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방방곡곡/경상남도

거제 일운면 소동리 지세포 공곶이

by 구석구석 2010. 9. 14.
728x90

거제여행의 길잡이, 거제 어촌민속전시관

장승포 언덕을 넘어 해안길을 따라가면 호수처럼 둥근 바다가 나온다. 거제시 일운면 지세포리다. 지세포로 들어서면 대리석으로 지어진 거제 어촌민속전시관이 멀리에서도 보인다. 전시관은 지세포만을 바라보고 서 있는데, 전시관 앞마당은 뱃길을 잡아가는 키의 모양처럼 둥글게 생겼다.

하늘을 향해 솟아오른 둥근 기둥들은 등대를 표현하는 듯 기둥 끝에 등불이 달려 있다. 포구에 맞닿아 있어 바로 앞에서 어선을 볼 수도 있다. 문밖에서부터 어촌의 풍광을 고스란히 담아놓은 어촌민속전시관은 안으로 들어가면 진짜 거제를 만날 수 있다.

전시관으로 들어서서 제일 먼저 만나는 것은 원형 수족관이다. 둥근 형태의 수족관으로는 국내 최대 지름을 자랑한다. 그러나 수족관 안에 있는 색색의 물고기들은 모두 수입산. 토종물고기들은 수족관의 온도를 견디지 못하고 쉽게 죽기 때문에 북태평양 연안의 어종 중 색상이 화려한 물고기들을 선별해 전시해 놓았다.

수족관 뒤로 이어지는 전시공간은 체험의 바다다. 이곳은 아이들이 가장 흥미로워하는 공간으로 홀로그램과 시뮬레이터 시스템을 통해 거제도 바다를 실감나게 체험할 수 있다. 기획전시실에서는 다양한 어업의 형태를 소개하고 있다. 대부망, 대모망, 낙망, 주낙어구, 쌍두리 선망, 트롤어구, 안강망 등이 전시되어 있어 물고기에 따라 살고 있는 바다의 깊이가 다르며 잡는 방법 또한 다르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이 밖에 거제도의 수산음식과 어촌의 하루, 어선의 제작과정, 어구와 어법의 변천사 등이 전시되어 있는 생활의 바다관에서 좀 더 자세하게 거제 바다를 관찰할 수 있다. 

참가비는 1명당 2만원 선. 전시관 입장료는 어른 1천5백원, 학생 1천2백원, 어린이 8백원이고 관람시간은 3월부터 10월까지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11월부터 다음해 2월까지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다. 휴관일은 1월1일, 설날, 추석 연휴기간, 법정공휴일의 다음날. 

728x90

지세포갯벌체험

‘갯벌생태학교’는 어린이들에게 갯벌의 소중함과 보존의 필요성을 일깨워 주고 잊혀져가는 어촌의 어구·어법, 갯벌의 생태 등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거제어촌민속전시관이 마련했다. 갯벌 체험은 무엇보다 물때가 중요하다. 때문에 반드시 사전에 문의를 통해 갯벌 체험에 나서야 한다.    

지세포성은 지세포리 선창 마을 뒤편에 있는 산성으로, 돌을 쌓아 성벽을 이루고 있다. 성의 동쪽은 대부분 잘 보존되어 있지만 그 외의 부분은 논밭의 축대나 가옥의 담장으로 사용되고 있다. 동쪽은 일본 대마도 방향으로 견내량 바깥쪽의 지세포만은 거제도를 지키는 전초기지였다. 

동서남북 사방에 성문을 두고 그 사이 사이에 성루를 두었던 것으로 추측된다. 조선 인종 때 왜적의 침입을 걱정하여 영남 6부의 2만5000명의 많은 인원을 동원하여 쌓은 성으로, 성 아래 진을 두고 수군을 배치하여 방어하였다.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성은 함락되었고 대마도의 왜구들을 막기 위해 축조한 성인 것으로 보인다.

거제 8경 중 마지막 비경 - 공곶이

[여행스케치=거제] 장승포에서 차로 약 20여분, 일운면 예구마을 동쪽 산비탈 끝자락에 숨은 듯 위치한 ‘공곶이’는 강명식 할아버지가 할머니와 함께 평생을 피땀으로 일군 농원이다.

동백나무와 종려나무, 수선화, 조팝나무, 팔손이 등 50여종의 꽃과 나무가 132,231.405㎡(약 4만평)의 부지에 식재되어 있다. 천주교 순례길 13코스에 포함되어 있는 공곶이는 거제 8경 중 마지막 비경이기도 하다.

와현리 예구 선착장에서 시작되는 공곶이 진입로는 차량 통행이 금지되어있다. 오직 언덕 하나를 걸어서 넘어야 하지만 초입부분만 조금 힘들 뿐 언덕위에서부터는 계속 내리막길이다.

천주교 순례길 13코스 중간에서 갈라지는 공곶이로 가는 길에는 천주교를 상징하는 333계단이 있어 이곳이 천주교 신자들이 모여 살았던 곳임을 짐작케 한다. 실제로 강명식 할아버지는 천주교 신자로서 이 계단을 만들었다고 한다.

아래로 끝도 없이 이어지는 길에는 동백이 터널을 이루고 있어 봄에는 동백꽃 구경에 정체가 될 정도. 좌·우로는 노란 수선화와 종려나무 등 다양한 나무들이 방문객을 반긴다.

본격적인 포인트는 계단을 모두 내려가 강명식 할아버지 댁을 지나면서부터 시작된다고 할 수 있다. 넓은 밭에 수선화와 열대식물이 바다건너 내도와 함께 어우러져 이국적인 풍경을 선사하기 때문이다. 5월에는 수선화를 볼 수는 없지만 종려나무와 이국적인 풍경은 사계절 변하지 않는다.

농원 앞 몽돌 해변에는 관광객이 쌓아 올린 돌탑이 줄지어 있다. 내도와 함께 담아보는 것도 좋겠다. 해변 끝에 있는 나무계단을 오르면 다시 천주교 순례길 13코스와 만나 출발지로 돌아 나올 수 있다. 돌아오는 길에 나뭇가지 사이로 살짝 보이는 외도와 해안 풍경도 눈을 떼지 못하게 한다.

/ 출처 : 여행스케치 박민우기자

소동리 2-2 '상상속의집' 055-682-5251 www.inspirationpoint.co.kr

단층의 고급스러운 대리석 건물, 객실로 바로 연결되는 개인 주차장은 한눈에 봐도 심상치 않았다. 멀리서 봤을 때는 하나의 건물처럼 보이지만 스탠더드룸과 VIP룸이 있는 본채와 빌라식 패밀리 스파 허니문 룸이 있는 별채로 분리되어 있다. 각기 마주 보고 선 건물들은 모두 나의 공간과 남의 공간을 제대로 가르고 있다.

스탠더드룸(14만원), VIP룸 26만원, 패밀리 스파스위트룸 38만~45만원    

소동리 115번지 거제해양특구내 대명리조트 거제

동쪽으로는 해금강, 남쪽으로 1km 거리에는 지세포항이 위치하는 곳으로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또한 최첨단 마리나가 조성되면 요트산업의 메카로 자리 잡으며 남해안 시대의 중추 해양 도시로 주목받게 된다.

또한 최고급 요트를 활용한 승선체험 및 요트투어와 리얼 세일링 체험, 선상파티, 요트 아카데미 및 클럽운영, 비즈니스 미팅 등을 지원하는 등 지금껏 경험하기 힘들었던 요트를 활용한 다양한 문화 아이콘을 창출, 새로운 해양문화 발전에도 지대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대명리조트 거제의 역동적인 움직임과 남해의 푸른 파도를 형상화한 외관 디자인은 거대한 범선의 돛을 연상케 하여 탄성을 자아낸다.

대명리조트 거제는 지하 4층, 지상 28층 규모로 패밀리형 105세대, 스위트형 376세대, 노블리안형 36세대 등 총 517세대의 객실 2개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여기에 총 1,372.75㎡으로 동시 수용인원이 3,564명에 달하는 국내최대의 아쿠아월드로 국내 최고 수준의 고품격 4계절 종합해양 리조트다.

728x90