자형으로 10m 크기 참나무 말목을 박고, 말목과 말목 사이에 대나무를 발(어살)처럼 엮어 세워 물살을 따라 지나가던 멸치가 흘러들게 한다.


물이 빠지는 썰물 때면 밀물을 타고 몰려든 물고기들이 급한 물살을 피해 좁아지는 죽방렴으로 몰려들고 결국은 가두리에 갇히게 된다. 어부들은 이곳에서 잡는 물고기를 최고의 횟감으로 친다. 그물이나 낚시 등으로 잡으면 물고기들이 스트레스를 받거나 상처를 입는데, 이곳에서는 그런 것이 없기 때문이란다. 특히 죽방렴 멸치는 뜰채로 건져 바로 삶은 후 말리기 때문에 맛이나 품질에서 전국 제일의 명성을 자랑한다.
 

말목은 과거에는 참나무를 사용했으나 지금은 폐철도의 레일이나 철근으로 한다. 죽방렴 주인은 하루에 두 번 조류의 흐름이 잠잠해진 때 배를 타고 접근해서 뜰채로 멸치를 건져올린다. 제때 멸치나 물고기를 잡아올리지 않으면 물고기가 죽기도 한다. 그래서 어부들은 하루에 두 번씩 뜰채를 가지고 죽방렴에 찾아간다. 출처 : 여행스케치(http://www.ktsketch.co.kr)

죽방렴마다 1년에 멸치 2, 3톤씩 건져올려 이런 어업방식은 조수간만의 차가 큰 해역에서 예전부터 실행해온 전통어업인데 지금은 남해군 지족해협과 삼천포에 남아 있다. 돌을 쌓아서 만든 고기잡이 수단은 석방렴이라고 한다. 충남이나 전남 바닷가에서 아직도 이 석방렴으로 물고기를 잡는 사람들이 있다. 벚꽃이 피었다지는 4월부터 11월말까지 조업을 한다. 사계절 멸치만 잡히는 것은 아니다. 갈치, 학꽁치, 도다리, 숭어, 농어, 감성돔 등 다양한 어종이 잡힌다. 그중에서 가장 많이 잡히는 것은 멸치다. 어업량의 약 80%를 차지한다.

 

남해군 삼동면과 창선면에는 바다를 사이에 두고 두 지족마을이 있다. 두 마을에는 멸치요리(회무침과 조림)를 판매하는 음식점이 10군데 넘게 있다.

 

멸치회무침은 어른 손가락 크기의 싱싱한 멸치를 살짝 데친 후 뼈와 머리를 발라낸 후 초고추장과 양파, 양배추, 당근, 미나리 등 갖은 야채를 섞어 버무린 것이다. 생멸치를 사용하지만 비린내가 거의 나지 않는다. 밥과 비벼 먹기도 하며, 막걸리 안주로 먹으면 더 맛있다.

 

멸치조림은 뚝배기나 냄비에 양념을 넣고 익힌 음식이다. 밥과 함께 상추에 싸서 먹으면 더 맛있다. 지족어촌체험휴양마을 사무실에서 죽방렴 체험을 예약하면 죽방멸치와 다양한 물고기를 잡는 체험을 할 수 있다. 마을 앞에는 죽방렴 어장을 구경하고 관찰할 수 있는 전망대가 있다. 물때를 잘 맞춰서 가면 발통에서 작업하는 모습을 구경할 수 있다.


죽방렴을 뒤로한 채 동쪽으로 난 길을 따라가면 잠시 내륙을 달리다 갑자기 바다가 시야에 들어오면서 말발굽처럼 움푹 들어간 해안을 따라 형성된 물건마을에 이른다. TV 드라마 <환상의 커플>을 통해 알려진 마을이다.

 

물건리 마을 해안을 둥글게 감싸고 자라는 물건방조어부림은 천연기념물 제150호로 길이 1.5km, 폭 30m의 마을 숲이다. 약 3백50년 전에 인공적으로 조성된 이 숲의 역할은 물고기를 불러들이는 것. 숲의 짙은 녹색 그늘이 바다에 드리우면 고기들이 깊은 바다로 착각하고 모여든다는 얘기다. 조선시대 실제로 물고기가 많이 모여들어 고기를 잡을 수 있었는지 알 수는 없으나 지금처럼 조선기술이 발달하지 않았던 당시에는 물고기를 바닷가로 불러들이는 방법을 선택한 것. 

 

물건항

태풍과 염해 등으로부터 마을을 지켜준 방조림은 이름 그대로 방조(파도를 막고) 어부(고기를 끌어당김) 림으로 매년 음력 10월 15일 상(제사상)을 받는 숲이다. 길이가 무려 1.5km로 엄청나며 넓이는 30m의 반달형으로 팽나무, 상수리나무, 수리나무, 느티나무, 이팝나무, 푸조나무인 낙엽수와 상록수인 후박나무 등 그야말로 책에서 본 400년 된 40여종의 나무들 약 12,000 그루 정도가 거대한 숲을 이루고 있다.

 

  이 숲이 물고기를 불러들이는 역할만 한 것은 아니다. 거센 파도와 바람으로부터 마을을 보호하는 방풍림 역할도 하는 것. 이 숲을 해치면 마을이 망한다는 전설이 전해지는데 1백여 년 전, 마을 사람들이 나무를 베어 내다 판 후 거센 파도와 폭풍우를 만나 막대한 피해를 입은 뒤로는 지금까지 한 그루의 나무도 함부로 베는 일 없이 마을에서 보호하고 있다고 한다. 

 

숲 속으로 들어가면 나무마다 이름표를 달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곳에서 자라고 있는 식물들은 송악·마삭줄 등의 상록 덩굴들과 때죽나무, 상수리나무, 참느릅나무, 팽나무, 푸조나무 등 이름조차 생소한 갖가지 나무 1만여 그루. 높이 10~15m의 나무들이 하늘을 가리고 빼곡하게 들어차 있다.

 

어부림을 나오면 물건해안으로 이어진다. 이곳은 작은 자갈로 이루어진 몽돌해안이다. 때문에 파도가 들고날 때마다 차르륵 차르륵 자갈소리를 낸다. 물건리에서 미조항까지 물미해안일주도로를 따라 가면 점점이 떠 있는 섬들이 한폭의 동양화처럼 아름다운 해안의 절경을 볼수있다. 

 

남해 지족해협은 코리아둘레길 남파랑길38, 39코스가 만나는 지점에 있다. 남파랑길을 걷는 도보 여행자나 보물섬 남해의 해안선을 따라 드라이브를 즐기는 여행객이 많이 찾는다. 남해에는 물건항, 독일인마을, 미조항, 지족어촌체험휴양마을 등이 있다.

1. 남해 바래길 - 남해군 해안선을 따라 한 바퀴 도는 길. 일부 구간은 남파랑길과 겹친다. 어촌마을과 아름다운 해변, 숲길을 걷는다. 이정표가 잘 설치되어 있다.

2. 물건항 - 물건항에는 수백 년 된 어부림이 있고, 그 숲길 산책로가 아름답다. 바닷가에는 몽돌해변이 있다. 주변에 크고 작은 펜션이 많이 있으며, 요트학교도 있다.

3. 독일인마을 - 독일에 살던 교포들이 고국에 돌아와 자리를 잡은 마을. 산책로와 찻집이 있다.

4. 미조항 - 남해의 나폴리라 불리는 미조항은 바닷물이 맑고 주변 경관도 아름답지만 사계절 싱싱한 해산물로 넘쳐난다. 골목 안쪽에 수산시장과 수십 년 된 음식점들도 숨어 있다.

5. 지족어촌체험휴양마을 - 지족어촌체험휴양마을에서는 갯벌체험과 죽방렴 멸치잡이체험을 할 수 있다. 이런 체험은 썰물 때만 가능하므로 예약은 필수다.


 

해양레저 전문 남송마리나피싱리조트

한반도의 최남단이자 수려한 풍광을 자랑하는 한려수도에 남송마리나피싱리조트는 자리 잡고 있다. 남송리조트는 수많은 섬들에 둘러싸여 있는 데다 천연기념물 제150호로 지정된 거대한 규모의 방조어부림을 앞에 두고 있어 해양레저를 위한 최적의 환경을 갖췄다.

 

특히 방조어부림은 수해를 막을 뿐 아니라 어장을 확보하는 역할까지 수행하고 있어 잔잔한 물결 위에서 해양스포츠를 즐기기에 좋고, 강태공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낚시터다. 내년에는 요트, 낚시, 수상스키 등을 더욱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소형 계류장을 착공할 예정이어서 앞으로 남해 해양레저의 손꼽히는 명소로 거듭날 전망이다.

 

2005년 3월 16일 개장했으며 깔끔한 객실과 현대적인 시설을 자랑하는 남송리조트는 이외에도 자랑거리들이 넘친다. 모든 객실이 바다를 향하고 있어 객실 내부에서 일출을 바라볼 수 있고, 방바닥은 황토를 깔아 건강에도 좋다. 또한 봄에는 멸치, 여름엔 갈치, 가을엔 전어, 겨울에는 물메기 등 계절에 따라 자연산 생선회를 맛볼 수 있다. 객실은 총 37개로 적은 편이지만 연회장과 황토 휘트니스 클럽, 레스토랑, 해맞이 스카이라운지, 바비큐장 등 다양한 부대시설이 완벽하게 구비돼 있다.

/ 여행신문 서동철

 

남해일주도로의 물미해안도로

차량운행엔 다소 어려운 코스이나 드라이브를 즐기기엔 아주 좋은 곳이기도 하며 연인이 이곳을 지나면서 눈으로 보는 즐거운 시간을 보내면 사랑이 이루어지며 바다의 절경을 구경하고 탄성을 지르는 곳이기도 하다. 바다를 접하지 않고 사시는 분은 이곳 남해 처녀 총각과 결혼해 이곳에 집을 짓고 살고 싶다고 말들을 할 정도로 아름다운 곳이다.

 

삼동면 물건리에서 시작돼 미조면 초전리까지 이어지는 3번 국도는 남해안 최고의 해안 드라이브코스. 왼쪽으로 바다를 끼고 달리다 보면 해안가에 자리한 포구마을이 저마다의 아름다움으로 다가선다. 마을뿐 아니다. 물건~은점~대지포~노구~가인포~항도~초전으로 이어지는 마을 사이사이 깎아지른 벼랑과 기기묘묘한 바위들, 그리고 아름다운 해수욕장이 자리하고 있다.

 

노구에서 대지포까지는 아홉 등 아홉 구비로 일컬어지는 수많은 고개가 환상적인 드라이브 코스를 제공하고 있다.

 

 찾아가는 길 삼동 삼거리에서 우회전해 바다를 왼쪽에 끼고 달리면 물미해안도로의 종점인 초전 삼거리가 나온다. 그곳에서 미조항 방향으로 좌회전해 내려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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