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리산 지형은 청계산(618m), 광교산(582m), 관악산(629m), 백운산(564m)등 광주산맥을 구성하고 있는 중요한 산지중의 하나로 수리산은 평지에서 갑자기 솟아 오른듯한 산계를 이루고, 봉우리 및 절벽은 대체로 규암이고 계곡지대에는 풍화에 약한 흑운모호상 편마암이나 안구상 편마암이 많으며 부분적으로 백운모 및 흑운모 편암이 협재되어 있다.
태을봉에서 내려본 산본시내 / kr.blog.yahoo.com/kasan332
수리산은 안양시, 군포시, 안산시의 경계지 구실을 하고 있다.
해발은 475m이고 정상인 태을봉에서는 안양시의 전원 풍경이 한눈에 보이며 주변에는 관악산, 수암산, 군자봉 등이 있다. 산이 낮고 험하지 않아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들이나 여성등산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며 진달래가 특히 많은 현재 비지정 관광유원지이다.
특히 안양시에서 관리하는, 동이점계곡을 따라 삼림욕장을 무료로 입장할 수 있어 이용하기에 좋고 멀리서 보면 특징 없는 육산처럼 보이지만 태을봉은 수리가 먹이를 노리는 듯한 모습의 바위산이다.
수리산정상 태을봉 / kr.blog.yahoo.com/colletss
수리산 능선길은 바위가 많고 길옆으로 뾰족뾰족한 돌들이 많아 걷기가 상당히 불편한 길이다. 남북으로 길게 뻗어 있는 능선의 등산로는 정말 느긋하게 마음을 놓고 걸을 수 있는 길이 아니다. 날카로운 바위 사이를 밧줄에 의지하여 올라야 하는 곳도 있었고 발 아래 절벽을 바라보면 오금이 저리는 곳도 많다.
능선길과 정상부근에 군락을 이룬 노린재나무/오마이뉴스 이승철
능선 길을 걷다가 전망 좋은 바위에 앉아 간식을 먹으며 바라보는 풍경은 정말 일품이다. 바로 아래로 내려다보이는 군포시가지와 함께 줄줄이 이어진 산줄기가 짙은 신록으로 감싸인 전망이 아름답기 짝이 없었다.
수리산음악회/cafe.naver.com/sanbonatpnetwork
○ 등산로안내
- 한마음 등산로 : 3,415m(수리약수터 → 산불감시탑 → 명상의 숲 → 상연사 → 용진사 입구)
- 슬기봉 등산로 : 530m(성불사 뒤 → 임간교실 → 만남의 광장 → 슬기봉)
- 태을봉 등산로 : 1,450m(엘림복지원 뒤 → 숲속까치교실 → 독서의 숲 → 태을봉)
- 관모봉 등산로 : 920m(태을초교 뒤 → 사교광장 → 노랑바위 → 쉬어가는 숲 → 관모봉)
- 수리산역 등산로 : 3,300m(수리산역 → 양지공원 → 철쭉동산 →5단지 뒤 → 군포환경관리소 위 → 속달동<br><font color=white>- </font>임도 → 용진사)
수리산산신제
그 역사가 이 일대에서 가장 오래되었다고 하는 수리산 산신제는 매년 음력 정월과 7월 두 차례 지내는데 제일 3, 4일 전 초하루나 초이틀 중에 택일하며, 혹 부정이 생기면 다음 달로 연기하여 역시 같은 식으로 택일한다. 장소는 수리산 태을봉에 있는 산신제단에서 모신다. 제단은 벽이 없이 기와로 지붕을 한 단칸의 당집이다. 이것을 당우(堂宇)라고 하는데 ‘수리산산신제당(修理山山神祭堂)’이라는 현판을 달아 놓았다. 이곳이 큰 당이고 태을봉 옆의 갓모봉에는 작은 당이 있어 두 당을 차례로 모신다.
군포시 수도사업소는 물과 환경의 중요성을 체험을 통해 체득할 수 있도록 조성하고 있는 ‘물테마 체험관'을 개관했다. 5억원의 예산을 들여 수리산자락에 위치한 군포정수장 내 유치원생 및 초·중·고등학생들이 물을 주제로 한 학습을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도록 체험관을 건립되었다.
체험관 내부 전시시설 및 내용 등을 소개하는 도입부, 지구의 탄생 이후 어떤 과정을 거쳐 물이 탄생되어 왔는지와 우리나라 상수도의 발달사를 연표형태로 정리한 생명의 물, 입을 통해 공급된 물이 인체의 각 기관으로 공급되고 순환되는 과정과 생활 속 물의 오염 원인을 입체패널로 구성하고 관람자가 직접 열어보면서 확인할 수 있도록 연출된 정보의 물 코너가 있다.
팔당에서 취수한 물이 수도사업소에 도착돼 수돗물로 탄생되는 과정, 어항세트 속으로 들어가 내부에서 물고기를 관찰하는 재미있는 물 코너와 물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애니메이션과 어린이들의 물 관련 글이나 그림을 전시하는 복합문화공간 등 6개 구역으로 구성돼 있다.
수리산의 울창한 수림 속에 묵묵히 터를 지켜온 수리사는 거룡봉 남사면 해발225m지점인 속달동 329에 위치하고 있으며, 신라진흥왕때(539-575)세웠다하는데, 신심(信心)을 닦는 성지(聖地)의 사찰(절)이라 하여 ‘수리사’(修理寺)라 불렀다. 6.25사변때 소실된 것을 1955년에 다시 세웠음.
▲ 수리사약수터의 불상들 / 오마이뉴스 김종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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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울 → 1번 국도 → 안양 → 안양역 앞에서 우회전 → 삼원극장 → 수리산유원지
2) 과천 → 47번 국도 → 인덕원 → 관악로 → 비산대교를 건너 거와예식장 앞에서 우회전(서울방향) → 삼원극장 → 수리산유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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